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씨가 <1박 2일>에서 “우리 선호 톱스타 안 되게 해주세요”라고 일출을 향해 빌던데요.(웃음) 커버 장식했다고 혹시 내심 서운해하려나?
에이, 아니에요. 사실 형이 응원 많이 해줘요. 얼마 전에도 브랜드 평판 1위 했다고, <1박 2일> 멤버들이 아침부터 가장 먼저 축하해줬어요.
<1박 2일> 멤버 김종민을 존경한다는 말도 한 적이 있어요.
종민이 형은 자기 외에 남을 낮추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아요. 남 얘기도 쉽게 하지 않고요. 사실은 말을 아끼고 굉장히 과묵한 사람이에요. 한번은 물어봤어요. “형, 사실 알고 있는데 얘기 안 하는 것도 있죠?” 했더니 “응. 굳이 얘기하는 게 좋지 않다는 걸 알아.” 진지하게 얘기하시더라고요. 한결같이 웃어주고, 타인의 실수를 보듬어주는 사람이에요.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많이 배웁니다.
예능에서 배우 외에 희극인, 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사람들과 교류하니 어때요?
그들의 솔직함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워요. ‘나는 이래, 너는 어때?’ 솔직하게 다가와준 그들 덕분에 낯선 예능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어요. 사소하게나마 기분을 드러내고 솔직하다 보면 상대가 나를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다들 인간적 면모가 많고 정이 넘쳐요.
<1박 2일>에서 한 심리 테스트가 화제였어요. 그때가 <스타트업> 방송 전이었죠?
촬영 중이었고, 방송은 아직 나가기 전이었어요. 첫 방송은 다가오는데 잘하고 있는지 확신은 없고, 드라마 한답시고 <1박 2일>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닌가 고민하던 시기였어요. 심리 테스트를 해주시는 분이 제 그림을 보면서 “고민이 많네요. 그런데 잘하고 있어요”라고 하는데, 그 말에 울컥했어요. 잘하고 있다는 그 한마디가 필요했나 봐요. 당시 방송 보고 차태현 선배가 <1박 2일> 노진영 작가님께 연락하셨대요. 나도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딱 그런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 그것조차 연기에 도움이 될 거니까 그 고민은 잘 지나갈 거다, 라고요. 그 얘기 듣는데 죽겠더라고요.(눈시울이 붉어진다) 방송에 나간 뒤 시청자들의 댓글을 보면서 혼자 조용히 울었어요.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잠시 침묵) 후회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좀 울컥했어요.
심리 상담가가 말하길, 김선호 안에는 단단한 자아가 있어서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고마웠고, 다행이에요. 맞아요. 만약 어떤 일이 있더라도 버틸 수 있었을 거예요.
https://www.noblesse.com/home/news/magazine/detail.php?no=10571
에이, 아니에요. 사실 형이 응원 많이 해줘요. 얼마 전에도 브랜드 평판 1위 했다고, <1박 2일> 멤버들이 아침부터 가장 먼저 축하해줬어요.
<1박 2일> 멤버 김종민을 존경한다는 말도 한 적이 있어요.
종민이 형은 자기 외에 남을 낮추는 일은 절대 하지 않아요. 남 얘기도 쉽게 하지 않고요. 사실은 말을 아끼고 굉장히 과묵한 사람이에요. 한번은 물어봤어요. “형, 사실 알고 있는데 얘기 안 하는 것도 있죠?” 했더니 “응. 굳이 얘기하는 게 좋지 않다는 걸 알아.” 진지하게 얘기하시더라고요. 한결같이 웃어주고, 타인의 실수를 보듬어주는 사람이에요. 어른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많이 배웁니다.
예능에서 배우 외에 희극인, 가수 등 다양한 장르의 사람들과 교류하니 어때요?
그들의 솔직함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워요. ‘나는 이래, 너는 어때?’ 솔직하게 다가와준 그들 덕분에 낯선 예능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어요. 사소하게나마 기분을 드러내고 솔직하다 보면 상대가 나를 어렵지 않게 생각할 수 있구나, 싶더라고요. 다들 인간적 면모가 많고 정이 넘쳐요.
<1박 2일>에서 한 심리 테스트가 화제였어요. 그때가 <스타트업> 방송 전이었죠?
촬영 중이었고, 방송은 아직 나가기 전이었어요. 첫 방송은 다가오는데 잘하고 있는지 확신은 없고, 드라마 한답시고 <1박 2일>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닌가 고민하던 시기였어요. 심리 테스트를 해주시는 분이 제 그림을 보면서 “고민이 많네요. 그런데 잘하고 있어요”라고 하는데, 그 말에 울컥했어요. 잘하고 있다는 그 한마디가 필요했나 봐요. 당시 방송 보고 차태현 선배가 <1박 2일> 노진영 작가님께 연락하셨대요. 나도 그런 시기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딱 그런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 그것조차 연기에 도움이 될 거니까 그 고민은 잘 지나갈 거다, 라고요. 그 얘기 듣는데 죽겠더라고요.(눈시울이 붉어진다) 방송에 나간 뒤 시청자들의 댓글을 보면서 혼자 조용히 울었어요.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잠시 침묵) 후회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좀 울컥했어요.
심리 상담가가 말하길, 김선호 안에는 단단한 자아가 있어서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고마웠고, 다행이에요. 맞아요. 만약 어떤 일이 있더라도 버틸 수 있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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