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너무 재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진짜 확실히 알았어 내 취향은 구작감성이야 진짜 크리티컬ㅠㅠㅠㅠㅠ 문체가 뭐라해야되나.. 꾸밈이 많다? 그리고 왠지모르게 치명적인 느낌이라 싫어하는 사람은 학을 떼고 싫어할거 같어ㅋㅋㅋ 어찌됐든간에 당사자 둘이 ㄹㅇ세기의 사랑하면서 염병떠는데 그게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주접 더 떨어줘 얘들아제발..... 이근래 가장 !!!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 나원래 외전 잘 안보는 사람인데 이건 다 보게되더라.. 미보만 했는데 재밌어ㅠ 그럼 어떡해 사는수밖에...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이벤참가하고 세트로 질렀지
하
일단 시주님새끼는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아서 좋았어! 범접할 수 없는 순수결정체였던 여민이를 세속으로 끌어내린거랑 여민이한테 몹쓸짓 할 때가 많았지만 여민이가 시주님 속을 다 아는 환생부처잖아? 그래서 아무리 말로 밉게 말해도 난 얘 좀 짠하고 그렇더라고ㅎㅎ.. 아마 이게 공시점이어서 이 속 모를 애를 품을 수 있었던거 같어. 수시점이었으면 이새끼내가진짜죽이고만다 이랬을듯
그리고 새삼 내가 쓰레기라고 느낀게
미자...씬이 있잖아.... 이게 좋더라...... 쓰레기라 미안해........
그리고 우리 천사같은 여민이..... 하 여민이는 진짜 보물이야.. 어떻게 이런애가 나온거지? 애가 절에만 살다 나와서 사회인 눈으로 봤을 때 이해안가는 답답한 부분? 그런게 있을 수 있는데 여민이가 하면 그냥 귀엽고 안쓰러움ㅠㅠㅠㅠㅠㅠ 근데 애가 멍청한게 아니라 그냥 아직 배움이 느린거잖아.. 그래서 사람을 꿰뚫어본다는 묘사나 모든걸 다 알고 있다는 눈 이런거 나올 때 진짜 너무너무 좋았어ㅜㅜㅜㅠ 특히 그 시주님이 생일 2월14일이라고 거짓말하는데 다 알면서 시주님 말 믿어주는 그런 장면들ㅜ 때가 탈 때로 탄 속세에 찌든 어른들이 여민이 싫어하는것도 다 얘가 너무 빛나서 그런거잖아 시주님도 처음에 그랬고..
그리고 우리애 주변에 누가있냐ㅠ 가족친척 하다못해 키워주신 큰스님까지 이젠 없고, 처음으로 욕에 눈뜨게 만든게 시주님이니까 병아리처럼 처음본 사람을 따르게된것도 있다고 생각했으.. 아무리 여민이가 처음에 시주님에게 관심이 약간 있었다 하더라도 시주님이 수작안부렸으면 우리여민이 절에서 부처처럼 지냈을걸? 이 점에선 시주님이 불안해할만 하다고 생각했어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를때야 자기 좋아할 수도 있지만 더 배우고 더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자길 떠날까봐 불안해했잖아 물론 여민이는 그러지 않을테지만... 그니까 애초에 잘 했으면 응? 그렇게 불안했겠냐고..... 평생 잘해야된다진짜
그런면에서 마지막권에서 사장님조카 루머에 대처하는 방법은 아주 바람직했음. 본인을 쌍놈만들고 루머 없애기작전 아주 좋았음b
아 그리곸ㅋㅋㅋㅋㅋㅋ 친구 성현이맞나? 성현이도 연애고자라 둘이서 쑥덕대다가 항상 이상한결론 맺는데 이게진짜 골때리고 웃겨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둘이 평생 친구해랔ㅋㅋㅋ
아 여튼 그래서 여민이는 천사야
난 저 말이 너무 좋더라
불자 아니라는 여민이가 할 수 있는
속상함의 최대치표현.. 진짜미워 정말미워
아이고 나 심장터져죽는다
여기 보는데 가슴이 벅찼어
이런거ㅋㅋㅋㅋㅋㅋ 이런 구작느낌 뭔지 아려나 이런게 너무 조타
너무 귀엽지않아?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바보라서 이러는거 아니야.. 우리여민 삼라만상 다 깨우친 득도남이라구ㅠ
여기서 기절하는줄 여민이 다 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여민이랑 살면 평생 재밌을듯
앙큼한 새끼 고양이2222..
실제로 화는 다 풀렸다고 한다
깨우침을 얻은 시주님아.. 잘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민이가 아침을 차렸는데 반찬이 다... 응 그런상황이야ㅋㅋㅋㅋㅋㅋ 시주님이 밤에 그냥 잠들어버리길래 애가 큰맘먹고 정력올리는 음식들만 준비함
근데 사실 정력딸려서 잠든게 아니라 여민이 옆이라 그랬던것ㅠㅠㅠㅠ 원래 시주님 혼자자면 불면증ㅜ
그리고 정력넘치는 밥상을 차리고 난 다음날 여민의 평가 :
마지막으로 난 이 대사가 훼손중에 가장 좋았어...
여민아 평생 행벅하렴ㅠㅠㅠㅠㅠㅠ 사랑해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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