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람들이 정말 모르는 것 같아서 좀 풀어서 써볼게
드방에 글쓰는 건 처음인데 문제있으면 말해줘
양반들이 즐기는 문화는 시조짓기(읊기). 노래부르기. 거문고, 대금 등의 악기연주 등이 있어
노래는 시조에 음을 붙인 것도 있고 일반적인 민요(일반 민중이 부르는 것 외에도 다양함)도 있음
옛날에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양반들 술자리에서 지은 시조같은 것에 음을 붙였다면 ㅇㅇ하고 넘어갔을 일이야
근데 종묘제례악은 정말 엄숙한 분위기에서 정적으로 진행이 되거든. 누가 만든 건지도 한번 찾아보면 이해가 될 거야
(안 찾아볼 것 같아서 그냥 쓰는데 세종대왕임)
왕실 제사, 국가 미래에 대한 기원 등이 들어간 일년에 한번 있는 왕이 지내는 제사인데 거기에 사용된 음악,무용 등을 술자리노래로 차용한다는 건 문제가 커
거기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건데 (세계적으로 보호할 만하다고 인정된 것) 이런 식으로 낮춰버리면 별것아닌데ㅎ하고 비하하는 거거든
거기에 드라마에서 실록이나 다른 것도 비하했지
실록은 찌라시 따위로 낮춰부를 수 있는 기록문화가 아니야
사관이 사실을 기록했고 혹시나 생길 문제를 막기 위해서 당대 왕은 열람도 못하게 되어있어
사실을 기록할 수 없다면 죽겠다고 버틴 게 사관이고 시스템적으로도 보호를 해줬는데 찌라시라고 하면 거짓말 모음집같잖아
한명이 기록하는 것도 아니고 초고도 있고 실록 만들기 전엔 초고 다 물에 지우는 작업도 해
철저하게 관리된 우리의 문화유산이야
이런 게 다 모여서 혐한이고 문제가 있다 하는 거야
이해가 될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종묘제례악 영상 두고 감
https://youtu.be/dNLLHvFxW7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