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현이 어떤식으로든 남은 인생동안
소루를 다시 되찾기위해 질척거리고 비벼볼 여지조차 없다는거 ㅋㅋㅋㅋ
그게 넘 좋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워드만 후회남주고
후회는 쥐똥에 붙은 먼지만큼만 하고
나 후회해 ㅠㅠㅠ징징징ㅠㅠㅠ여주야 그러니까 나 이제 받아주라ㅠㅠㅠ
하고 짜증나게 질척대는 남주새끼나
착해빠진 여주가 그런 똥차같은 새끼들 바로 받아주는 그런 소설들 보면서
환장병 걸리다가
여주가 섭남이랑 저 너머의 둘만의 세계로 훌쩍 떠나버린 소설은 첨이었던지라
너무 신박하고 통쾌했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소루...이제야 내 사랑을 깨달았어...! 지금은 딴 남자 품에 있더라도 널 되찾겠어...!!!
라는 식으로 이딴 개지랄 떨수조차 없게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소루는 자현곁에 있어도 행복해지지 못했을것 같고 말야...
자현은 대적할수 없는 굳건한 위치의 왕이 되어야 하는데
귀신공주라는 소루의 꼬리표는 자현에게 있어서는 걸림돌이 될테니까
자현이 소루 끝까지 안고 가려고 해도 그 자현 친구...누구지? 걔가
소루한테 몰래 떠나던지 혼자 죽던지 하라고 소루를 몰아갈것 같아서...
게다가 자현이 소루에 대한 사랑을 깨닫고 소루를 지켜주려고 해도
왕이 된 이상 많은 반대와 저항에 부딪힐테고...
분명 자현은 점점 지쳐가면서 소루에 대한 마음이 소홀해질것 같은 느낌임...
그러니 차라리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곳에서
긴 시간동안 오직 소루만을 생각했고 소루를 위해서만 살아가는 야토랑 단둘이서 살아가는게
소루에게는 차라리 구원이고 행복일거같거든.
지금 당장은 소루가 야토에게 가진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 동질감? 동지의식? 이런거여도
둘이 살면서 점차 신뢰와 추억을 쌓아가다 보면 그건 언젠가 사랑이 되어갈거라 생각함...
야토와 소루를 목격했던 여관주인? 같은 사람이
이 둘을 보고 행복해보이는 부부라고 했던것도 그렇고..
야토와 소루는 서로의 옆에 있어야 비로소 안식과 행복을 얻을수 있을거라 생각해.
암튼 소루는 야토 사랑 듬뿍 받으며 앞으로 꽃길만 있을테고
자현은 자기 곁이 아닌 다른 이의 곁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소루를 그리워하면서
평생 살아가겠지 ㅋㅋㅋㅋㅋ 개꼬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현은 표면적으론 왕으로 잘먹고 잘살것 같긴 하지만
소루를 사랑한다고 깨닫고 아껴줘야지 잘해줘야지 행복하게 해줘야지 라고 결심한순간
소루를 잃었으니 영원히 소루를 잊지 못하겠지
소루는 떠나버렸고 곁에 있는건 자기 꼬셔서 죽이려고 했던 가증스러운 전 공주 가란이고...
결국 자현과 가란은 평샹 행복해지지 못할거야.
자현은 소루를 내친 자기의 어리석음과 자기를 속인 가란에 대한 증오심에 평생 휩싸여 살테고
가란은 뒤늦게 자현의 마음과 신뢰를 얻고자 하지만 이미 눈 밖에 나버렸고...
암튼 자현이 평생 소루 마음에 품고 속으론 피폐하게 살것 같아서
나름 소루 막대한 것에 대한 복수가 되는것 같아서 만족스러움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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