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76/0003673872
그렇기 때문에 남규리에게 '카이로스'는 '선택'이 아닌 '도전'이었다. 남규리는 "처음 하는 '아이를 잃은 엄마', 바이올리니스트, 소시오패스까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마음이 컸다. '내가 배우로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한 인물에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강현채라는 캐릭터에 매료됐다. 드라마에서 처음 등장하는 여성 소시오패스 캐릭터라 신선했다. 여성이 주체적인 캐릭터였다. 그리고 악역에 대한 묘한 갈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승우 PD의 신뢰감이 남규리에게 기회를 줬다. 남규리는 "첫 미팅 때 박승우 PD님께서 '규리 씨가 가진 오묘함이 강현채 역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해주신 말씀 덕분에 신뢰가 갔다. 어려워도 불안해도 도전해보자고 생각했고, 어려운 것을 해냈을 때 사람은 성장하는 거니까. 열정을 갖고 도전하게 됐다. 이 작품은 또 하나의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저에게는 정말 제목 그대로 '기회의 신'이었던 드라마다"고 말했다.
강현채는 유독 캐릭터의 변화가 다채로웠던 캐릭터. 아이를 잃은 엄마의 모성애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소시오패스까지 다양한 변화를 맞이해야 했다. 남규리는 "캐릭터 감정변화부터 폭이 참 다양했다. 일관성이 있는 듯 없는 듯 반전이 있었다. 현채는 사랑 없이 자란 인물이다. 그래서 사랑도 모르고, 나쁜 게 나쁜 건 줄도 모르는, 현채가 되기 위해 서사를 만들어냈다. 저렇게까지 살게 된 이유, 불쌍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삶을 대하는 방법이 무엇이 맞고 진심인지도 모르는 여자다. 목적이 뚜렷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너무나 일상적이라 생각하며 가끔 일상생활을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했다. 저의 다양한 면을 꺼내서 '하고싶은 연기의 70%만 하자'고 생각했다. 제 자신을 누구보다 믿었어야 했다. 자존감이 높아야 두려움 없이 강현채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러내놓고 악을 저지르며 자극하고 짓밟는 악역이 아니라, 너무나 정상적일 것 같은 여자가 저지르는 지극히 일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려 했다. 강현채는 늘 아무렇지 않았고, 그게 곧 강현채였다.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엔 그게 정말 나쁜 악역으로 다가간 거 같다"고 했다.
현채 캐릭터에 빠져서 인터뷰 찾아보다가 가져옴! '강현채는 늘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게 곧 강현채였다.'라는 부분이 인상깊었어. 현채를 볼 때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정말로 인간적인 마음이 남아 있는 건지 아니면 완전한 악인인건지 아리까리했는데 이 인터뷰를 보니 알 것도 같아ㅎㅎ
그렇기 때문에 남규리에게 '카이로스'는 '선택'이 아닌 '도전'이었다. 남규리는 "처음 하는 '아이를 잃은 엄마', 바이올리니스트, 소시오패스까지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마음이 컸다. '내가 배우로 시청자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동시에 한 인물에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강현채라는 캐릭터에 매료됐다. 드라마에서 처음 등장하는 여성 소시오패스 캐릭터라 신선했다. 여성이 주체적인 캐릭터였다. 그리고 악역에 대한 묘한 갈망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승우 PD의 신뢰감이 남규리에게 기회를 줬다. 남규리는 "첫 미팅 때 박승우 PD님께서 '규리 씨가 가진 오묘함이 강현채 역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해주신 말씀 덕분에 신뢰가 갔다. 어려워도 불안해도 도전해보자고 생각했고, 어려운 것을 해냈을 때 사람은 성장하는 거니까. 열정을 갖고 도전하게 됐다. 이 작품은 또 하나의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저에게는 정말 제목 그대로 '기회의 신'이었던 드라마다"고 말했다.
강현채는 유독 캐릭터의 변화가 다채로웠던 캐릭터. 아이를 잃은 엄마의 모성애부터 바이올리니스트, 소시오패스까지 다양한 변화를 맞이해야 했다. 남규리는 "캐릭터 감정변화부터 폭이 참 다양했다. 일관성이 있는 듯 없는 듯 반전이 있었다. 현채는 사랑 없이 자란 인물이다. 그래서 사랑도 모르고, 나쁜 게 나쁜 건 줄도 모르는, 현채가 되기 위해 서사를 만들어냈다. 저렇게까지 살게 된 이유, 불쌍한 여자라고 생각했다. 삶을 대하는 방법이 무엇이 맞고 진심인지도 모르는 여자다. 목적이 뚜렷한 캐릭터였기 때문에 너무나 일상적이라 생각하며 가끔 일상생활을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했다. 저의 다양한 면을 꺼내서 '하고싶은 연기의 70%만 하자'고 생각했다. 제 자신을 누구보다 믿었어야 했다. 자존감이 높아야 두려움 없이 강현채로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러내놓고 악을 저지르며 자극하고 짓밟는 악역이 아니라, 너무나 정상적일 것 같은 여자가 저지르는 지극히 일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려 했다. 강현채는 늘 아무렇지 않았고, 그게 곧 강현채였다.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엔 그게 정말 나쁜 악역으로 다가간 거 같다"고 했다.
현채 캐릭터에 빠져서 인터뷰 찾아보다가 가져옴! '강현채는 늘 아무렇지도 않았고, 그게 곧 강현채였다.'라는 부분이 인상깊었어. 현채를 볼 때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고, 정말로 인간적인 마음이 남아 있는 건지 아니면 완전한 악인인건지 아리까리했는데 이 인터뷰를 보니 알 것도 같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