일단 1~7기까지 가벼운 화들(소소하게 이누카고 나온다거나 하는 편 ex.도원향) 빼고 굵직한거 다 모아봤어!!
Ⅰ. 첫만남
시작은 태영이를 위해 부요 찾으러 사당에 갔다가 빨려들어간 가영이(feat. 그런짓은 하지 말아야 했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어~)
가영이:이 자식이 날 두고 도망을가?? 가만안둬
그 와중에 저 깊은 우물을 기어올라온 가영이의 근육에 놀람을..
저 멀리있는 신목을 발견하고 역시 우리집 근처였어! 하며 반갑게 달려간 가영이는
이누야샤를 만나게 돼! ~전설의 첫만남~
새근새근 잘 보존봉인되어 있는 이누야샤
이 얼굴에 반하지 않을수는 없다
가영이가 지네요괴를 피해 다가오자 깨어나는 이누야샤
:나를 죽인 여자(=금강)의 냄새가 난다!
:살이 쪄서 몸이 둔해졌냐 금강? 저런 조무래기로 뭘 그렇게...
:?? 금강 아니잖아?
:너 자꾸 금강금강 거리는데 나는 유.가.영이야!
박력넘치는 자기소개
지네요괴에 의해 의도치않게 끌어안은채로 화살을 없애 Inuyasha is free를 시켜준 가영이
근데 이놈 알고보니 구슬 노리는 나쁜놈이었어
헐ㅡㅡ 나 개속았네?
이누야샤 업보쌓는중
금사매:저녀석이 얌전해질 주문을 아무거나 외쳐!
이누야샤:나를 얌전하게? 그딴게 어딨
앉아!! 영광스러운 첫 앉아
Ⅱ. 마음을 열어가는 중
어쨌든 가영이 마을에서 받은 배?도 나눠주고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는중
하지만 1년 내내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는 원인을 제공하고 마는데...
금사매: 니가 부쉈으니 니네가 돌아다니면서 찾아야지 뭐ㅇㅇ 잘 협력해서 구슬을 다 찾아오렴
하지만 이누야샤는 삐딱하고 현대가 눈물나게 그리웠던 가영이는 현대의 문물에 새삼 감탄하며 오뎅전골을 냠냠 하고있는데 이누야샤가 데리러옴
그렇게 아직 저렙인 이누야샤와 가영이에게 첫 시련을 안겨준 유라를 클리어하고 그새 마음을 연 이누야샤는 '야'가 아닌 '가영아'라고 부르기 시작해
가영이는 이제 사이좋게 지낼 마음이 생겼나며 기뻐함
아주버님이 찾아와서 아버님 무덤에서 깽판치는 바람에 승산이 없다고 생각한 가영이가 울먹이자
:시끄러워! 내가 널 지켜주겠단 말이야!!
그 말에 기운차린 가영이는 자켄 뒷통수 갈기면서 이누야샤 응원하는중
해골을 잡아서 공으로 쓰는 가영이의 담력과 비위에 박수를..
암튼 가영이를 향한 사랑(자각못한)으로 철쇄아를 터득한 이누야샤
어느덧 초하루가 돼서 이누야샤는 닝겐이 되어버리고
캡쳐가)
가영이는 이누야샤가 죽는줄 알고 울면서 구하러 점프하러 가
:그때... 왜운거야?
가영이: 니가.. 죽는줄 알고..
:나때문에... 운거였어..?
:너한테서 좋은 냄새가 나..
가영이: 뭐? 아깐 고약하다며;;
:그건... 거짓말이야
:'나 왜 가슴이 두근거리는거람?'
그 후 포기않고 찾아온 셋쇼마루랑 한판 뜬 이누야샤
:니 화살 덕분에 살았어. 고맙다
기쁘면서도 얘 어디 아픈가 확인하는 가영이
:니가 죽을까봐.. 무서웠어
어머 이 남자보게..
이누야샤는 훼이크를 치고 사혼의구슬을 날치기한뒤에
퍽 밀쳐서 다신 오지말라고 함
하지만 우리의 가영이 나무박아놓은 우물에서도 다시 나와서 합류
그새 금강이 부활하고 가영이는 둘의 애정행각(?)을 방구석 1열에서 구경중
참고로 이누야샤한테는 안보임!
동귀어진을 시도하는 금강을 막는 가영이
:이누야샤한테 손대지 말란 말이야!!
그건 그거고 일단 삐진 가영이..
그렇게 새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코우가에게 납치당한 가영이를 무진장 걱정하며 찾아온 이누야샤
난 가영이에게 반했다구!
대놓고 고백한 코우가에게 정들어서 도망치게 해주자 화난 이누야샤
:니가 오해했나본데 나는 걔 안좋아해..
이누야샤: 됐어! 근데 너 진짜 걔랑 아무일 없었냐..?
분노가 한계에 다다른 가영이는 소리치며 집으로 가버림
:내가 뭘 어쨌다고 이래!! 아까부터 그런눈으로 날 봤단말이야?! 우리집에 갈거야 이 똥개야!!!<<<
화가 풀리고 돌아가려다가 이누야샤가 화낼것같아서 마는 가영이
하지만 이누야샤도 왔지롱
왔다가 앉아 당했지만...
가영이가 깨기전에 도망쳤지만 발 안씻는 이누야샤(feat. 개)때문에 가영이는 다 알지
그래서 화해하러온 가영이
Ⅲ. 마음을 확인하고 결심
이누카고를 판다면 꼭 봐야하는 48화
싸운지 얼마됐다고..
금강과의 밀회장면을 목격
:'어떻게 내눈을 저렇게 똑바로 바라볼수있지?'
뭔가 결심한듯한 이누야샤의 표정에 무서워서 도망치는 가영이
:'이누야샤와 금강은 나락의 음모로 서로 미워하게 됐고 금강은 50년 전 이누야샤를 위해 죽었지'
:'지금 나락이, 또 다시 두사람을 갈라놓으려고 하고 있어'
:'금강은 이누야샤를 위해 목숨까지 버렸어. 나같은건 도저히 못당해. 내가 낄 자리따윈 없었던거야..-'
:'사혼의 구슬, 돌려주러 가야겠지? 이것만 전해주면 다 끝나는거야. 난 다시 평범한 중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어.'
그렇게 구슬을 돌려주려고 사당으로 온 가영이
:'하지만 이걸 주고나면? 싫어. 무서워.'
:'금강.. 금강따윈 없어져버렸으면 좋겠어!'
그 생각에 자기가 놀라서 이렇게 못된애였나 싶어 우울해지니까 그냥 돌아가는 가영이
신목 앞에서 구슬이 공명하고
(새삼 이누야샤 정말 높이 박혔구나)
이누야샤와의 일들을 회상하는 가영이
'가영아..'
:'우린 왜 만나게 된걸까? 이렇게 가슴아플 바에야 차라리 안만났으면 좋았을걸..!'
:'하지만 만나고 싶어. 다시 한번 더, 이누야샤를 만나고싶어!'
:' 나 이누야샤를 좋아하고 있었구나. 어느새 이렇게나 좋아하고 있었어.'
엄마: 니가 뭐때문에 고민하는지는 안물을게. 하지만 엄마는 널 믿어. 우리 가영이는 자신이 선택한 길을 꿋꿋이 밀고나갈 수 있을거야.'
어머님...༼;’༎ຶ༎ຶ༽
마침 동료들에게 다구리 당한 이누야샤도 가영이와 대화를 하러 우물로 가는 중
:저쪽에 있는 동안 많이 생각했어. 이누야샤와 금강, 그리고 나에 대해서.
:가영아, 나는 널 만나게 전엔 아무도 못믿었어. 하지만 넌 나를 위해서 울어줬지.
너랑 있으면 즐거워. 마음도 편하고, 하지만...
:난 즐거워하거나 웃으면 안돼. 난 금강의 죽음을 내 목숨으로 보상해야 해.
:응. 난 금강을 전혀 당해낼 수 없어. 왜냐하면 난 살아있으니까.
금강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어. 내가 금강의 환생이라고는 해도, 내가 금강이 되는건 아니잖아? 마음은 내마음이니까.
:하지만 이거 하나는 금강이랑 똑같은거같아. 그게 뭐냐면, 다시 한번 널 만나고 싶다는거야.
:사실 처음엔 그걸 부정하고 싶었지만 맘대로 안되더라. 내가 한심하기도 했어. 하지만 그걸 솔직하게 인정하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가영아, 나도 널 만나고 싶었어, 난 대체..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
:난 이누야샤와 같이 있고 싶어. 널 잊을수가 없어.
:이누야샤, 이거 하나만 대답해줄래?
같이 있어도.. 돼?
:있어.. 줄거야?
:응.
:'난 이누야샤가 살아있었으면 좋겠어.'
:'가영아...'
:'니가 즐거웠으면 좋겠어. 웃는 일도 많았으면 좋겠어.
내가 뭘 해줄수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항상 니 곁에 있을게.'
Ⅳ.쌍방
칠인대 문어대가리 때문에 전부 사망한 인간셋
짠 사실 살아있었지롱
:? 뭐야 너 나보고 울지말래놓고 왜 니가 우냐
:뭐래 모두 살았는데 내가 왜울어!!(그렁그렁)
Ⅴ. 가영이의_사랑은_강력해
나락의 분신인 아기가 가영이 마음의 어둠을 가지고 조종하는중
:금강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을때, 내색 안했지만 사실은 기뻤지? 너희 사이를 갈라놓던 방해꾼이 죽었으니까.
하지만 금강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이누야샤는 휑하니 가버렸지.
금강이 살아있든 죽었든, 이누야샤의 마음은 영원히 금강의 것이다. 이누야샤가 원망스럽지? 금강이 밉지? 이누야샤가 오지 않을거라는건 니가 더 잘 알텐데. 이누야샤는 니가 아닌 금강을 선택했으니까.
사람 마음 후벼파는게 나락 분신 인증
:'내가 이누야샤를 원망한다고.. 금강을 미워한다고..? 맞아. 하지만..'
:니가 하는 말은 전부 다 틀렸어. 이누야샤가 금강을 잊지 못하는건 나도 알아. 머리론 이해가 가는데, 그래도 분해. 하지만 내가 이누야샤를 미워하거나 금강에게 질투를 하는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마음이야. 니가 말하는 남을 저주하는 거랑은 다른거라고.
이누야샤는 내가 자기때문에 힘들어하는걸 알고 조용히 사라지려고 한적도 있었어. 난 금강이 없어져버렸으면 하는 내 마음때문에 고민한적도 있었고.
:하지만 그건.. 내가 이누야샤를 그만큼 좋아한다는 뜻이란 말이야!!
:정말 아까워. 조금만 더 있었으면 가영이를 우리편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하지만 이누야샤, 니가 바보같이 금강을 잊지 못하는한 내가 파고들 틈은 얼마든지 있다.
이 아기 혹시 이누야샤 정신차리게 하려고..나온건가...?
이누야샤:이제 안가!
가영이: 내가 믿을거같아? 이제 댁 속은 훤히 들여다보인다고요! 넌 가고도 남을 녀석이야!
:하지만 가면 그때마다 삐질거야. 그정돈 각오하라구.
:가영아..
이누야샤:너 역시 삐졌지.
가영이:삐지긴 했는데...
:'그래도 좋은걸 어떡해.'
도깨비 요기로 요괴화 직전인 이누야샤
를 위해 산이 떨어지는 곳으로 뛰어들어간 가영이
다리가 녹아가지만 이누야샤를 꼭 안고있음
주인 다리 녹는거 보고 정신차린 이누야샤
다행히 가영이는 무사하지만 이누야샤는 자기가 한심하다고 자책중
가영이:그래도 같이 있길 잘했어.
이누야샤:'나도 니가 곁에 있어서 참 좋아'
Ⅵ. 금강에 대한 질투에서 벗어나다
금강을 살리기 위해 아즈사 산의 활을 받으러간 가영이는 시험을 받게 되는데 그건 금강 모습을 한 꼭두각시.
:넌 실은 날 원망하면서, 착한척 내가 손을 내밀지. 너의 그 거짓된 상냥함에 내가 매달릴것같아?
:당신 말이야, 그만하지 못해 이 바보야?! 듣자듣자하니 멋대로 말하고있어! 내게 그런말 할만큼 당신이 훌륭해? 항상 날 그렇게 깔보지만 실은 내가 무서운거지?!
:당신하고 이누야샤 사이에 인연이 있다면 좀 더 당당하게 행동하란 말이야! 너와 이누야샤 사이엔 내가 절대 끼어들 수 없는 과거가 있어.
그건 나도 인정한다고! 그렇지만 나에게도 이누야샤와 함께해온 시간들이 있어! 니가 모르는 이누야샤의 여러 얼굴들을 잔뜩 알고있다고.
:'난 금강이 모르는 이누야샤를 알고있어. 금강과 나는 똑같았던거야.'
잘 들어. 내가 당신을 모른척하거나 미워할일은 절대로 없을거야. 그럴 필요도 없고!
그 순간 무거웠던 활이 가벼워짐. 난 이때가 가영이의 금강에 대한 질투심을 해소한 때라고 생각해. 이 뒤로는 금강에게 질투한다거나 둘의 인연에 슬퍼하는 일이 없거든.
Ⅶ. 니가 안전했으면 좋겠어
이누야샤: 너 역시 이곳이 좋지?
가영이:그야 좋아하지. 내가 자란곳이고 가족이랑 친구들도 있으니까.
이누야샤: 너.. 나락과의 싸움이 끝날때까지 여기 있지 않을래?
가영이:하지만 난 이누야샤와 같이 있고싶어. 고마워. 날 위해 해준 말이지?
:니 생각이 그렇다면 난 목숨을 다해 널 지켜줄거야.
(~멜로눈깔~)
다들 알겠지만 둘의 키스는 태영빌런으로 인해 무산..
Ⅷ. 날 만나기 위해 태어난거야
요괴들: 가영이는 무녀 자연처럼 구슬속에서 영원히 싸움을 계속할 것이다. 가영이는 그러기 위해 태어난것이다.
:아냐! 가영이는 그러려고 태어난게 아냐!
:가영이가 나한테 가르쳐줬어. 웃음을, 다른 사람을 믿는 마음을!
난 가영이 덕분에 동료도 얻었어! 동료를 믿고 의지하는 것도, 남을 위해서 눈물 흘리는것도, 진짜 강함과 다정함이 뭔지도, 모두 가영이가 가르쳐줬어!
:가영이는 나를 만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거야!! 그리고, 나도 가영이를 위해..!
가영이를 향한 이누야샤의 마음에 철쇄아는 답을 알려주고
어둠속에서 가영이는 이누야샤를 믿으면서 소원을 빌지않고 기다려
그렇게 눈물겨운 상봉.
:환상이 아니야. 이누야샤, 보고싶었어.
:'만약 이누야샤가 와주지 않았다면 난 어둠의 공포에 지고 말았을거야. 하지만 이누야샤는 지금 내 곁에 있어.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이누야샤가 와준 덕분에 가영이는 하나뿐인 올바른 소원을 빌어 사혼의 구슬을 소멸시키고 할일이 끝난 가영이는 다시 현대로 돌아가게 돼.
그렇게 애 셋낳은 미륵산고 부부 옆에서 3년간 독수공방한 이누야샤는 가영이를 생각하고 있겠지
이누야샤를 보고싶어하는 가영이의 간절한 마음에 우물은 한번 더 길을 열어주고
3년이 지나도 절대 잊지 못하는 가영이의 냄새를 맡고
우물을 향해 달려가는 이누야샤
:이누야샤, 미안해. 너무 오래 걸렸지?
:가영아...
:이 바보야, 뭐하느라 이제 와?
이렇게 가영이는 전국시대에서 이누야샤랑 결혼하고 모로하를 낳아서...... 낳아서..................
나는 여사님이 가영이가 현대를 포기하고 전국시대를 택한게 아니라 이누야샤를 택한거라는 말이 좋았어.. 또 누가 시대를 초월해서까지 만난 남녀는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댔는데 이 둘이 진짜 운명인것 같아서 마음 웅장해짐.... 웅장해져서 새벽 세시에 글쓰고있네;
가영이의 이누야샤 살아있고 웃고 즐거운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잖아 결국 가영이가 그렇게 만들었고ㅠ 가영이 사랑받으며 자란 햇살수인이라 이누야샤를 더 잘 보듬어줄수 있었다고 생각해ㅠㅠㅠ
아이고 마무리 어케해야 할지 모르겠다 자야겠다... 조만간 이누키쿄나 미산 써보고싶기도 하고ㅠ
소년만화에서 남주가 여주를 위해 태어났다고 말하면 끝아님? 이게 찐사가 아니고 세컨드라니 요괴가 떠든 가장 사랑했던 여기에는 그렇게 집착을 하고 저 대사는 언급을 안함ㅋㅋㅋㅋㅋ
아니 흥분했네 토리야 글 잘 봤어ㅠㅠㅠ 정성 진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