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정발 되면 좋겠다 싶은 내가 최근 재밌게 읽었던 미정발작들이야. 혹시 본 톨있음 얘기 나눠보자.

이미지는 구매한 작품들 캡쳐한거고 표지 밑의 작품 설명은 씨모아, 렌타등에서 가져온 공식 시놉시스

문제 있을 것 같으면 말해죠!





1. 1122 - 와타나베 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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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이하라 이치코, 남편 · 아이하라 오토야. 결혼 7년 차의 단짝 부부, 섹스리스, 아이없음.  그런 두 사람이 선택한 것은 "혼외 연애 허가제 (공인불륜)." 오토야에게는 이치코도 알고있는 연인 미즈키가 있다. 미즈키와의 연애에 열중하는 오토야를 보고, 이치코에도 변화가... "두개의 알"의 와타나베 페코가 그리는 최신작은 결혼의 거짓말과 진실. 결혼하고 싶은 사람도 원하지 않는 사람도 - '결혼'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30 대 부부의 리얼 라이프!

1122=이이후후=좋은 부부.... 띠용?!ㅋㅋ 위의 작품소개의 마지막 문장은 걍 무시해도 됨ㅋㅋ 뭘 거창하게 결혼의 거짓말과 진실이야ㅋㅋ 전하긴 뭘 전해요ㅋㅋ 여튼 가족을 원했던 여자와, 아내를 원했던 남자의 불륜허용 부부라이프라고 보면 됨.. 둘이 말 그대로 사이는 좋아, 통하는 것도 많고..근데 또 불륜을ㅋㅋ 보다보면 둘이 차라리 남매였으면 편했을까, 여주도 빨리 바람펴ㅋㅋ(응?!), 남주새끼 재수없네, 여주도 너무하네.. 상식을 벗어난 만화를 보니까 읽으면서 바라는 전개도 드는 생각도 비상식적임ㅋㅋ 결국 "도대체 앞으로 어쩌려고?!" 하는 마음에 계속 흥미진진하게 보게 되는 작품.





2. 르포르타쥬 - 우리노 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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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 근미래의 일본. 거기에서 연애하는 사람은 마이너리티이며, "비행"결혼이라는 귀찮은 일이나 고통없는 남녀의 파트너십이 일반화되어 있다. 그 상징이라고도 할 수있는 쉐어 하우스 "비연애커뮨"이 갑자기 테러리스트에 습격당해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고.. 중앙 신문 사회부 기자 · 아오노 히지리는 테러 피해자의 르포을 쓰기 시작하면서 사랑에 빠지고 연애에 휘말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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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사용, 연출 넘나 좋음ㅠㅜ

와!! 이 작품 연중 당했다가 훨씬 메이져 잡지에서 이제 연재재개 한다!!!! 이거 연중 당했을때 나 포함 독자들 막 말도안된다고 난리 났었거든ㅋㅋ 확실히 작품이 재밌고 작품만의 분위기도 강하니까 바로 딴데서 집어갔음ㅋㅋㅋㅋㅋ
작품 분위기랑 호흡이 너무 좋아. 차분하고 건조하고 조곤조곤한 느낌. 연애는 피곤하고 불필요한 것. 에너지 낭비. 시간낭비. 결혼은 시스템적으로 상성이 맞는 사람과 하면 되는 세상.. 사실 반대 아니냐ㅋ 연애도 싫은데 결혼은 왜 해ㅋㅋ 혼자살지ㅋㅋ 여튼. 세계관도, 작풍, 연출, 감정표현도 드라이한데 서로 첫눈에 반해 전개되는 내용의 갭이 좋음. 남주는 적극적으로 대쉬하고, 여주는 포커페이스에 감정 자체도 옅은 인간이면서도 남주의 언행에 티 별로 안나게 동요하고 순식간에 가드다운 시키는 모습(그러면서 약해지는 모습같은 느낌은 아닌..)을 따라가는게 재밌어. 연애 외의 테러피해자의 르포 라는 메인스토리도 흥미롭고.






3. 토키마치刻待아파트먼트 - 오가와 야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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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의 양관 · 토키마치 아파트에 모이는 사람들을 그리는 옴니버스 시리즈! 그들은 왜 이 저택을 방문하여 그리고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토키마치 아파트는 도대체...!? "당신"이 곁에있어주는 소중함과 덧없음 -. 운명의 시간을 그리는 환상 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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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참 좋아하는 오가와 야요이표 남캐 비주얼.

와 표지가 존예라 그냥 넘길 수가 없었던 작품ㅋㅋㅋㅋ 내용은 일단 다 엔딩이 대강 정해진 상태의 스토리인지라 다양성도 부족하고.. 사실비슷한 스토리라도 작가 역량에 따라서 짧아도 묵직하고 여운 남도록 쓸 수는 있을텐데 오가와 야요이는 그런 느낌의 소질은 부족하다고 느꼈음. 그래도 다 볼만한데다 아무튼 표지가...!!








4. 나기의 휴가 - 코나리 미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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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의 분위기를 너무 신경쓰고 너무 타인에게 맞춰주려 무리한 결과, 과호흡으로 쓰러져버린 오시마 나기, 28세. 일도 그만두고 이사하여 남자친구에게서도 도망쳐버렸다. 주변에 맞추려 자신을 잃고 있었던 과거와 모든 것을 버리고 시작한 새로운 생활은 인간 관계도 편하고... 하지만 새로운 사랑의 예감에 가슴이 들썩하는데?

요즘 진짜 여러 랭킹에서 상위에 랭크인되어있길래 그림이 너무 안끌리는데도 읽어봤다가.... 순식간에 3권 다 결제ㅋㅋㅋㅋ 어찌보면 착한, 사실 그냥 최강 호구인 여주 주변의 사람들의 파렴치한 민폐진상짓을 보는 것 부터가 재미의 시작이랄까ㅋㅋ 그러다 전남친새끼에 진심 분노하며 몰입하고 그 후로는 모든 걸 버리고 새 삶을 시작한 나기를 따뜻하게 응원하며 볼 수 있......... 지는 않고 응원은 하면서 가끔 훈훈하기도 하고 사이다도 들이키지만 여러모로 열받는 일 많고 답답한 일이 줄줄이.. 근데 난 갈등을 좋아하는 톨이라 흥미진진ㅋㅋ
부끄러운 일이지만 1권 보면서 미친놈미친놈 욕한 전남친(자존감도둑,뒤에서여친음담패설 등등 한 짓이 진심 욕나옴)이 변하길 바라면서 본달까ㅋㅋㅋㅋ 만화니까 가능한 일이지만. 현실 대입하면 진짜 일말의 여지를 1도 주면 안되는 새끼이긴 한데 작품이 자꾸 이 놈의 감정선을 따라가서.. 썩을놈아 마음 고쳐먹고 갱생해라ㅋㅋ 하는 마음이...;;





5. 요마이야마이야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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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치도리 학원은 소년들이 남자로 성장하는 기숙학교. 중학부의 아이들만이 알고 있는, 그러나 어른이 되면 꼭 잊게 되고 마는 문구, 소원을 이루어달라는 늦은 밤에 보내는 마음, "요마이야마이야". 소년의 섬세한 마음, 어린 시절 정서적 경험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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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소년들ㅎㅎ


엔딩이 확실하지 않은 조용하고 스산하고 신비한 이야기들의 단편집. 기승전결이 확실하지 않아서 호불호 강하게 갈릴 것 같긴 한데ㅋㅋ 작풍이랑 시너지가 있달까ㅋㅋ 소년에서 청년으로 자라나는 그 중간에 있는 아이들의 (쎄하고) 불안하고 예민한 감수성이 좋음. 작풍도 분위기가 참 좋고.






6. 마녀와 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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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마녀"가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도시. 거기에 나타난 것은, 관을 짊어진 남자와 짐승의 눈을 한 소녀. 그들이 원하는 사냥감은 "마녀" 단 하나.. 나쁜 마녀와 굶주린 야수가 만날 때 화려하고 가혹한 싸움의 막이 열린다! 떠오르는 인재가 그리는 미답의 피카레스크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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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등장 - 발견한 무리들 갑자기 기합 확 들어가는 거 - 또 공중에서 잡은 적의 뒷모습 - 줌 인 - 포격 - 와장창!!
이렇게 연결되는 컷 연출 넘나 좋지 않니ㅠㅠ 내가 이입해서 봐서 그런가 마녀의 뒷모습 비출 때 막 헬기 소리 날 거 같고ㅋㅋ

아 작풍 너무 좋아ㅋㅋㅋ큐ㅠ 안개낀 스산한 동유럽 같은 배경도 존좋이고 대사나 나레이션 없이 스토리를 따라갈 때가 있는데ㅋㅋ 카메라워크 멋진 영화 도입부 같은 느낌bb 캐디나 얼굴표현은 좀 진부한 느낌이 있는데 (클로로ㅋㅋ) 진짜 전체적으로 연출뽕 그림뽕 차오르는 작품이여ㅋㅋ 내용에도 막힘이 없고 그림에서 느껴지는 박력이나 속도감 같은게 너무 좋음ㅋㅋ 진짜 좋아ㅋㅋ 대신에 연재를 들쑥날쑥으로 하시는 듯....





7. 악마야,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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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탓일까, 아니면 사건을 끌어들이는 체질 때문일까.. 학교에서 "악인 여자"라고 불리며 문제아 취급을 당하는 사치코. 그리고 누구에게든 사랑받는 "천사군" 히로. 두 사람에게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사실 진짜 '천사'와 '악마'에 홀려 있다는 것! 악인 여자 사치코와 천사군 히로의 실수 투성이 러브 코미디!!

무슨일이 있어도 자기 담당을 불행하게 만들으려는 악마가 딸려있는 사치코와 그 반대로 자기 애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려는 천사가 딸려있는 히로의 얘기야ㅋㅋ 여주는 시장 봐서 걷는 것만으로도 용의자로 지목되고, 동물에게도 공격당하고, 하는 일마다 운이 지지리도 없는 인물이지만 절대로 불행해지지 않겠다고 자기 인생에 도전장을 낸 근성있는 아이ㅠㅠ 모든 게 순조롭게만 돌아가고 무조건적으로 사랑받는 남주는 자신의 상황이 되려 불만인데 이 히로가 여주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생기는 얘기야ㅋㅋ 1권으로 깔끔하게 끝나고 재밌음.






8. 너의 세계에서 끝을 맞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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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같은 꿈을 꿀 수만 있다면 좋았을텐데.. 학교에서 겉도는 미유와, 흡혈귀이면서도 피를 받아들일 수 없는 체질의 타무라. 조금씩 세상에서 벗어나버린 두 사람은 작은 방안에서 가까워져 가며,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곳은 갑갑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안심할 수 있는 장소. 미유가 도망쳐 숨을 때마다 타무라는 미유을 긍정해주었다. 하지만 그런 시간마저 갑자기 끝을 알리고.... 표제작 외에도 신작을 포함한 4편을 수록. 분명 마음에 남을 애절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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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의 속표지!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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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면장면 예쁜 게 많아서 더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음


이것도 여운 남는 단편 모음집. 다들 뒷 내용이 더 있을텐데!! 하는 마음이라 또 호불호가 갈릴 타입. 그림이 참 미형이라서 더 여운감이 좋더라.. 첫번째 천사의 이야기가 제일 예쁘고 좋았어. 세번째는 주변의 차별에 힘들어하는 성소수자인 오빠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에 대해 재잘재잘 얘기하는 여동생의 이야기였는데 사소한 반전이 조금 신선했음. 분위기도 좋고 다들 스토리 자체가 좋았어서 각 단편들마다 다 한권 정도 되는 분량으로 얘기를 풀었어도 좋겠다 싶더라.







9. 봉쿠라 봉봉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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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집을 만든다?! 부모님 몰래 대학을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카즈키. 원하는 대학에 갔지만 원하는 건 찾을 수 없이 학점만 리포트만을 위해 움직이는 생활을 버리고 돌아왔다. "그렇게 대학을 그만뒀으면 달리 하고 싶은게 있는거지?" -"아니 나는 평생 놀면서 살고싶어!" 놀면서 살고싶지만 민폐끼치지 않기위해 할머니가 남겨주신 건물을 리노베이트하고 건물주로 살아간다! 평생 뒹굴뒹굴 살기위해 만듭니다!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의 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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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간질간질한 네무식 연애&썸

언제나 센스있고, 가벼운 듯 현실적인 고민도 있고, 연애도 제대로 있고, 그림도 넘나 좋은 네무 작가님ㅎㅎ 여기선 목표도 없고 의욕도 없지만 뒹굴뒹굴 평생 놀면서 살고픈, 하지만 그런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카즈키란 여주가 나옴. 일도 안하고 집주인으로 평생 놀고 싶다니ㅋㅋ 완전 워너비 아니냐능ㅋㅋ






10. 코카게군은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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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제멋대로인 여고생 유메코는 귀엽고 독특하고 퍼펙한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아파트 단지에서 사는게 너무 싫다. 어느 날, 회람을 가지고 옥상의 관리인실로 향한 유메코는 옥상의 울창한 숲에서 의문의 소년 코카게군을 만난다. 자신이 "마녀"라고 주장하는 코카게군. 당연 가득한 매일과 운명적인 사랑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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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구성 참 위트있고 귀여움.

그림, 독백, 소품들, 내용까지 사랑스러운 요소가 가득해. 화풍이 일러스트 같이 깔끔하고 귀엽고 꽤 디테일해서 배경, 지면데코, 옷, 헤어 같이 세심한 데까지 신경써서 보는 재미가 있음. 여주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애샛끼 타입이라 좀 무례하긴한데 또 이렇게 대놓고 이기적으로 얄밉게 움직여줘서 그 점이 흥미롭기도 해. 그리고 읽기 시작하면서는 생각치도 못한 전개로 세계관도 소소하게 커지고 장애물도 많아서.. 이 얄미운 주인공에게 해피엔딩이 오길 바라면서 볼 수 있음!





11. 세상에서 제일, 내가 ㅇㅇ -> 아까 밑에 대원 글 보니까 이거 정발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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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 친구의 남자 셋이 자기들의 불행을 한탄하고 있을 때 색다른 미녀가 나타났다. 「세카이」라는 조직의 에이전트를 자칭하는 그녀의 권유로 3명은 '300 일 후, 3 명 중 가장 불행하게 된 자는 어떤 소원도 이루어준다'는 게임에 참여를 결정한다. 「실연 쇼콜라 티에」 「뇌내 포이즌 베리 "의 미즈시로 세토나가 그리는, 우정 · 질투 · 악의... 다양한 감정이 뒤섞이는 300 일의 게임이 시작된다.

역시 미즈시로 세토나. 시놉시스만 봐도 작가랑 딱 잘 어울리는 스토리 아니니?ㅋㅋ 이것도 딱 나톨이 좋아하는 전개를 예상할 수 없는 종류의 작품. 각자 자기가 선택한 불행을 견딜 수 있을까, 원하는 소원이 무엇이길래 불행을 자처할까, 어떤 불행이 다가올까, 과연 누가 이길까ㅋㅋㅋㅋ 궁금증 가득한 만화라 흥미진진해ㅋㅋㅋㅋ 거기다 주인공들이 괴로워하고 힘들어하는게 좀 안타깝기도 하고 특유의 질척질척하고 다운된 감수성까지 제대로인데다가 스토리가 반전도 생기고 통수치듯 움직여서 재밌음. 실연쇼콜라티에의 사에코스런 행동을 하는 애도 나오고ㅋㅋㅋ 하지만 계속 읽다보면 주인공들도 지쳐가고 나도 지치는 게 느껴져서 빨리 끝났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ㅋㅋㅋㅋ






12. 사쿠짱과 노조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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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 학년 오노데라 사쿠라의 니시오카 노조미에 대한 4 년 동안의 회상. 간신히 마음을 전달했지만 "그런 눈으로 보지 않았다"고 차여 버린다. 소년처럼 행동해썬 소녀 사쿠. 그런 그녀가 처음으로 좋아한 건 여자처럼 긴 머리를 한 소년 노조미였다. "우정"을 방패삼아 곁에 있었던 4 년을 후회 사쿠. 그런 그녀가 첫사랑과의 만남에서 4 년간..  몸도 마음도 아직 어렸던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되돌아 보는 사춘기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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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씨름 하자고 해놓고 안간힘 쓰는 여주랑 손잡은 게 넘나 두근거려서 아련한 놈.

죽은 오빠를 대신해 남자애 처럼 행동하던 아이 사쿠짱의 성장이야기야. 고백으로 시작해 과거로 돌아가서 얘기가 진행되는 것 부터가 마음에 들었음ㅋㅋ 여주가 아무래도 마음의 상처로 남자애처럼 행동하다가 상처를 딛고 자기 있는 그대로 행동하는데의 큰 부분이 '더이상 억지로 남자인 척 하지 않는 것' 이라서 처음 생리했을 때, 처음 브라 했을 때 같은 포인트에 의미를 부여하는 내용이 꽤 나옴. 조곤조곤하고 사춘기적 감수성이 느껴져서 좋았는데 별로인 톨도 많을 듯.






13. LIMBO THE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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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년 전에 근절하는 것 수면 질환이 은밀하게 부활했다 -! 한쪽 다리를 잃고 퇴역 위기에 있던 아담은 가족을 부양하고자 잠자는 병 환자를 구출하는 위험한 임무에 오르게 된다. 버디를 짜게 된 것은 과거에 잠자는 병을 근절시켜 '킹' 이라는 별명을 얻은 남자 르네. 과묵한 천재의 르네와 함께 재발 해명에 나서는 아담이 직면한, 수면질환의 재발의 음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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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 아님ㅋㅋ 르네의 등장 되게 조용하니 고요하니 임팩트 있어서 아담(빡빡이)랑 함께 넋 놓아버렸다ㅋㅋ

종식된 줄 알았던 잠자는 병의 재발, 그리고 신형이 확대되고있는 것을 숨기기 정부 기관에서 테스트를 겸한 현장 치료가 시작하게 되고 그 임무에 투입된 아담과 르네의 이야기. 잠자는 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꿈 속으로 다이브해서 치료를 하는 이야기인데 다이브 하고 나면 아무래도 꿈 속이라 장면 변환도 확확 일어나고 공격의 범위도 다양하고. 조금 인셉션의 분위기를 냄. 박진감도 넘치고 주인공 둘의 조합도 좋고 조금 미드 스러운 느낌이 있어. 재밌음.






14. 양과 강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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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고교생 도무라는 우연히 피아노 조율사인 이타도리를 만나 자기도 조율사를 목표로하게 된다.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이타도리가 있는 악기가게에서 염원하던 조율사로 일하기 시작하는 도무라지만 재능 넘치는 한 쌍둥이와의 만남이 그를 변하게 한다.
차근차근, ‘양과 강철의 숲’으로 걸어가는 피아노 조율사의 영롱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피아노 조율에 매료된 한 청년이 이상적인 소리를 만들기 위해 한 걸음씩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소설 『양과 강철의 숲』의 만화화.


소설이 꽤 괜찮았던지라 읽어 본 만화. 원작의 정중한 묘사나 표현들이 다소 휙휙 넘어가는 면이 있어서 좀 아쉬움. 그래도 소설 재밌게 읽어본 톨은 읽어봐도 좋을 듯.





ㅇㅋ에서 이런 미정발 추천 글 가끔 쓰다가 디토와서는 처음 썼는데 불펌은 제발 하지 말아주길(거기서 하도 많이 당했어서),

내 감상이고 내 추천이라능.

  • tory_1 2018.03.27 16:45
    그림체 나랑 취향 존똑이다ㄷㄷ
    엄청 화려한건아니면서도 각잡힌 느낌
    스토리도 하나같이 뿜뿌오네 이구역 원서톨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모르는작품많아서 신나녜ㅋㅋ
    읽을거많아서
  • W 2018.03.27 18:18
    읽을 게 생겼다니! 영업 성공했다니! 기쁩니다..!
  • tory_2 2018.03.27 16:53
    나도 나기의 휴가 그림체가 내 스타일은 아닌데 랭킹 높길래 한번 봐봤는데 홀린 듯이 다 읽었어 ㅋㅋㅋㅋㅋㅋ 토리가 추천해 준 다른 작품들도 재밌어보인다 읽어볼게 ㅋㅋㅋㅋ
  • W 2018.03.27 17:12
    나기 휴가 그림체는 취향인 사람이 극히 드물지 않을까ㅋㅋㅋㅋ 리뷰 봐도 그림때문에 꺼려졌는데 재밌다는 의견 왕왕ㅋㅋ 근데 진짜 딱 그래ㅋㅋ 그림 왜 이래 하고 보다가 막 3권까지 잠 못자고 보고ㅋㅋㅋㅋ
  • tory_3 2018.03.27 16:58
    와 그림체가 전부 독특하고 멋있다!! 읽고싶은데 일본어를 못해서 너무 아쉽다.. 제발 정발 됐으면!!!
  • tory_4 2018.03.27 16:59
    와 너의 세계에서 끝을 맞고싶어 그림체 취향이다.. 정발되면 좋겠다!
  • tory_5 2018.03.27 16:59
    헐 대박
    시놉 다 내취향이야 ㅠㅜㅜ 토리는 어디서 결제해서 보니??
  • W 2018.03.27 17:13
    난 이북재팬&렌타!!
  • tory_6 2018.03.27 17:01
    이런 글 진짜 좋다..
    마녀와 야수 소개글에서 헬리콥터 소리 들릴것 같다는거 공감했어.. 진짜 컷배분이랑 인물동세가 꼭 영화스틸컷 보는것 같다ㅎㅎ 지붕에 여자 서있는 뒷모습보고 미션임파서블5 생각났어
    림보더킹도 재밌겠다.. 수면병이라니 가시나무왕 생각나네(물론 전혀 다른 얘기지만.. 소재가 수면이라서..(단순ㅋㅋ)). 대사 없는 저런 인물정지컷 보면 영화같아 정말..
    너의세계에서 끝을 맞이하고싶어 이건 표지 보자마자 왕자님과 회색빛나날(야마나카 히코) 표지 처음본 날같은 느낌이 들었어!
    짤 첨부하도 용량괜찮..나? 저런 차분한 치명적인 느낌 좋다 매우 좋다..(아련)(야광봉) 단편모음이라니 외때무네 장편 아니예요..? 토리 설명만 읽어도 으으으 여운 장난 아니네ㅠ
    ..나 너무 나불댄다....

    이런 추천글 또 볼수 있게 원토리가 돈 많은 잉여가 되게 해주세요 신님...☆
  • W 2018.03.27 17:31
    돈 많은 잉여ㅋㅋ너무도 되고프다ㅋㅋ
    그치 마녀와 야수 그림 너무 좋아ㅋㅋ 올려놓은 짤도 그렇지만 보다가 야광봉 흔든 적 넘나 많다ㅋㅋ 림보도 존잼 맞아ㅋㅋ 둘이 파트너 짜서 임무 수행하는 버디물에 꿈속에 들어가면 좀비도 나오고 뭐도 하고 그래서 주인공들 성격 아예 달라도 미드 슈퍼내츄럴도 생각나고 인셉션도 생각나고ㅋㅋ 너의 세상~도 진짜로 다 뒷얘기가 필요한ㅋㅋ
    나불대도 괜찮아ㅋㅋ 난 즐거움ㅋㅋ
  • tory_7 2018.03.27 17:11
    와!’ 원글톨 진짜 야무지게 잼난 거만 잘 찾아본다!!!! ㅠㅠㅠ 다 정발 되어 읽고 싶어 특히 5번 13번!!! 둘 다 그림체도 넘넘 내 취향이고 잼나보이는 것 ㅋㅋㅋㅋ
  • tory_9 2018.03.27 17:24
    헐ㅠㅠ 내 취향의 만화책들 너무 많은것!! 토리의 댓글로 이북재팬이라는 사이트도 알아간다ㅠㅠ 요새 일본어 공부 중인데 원서도 보면서 열심히 익혀야겠어! 고마워 톨아!
  • tory_10 2018.03.27 17:52
    13번이 제일 끌리는데 정발 될 가능성이 있으려나? 정 안되면 일본어를 배우던가 해야지! 좋은책 추천해주고 감상글 올려줘서 고마워♡♡
  • tory_11 2018.03.27 17:57
    와 그림들 다 진짜 독특하고 표지는 다들 또 왤케 멋진데!!!! 거기다 시놉도 존잼필. 짤들도 작품 매력이 딱 느껴져ㅠㅠ 마녀와 야수라는 건 진짜 토리 말대로 컷 사용이랑 분위기가 쩐다 쩔어.
    그리고 네무 요코는 쉬지않고 연재하네. 작품 다 좋아.
    이런 좋은 건 어디 숨어있는데 토리는 찰떡 같이 찾는거니. 좋은 작품 많이 보여서 뭔가 신남ㅋㅋ 여튼 이런 글 좋다ㅠㅠ
  • W 2018.03.27 23:34
    ㅎㅎ 난 좋아하는 작가 위주로 찾아읽어! 대부분 다 전작들도 소장하고 있는 작가들이야ㅎㅎ
    그치 표지들도 예쁘지ㅠㅜ 여기에 내가 되게 좋아하는 표지들 많음ㅋㅋ
  • tory_12 2018.03.27 18:20
    그림체 다들 너무 좋다ㅜ
  • tory_13 2018.03.27 18: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3/29 00:44:48)
  • tory_14 2018.03.27 19:13
    다 재밌어 보인다^0^ 언능 일본어 배워가지고 읽어봐야겠어
  • tory_15 2018.03.27 19:17
    정성글고마웡!!! 내가 원서는 못읽지만 정발나오면 토리 리뷰가 다시 생각날거같당 ㅎㅎ
  • tory_15 2018.03.27 19: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3/27 19:17:56)
  • tory_16 2018.03.27 19:44
    와! 재밌어보이는거 많다;ㅅ;
    6,7,8번 너무 보고싶어ㅠㅠㅋㅋㅋ
  • tory_17 2018.03.27 19:48
    악마야 분명 재미있을것같다 ㅠㅠ 정발되면 읽어볼게!! 추천 고마와~♥
  • tory_18 2018.03.27 20:1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11/22 13:15:45)
  • tory_19 2018.03.27 20:44
    나도 꼭 보고싶다ㅠㅜ
  • tory_20 2018.03.27 21:10
    재밌어보이는 작품들 많다 꼭 읽어봐야지 토리야 추천 고마워!
  • tory_21 2018.03.27 21:12

    봉봉하우스 재밌어보인다ㅠㅠㅠㅠㅠ

  • tory_22 2018.03.27 22:18

    토리의 선택을 쫓아가겠나이다!! 재미있어 보이는 책이 너무 많아.

    저 건물주 꿈을 쟁취하는 이야기랑 현실 호구 탈주 이야기 꼭 읽어보고 싶어.

    토리는 어케 이렇게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찾을 수 있는건지, 노하우가 있는지 궁금해.

    나 토리 ㅠㅠ 미리보기해도 실패률이 높아서, 일단 샀는데 ㅇㅁㅇ 이게 아닌데!! 이럴 때가 많아서

    나 센스가 없다는 결론에 진중하게 도달하고 있는 중이야 ㅎㅎ

    좋은 책 소개 고마워. 전부 다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야. 멋져!!!

  • W 2018.03.27 23:15
    흠흠.. 노하우랄까..위에 추천한 건 대부분 내가 원래부터 좋아하는 작가 작품이거나, 내 취향 잡지에서 연재하는 작품들이야.
    몇개 그렇지 않은 건 만화 랭킹에서 우연히 발견하거나, 이북사이트에서 내 구매리스트, 위시리스트를 기반으로 추천하는 작품들이 뜨는데 그런데서 왠지 마음에 드는 걸 발견할 때도 있고ㅋㅋ
    여튼 좋아하는 작가 / 연재지.. 이 두개를 기반으로 고르면 실패 확률이 확실히 적어지긴 하는 것 같아. 딱히 노하우가 없구나ㅠㅠ
    그래도 추천하지 않았을 뿐이지 실패도 많음ㅋㅋ
  • tory_23 2018.03.27 22:49
    다 재밋어 보인다 ㅠㅠㅠ
  • tory_24 2018.03.27 22:54
    아 취저 너무 많더....우리나라 정발작은 내 취향이랑 동떨어진게 너무 많았는데
  • tory_25 2018.03.27 23:19
    마녀와 야수만 봤는데 진짜 재밌었어 그림도 너무 아름답고.... 근데 많이 안나와있어서 아쉽 ㅜ ㅜ 정발됐음 좋겠어! 군데군데 해석이 안되서.. ㅠㅠ뭔말인지
  • tory_26 2018.03.27 23:37
    헐 헐헐 오가와 야요이라니!!!! 톨아 추천 고마워
  • tory_27 2019.01.20 15: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1/20 15:18:09)
  • tory_28 2020.04.16 08:38
    와 정말 한개도 빠짐없이 다 보고 싶다 추천 고마워 토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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