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 x 히나타
나톨 최애 나루토 커플♡
개인적으로 1부 서사를 좋아해서
한번 정리해봤어.
움짤도 뽀시래기 나루히나로.
초반 나루토의 눈에 보인 히나타의 인상
" 어둡고 이상한 녀석 "
말수가 적고
내성적이고
나루토랑 눈 마주치면
부끄러워서 시선을 피했으니
저런 평가가 내려질만..
중급닌자시험 1차 필기에서
우연히 옆자리에 히나타가 착석
하지만 히나타가 워낙 조용한 아이라
먼저 인사 건네기 전까지는
자기 옆에 히나타가 있는 줄도 몰랐던 나루토
나루토의 또다른 평가
" 존재감 없는 아이 "
필기시험 문제가 너무 어려워서
한 문제도 못 풀고
머리만 싸매고 있던 와중에
옆자리에 앉은 히나타가
자기 시험지를 보여주겠다며
슬쩍 말을 건넨다
엥..?
의심부터 하기 시작
히나타딴엔 용기내서 한 스트레이트 대답인데
듣는 당사자가 뭔 소린지 이해를 못 함
의중을 이해 못한 나루토가
자길 빤히 쳐다보니까
괜히 더 부끄러워져서 아무말대잔치 스타트
본심은 이해 못하더니
아무말대잔치는 찰떡같이 이해하는 똥멍청이
히나타 시험지 컨닝하려던 그 순간
근처에 있던 다른 닌자들이
컨닝하다 들켜서 실격처리 됨
컨닝 해? 말어?
결국 양심 지키기로..
허세는 서비스다
그치만 나루토 너..
시험지가 백지잖아..
너만 백지야 지금..
자기 걱정해주니까
감동받은 히나타
양심을 지킨 대신
답지를 잃은 나루토는 오열
나루토의 패기도
나루토의 속 보이는 허세도
남들이라면 비웃었을 나루토의 모습도
그저 좋은 히나타
중급닌자시험 3차전
키바와 붙게 된 나루토
결과는 보시다시피..
키바는
아카데미 시절 나루토가
만년 낙제생이었단걸 알기 때문에
호카게가 꿈인 나루토의 포부도 그저 우스울 뿐
모두가 낙제생으로만 보던 그 시절부터
나루토의 가치를 알아보고
뒤에서 지켜봤던 히나타
키바가 마지막 기술을 날리려던 그때
뽀오옹~
응? 킁킁
똥방구 살포에 기겁하는 키바
부끄러움은 왜 히나타의 몫인가..
개의 후각과 맞먹는 키바의 코
나루토의 똥방구를 맡고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몸부림치는 중
뭐 어찌저찌해서
승자는 나루토
이기고 돌아오는 나루토에게
바르는 연고 건네주려 머뭇거리는 히나타
아 이대로 그냥 지나쳐버리나요..
개미만한 목소리로 겨우 불러세움
방금 나 불렀냐니깐?
머뭇머뭇
눈치백단 선생님
제자의 마음을 바로 캐치하셨다
좋은 선생님이다
발전된 히나타의 인상
" 이상한 녀석(変なヤツ) "
→ " 괜찮은 녀석(いいヤツ) "
귀여운 것들..
그리고 이어진 다음 결투
사실 히나타는
나뭇잎 마을에서 꽤 이름있는 가문
'휴우가' 종가의 장녀 출신
휴우가의 종가는 원래
죽음이 도사리는 닌자 일은 하지 않았는데
히나타는 닌자가 되었다
왤까?
'재능'이 없으니까..
히나타의 아버지는
재능없는 딸을 닌자로 만들어버리고
거의 내 놓은 자식 취급한다
그런 휴우가의 행동에
환멸을 느끼는 선생님
문 밖에서
아버지의 말을 전부 듣고 있었던 히나타
휴우가 분가 출신 네지는
재능없는 히나타에게 팩폭을 던지며
그냥 기권하라고 종용
백안을 이용해
히나타의 심리를 전부 꿰뚫어보는 네지
이 상황이 짜증나는 나루토
이 자식이..
팩폭도 어지간히 좀 해야지..
결국 폭발
나루토의 응원에
마음을 다잡은 히나타
두려움을 딛고
싸움에 임한다
하지만
재능의 차이는 너무나 컸고
다시 기권을 종용하는 네지
- 한번 내뱉은 말은 굽히지 않는다 -
나루토의 좌우명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은 히나타
그야 부부니까
히나타를 다시보게 된 나루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나루토를 보며
자신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히나타
왜냐하면 오늘은..
나루토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지
하지만 결국 쓰러지고 만 히나타
히나타가 했던 말을 곱씹어보며
히나타가 준 약통을 꽉 쥐는 나루토
이대로 경기를 끝내려던 찰나
끝내지 말라고 소리치는 나루토
아직 히나타는 포기하지 않았음
거 참 질기기도 하여라..
근성왕 나루토 눈 앞에서
이 정도로 쓰러지면 면목이 없지!
어찌저찌해서
더이상 일어설 수 없을만큼 당한 히나타
들것에 실려가는 히나타를 보며
히나타의 설욕전을 대신 치뤄주겠다고 선언
본선 첫 날
나루토의 첫 상대는
히나타와 싸웠던 그 네지
설욕전이 이뤄지는 날 아침이다
하지만 네지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천재
도저히 이길 자신이 없다
경기장 가는 길에
우연히 히나타와 조우
마음이라도 다잡을려고 왔지..
현실 자각하고 자신감 박탈
히나타가 격려해보는데
허세 좀 부리다가
금세 다시 움츠러드는 나루토
히나타는
네지와의 싸움에서 느낀 감정을
나루토에게 전해준다
하지만
그래도 돌아오지 않는 자신감
히나타 앞에서
자신의 약한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나루토
명대사
멋진 말 잔뜩 해 놓고
뒤늦게 나무 뒤로 슬금슬금 숨는 히나타
나루토(이)가 자신감을 +1000 회복했습니다
또다시 발전된 히나타의 인상
" 이상한 녀석(変なヤツ) "
→ " 괜찮은 녀석(いいヤツ) "
→ " 꽤 좋은 녀석(結構好きなヤツ) " NEW!
멍..
1부 나루히나 서사는
거의 다 중급닌자시험에서 나왔어.
나루토가 히나타를
점점 더 좋은 방향으로 인식해가는게
잘 보여서 좋더라.
보통 나루히나 서사 하면
많은 사람들이 2부 페인전을 꼽는데
1부 중급닌자시험 편도
참 좋았다는거.
애니에선 잘렸지만
만화책에서는
네지와 싸워서 이긴 다음에
바로 "히나타도 (내 경기를) 보러 왔을까?" 하고
나루토가 기대하는 장면이 있거든.
자기 옆에 앉아도 앉은 줄 모를 만큼
존재감 없던 히나타를
경기 직후에 바로 떠올린다는게
뭔가 관계가 발전된 느낌이라 괜히 흐뭇..
히나타는
집안에서 버린 자식 취급 받으며
한껏 움츠러든 아이였지만
자신과 비슷하게
주변 사람들한테 인정 못 받고
멸시까지 당하는 나루토가
스스로의 가치를 믿으며
끊임없이 노력하는걸 보고
그를 동경하게 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게 된다는
캐릭터 개인 서사도 좋아.
나루토랑 히나타는
주변의 인정을 못 받는 현실 속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계속 노력하려는 모습 때문에
더 응원하게 됐던 것 같아.
그게 너야~♬
움빠 둠빠 두비두밤~♬
나루토 주먹밥의 최후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