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책빙의물..
책빙의물은 현대 한국인(이자 당연히 동양인) 여주가 빙의를 통해서 책 속 인물이 됨으로써 인종세탁을 한번 거치잖아ㅋㅋㅋ
그리고 꼭 그렇게 빙의되고나서 단골로 나오는 장면: 거울 보면서 "헉.. 이게 정말 나? 너무 예쁘다..!" 하고 감탄하기
이거때문에 난 이제 책빙의물 못보겠음ㅋㅋㅋㅋ
환생도 마찬가지..
현대 한국인인 여주가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보니 이세계의 서양 공주 or 귀족 아가씨로 태어났다
이런 설정ㅋㅋㅋ
이게 이렇게도 분석될수 있을것 같아.
일단 주독자층은 동양인 여성이자 현대인이기 때문에 여주의 정신과 기억(=소프트웨어)은 현대 동양인임.
하지만 서양풍이 더 예쁘고 낭만적이고 좋아보이는 문화 사대주의 때문에 굳이 배경은 서양으로,
여주의 외형(=하드 웨어)은 서양인으로 세탁함.
현대 동양인들이 이입할 수 있도록 마인드는 현대 동양인 여성으로 하되 외형과 사는 세계는 서양인인거
잘 생각해보면 너무 크리피함
그냥 서양배경 이세계물이나 회귀는 그나마 괜찮아ㅋㅋ
인종세탁 요소가 안 들어가면 그나마 나은듯
내가 너무 나쁘게만 보는 걸수도 있지만
서양 및 백인선망이 이렇게 시작되는 거라고 생각해.
애초에 우리나라 포함 동양인들은 유독 서양인들한테 인종차별 당하면 분개하면서도
그들의 문화, 인종을 우리보다 더 우수하다고 생각해서 선망하는 거 은근히 있는듯.
스스로 그들보다 열등인종이라고 무의식 중에 생각하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
다시 말하지만 모든 서양풍 자체가 다 백인선망이라는 거 아니야!
동양인의 소프트웨어를 가진 주인공이 하드웨어는 서양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서사가 싫은거
반박불가다 ㅋㅋㅋㅋ 아무리 가상의 국가라고 해도 중세 서양이 원안일텐데 실제 그때 살던 귀족들 엄청 추위에 떨고 제대로 못씻고 더럽게 살았고 이런 모습같은건 웹툰에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