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정책과 엮여서 근로소득과 불로소득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
재테크 처음 시작할 때
소득의 원천을 불로소득 + 근로소득으로 보고, 이 둘을 함께 키우라고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불로소득에 대해 (특히 부동산)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니
불로소득(흔히 말하는 투자.. 등) 대비 근로소득에 더 많은 시간과 힘을 쏟자! 고 생각하면 완전 오판이야
근거는 아래 기사로 대체
평균급여 15% 늘었는데 근소세는 51% 치솟아 "사실상 증세"
[근로소득세 8년새 2배 급증]
물가 감안한 실질임금 안 올라도 국가가 세금 더 걷어가
소득 높을수록 세율 큰 누진적 구조...세액공제 전환도 영향
7세미만 자녀 공제혜택 제외 등으로 직장인 부담 커질 듯
...
(본문 중) 특히 물가를 감안한 실질임금을 고려하면 월급쟁이들의 부담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소득세 부과 기준은 명목임금 인상분이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물가가 반영되지 않으니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아도 국가가 세금을 더 걷어가는 구조”라며 “과세표준이 크게 뛰면서 사실상 증세가 많이 됐다”고 지적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YXMQW2V8K
실제로 나는 근로소득 구간을 애매하게 넘겨서
원천은 늘었지만, 월 실수령은 작년 대비 줄었어 10~20정도..
나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일했는데, 왜 실수령이 줄었나 싶어서 월급명세서 뚫어져라 봤던 기억이 나네
정말 자산도 하나 없는 내가 열심히 일해서 승진해서 번 돈도 다 빼앗아 가네 싶고
(이런 표현 정말 싫어하지만) 악착 같이 공부해 자리 잡고 있는 흙수저라 미묘하지만 화가 많이 났었음..
앞으로 얼마나 더 소득세율을 높일 지 무섭다
예전엔 근로소득에 쏟는 시간, 불로소득에 쏟는 시간을 70:30 정도로 계획했는데 (물리적 시간이 회사가 더 기니까)
회사만 믿다간 알거지 될 거 같아서 시간 비중을 조정해보려고.
회사에서 승진을 위해 공부하는 시간보단 불로소득에 시간을 더 쓰는 방향으로.
(불로소득이라는 단어도 안좋아해. 내가 퇴근하고 밤새고 공부하고 시간 투자해서 얻어낸 소득인데 왜 '불로' 인지?)
내 본가는 임대 살고, 조부는 연금으로 연명하시는데
내 세율이 늘어난 것만큼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금액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어
심지어 임대 아파트는 보증금 계속 올려달라고 하는데, 이거 내가 지원해주고 있는 실정임
난 애매한 중산층일 수록 이번 정부 이후로 더더욱 주식하고 부동산하고 관심 더 가져야 살아남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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