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다 외국인은 아이를 여기서 낳아도 아이한테 여기 국적이 안생김. 내가 아는 필리핀분은 조부? 증조부? 부터 여기 살고 여기서 태어났는데 필리핀 국적임
이 이야기를 왜 먼저 꺼내냐면... 이런 특성상 중동 국가에는 외국인들이 많을 수 밖에 없음.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같은 이슬람들부터 필리핀 태국 같은 비 이슬람교 국가 출신도 있음.
외국 좀 살아봤거나 한국에서 거주하지만 주변에 이런 국가에서 온 사람들 많은 톨들은 여기서 눈치챌거임. 아... 한남들 또 나대겠네... 하고...
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을까요? 겁나 나댑니다
일단 나라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있던 나라에 거주하는 한남들의 유형은 대충 이랬음. 한국 기업에서 파견된 한남. 파견됐다가 눌러앉은 한남. 그냥 순수하게 이민온 사람도 있긴 할텐데 내 주변엔 없었음.
내 주변 한남의 80퍼센트는 한국 기업에서 파견된 한남들이었음. 예전에 인터넷에서 나보다 훨씬 길게 중동 산 여자분 본적 있는데 그분도 주변 구성이 비슷하다곤 그랬음. 한국에서 중동까지 파견하는 기업은 보통 대기업이겠지? 그럼 생각이 가능함... 대기업 한남이 동남아 여자들을 대체 어떻게 대할까?
네... 예상하시겠지요...
중동파견남들 취미는 거의 클럽에서 죽치고 있기임. 왜 여자 낚기가 아니고 죽치고 있기냐고? 여자가 낚이겠어...? 진짜 장난 아니고 맨날 클럽갔다가 여자 안 낚여서 욕하는 이야기 많~이 들음ㅋㅋㅋ 자기들 한국인이고 대기업 직원인데 왜 안 놀아주냐고 또 엄청 찡찡거림...
진짜 오죽했으면 싶었던 때가 있는데 ㅋㅋ 이쪽 여자들도 한류 빠삭해서 나한텐 막 한국어로 말 거는 사람 많거든? 근데 한남들 앞에선 한국어 할 줄 아는 티 1도 안냄... 그냥 영어로 대화함...
그럼 눌러앉은 한냄들은 어떻느냐... 보통은 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라서 나랑 크게 충돌이 없었음. 근데 그 보통이 아닌 한남들도 있었음. 여기서 결혼해보려고 개종하는 한남 같은... 무슬림은 무슬림끼리만 결혼해야하거든.
다들 알다시피 이슬람교는 여혐이 엄청 심한 종교야. 개인적으로는 여혐급이 아니라 그냥 여자를 사유재산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 결혼할 때도 그래. 여기선 여자가 사유재산에 가깝다고 했잖아? 그래서 결혼은 사유재산을 양도하는 일에 가깝다고 느낄 때가 있어. 그래서 여기 결혼은 절대로 스몰웨딩이 없음... 무조건 스케일이 커.
우리 집의 큰 사유재산인 딸을 다른 집에 양도하는 거니까 당연히 뭔갈 많이 받아야겠지? 여기서 결혼하려고 개종까지 했는데 결혼 못해서 미치는 한남이 발생함...
사실 이건 한남만의 문제가 아니야. 이슬람 국가 중에서도 가난한 국가의 남자들은 여자를 양도(?)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재산이 없어서 결혼을 못해. (참고로 얘네가 이 사정 모르는 한국 여자들한테 겁나 들이댐ㅎㅎ)
암튼 이래서 이슬람쪽에선 결혼 못하는 일이 그렇게 드문 일이 아니거든?(물론 국가에 따라 다름) 근데 유교국에서 우쭈쭈 받은 한국남자들에겐 그렇지 않은거임ㅎㅎ 내가 개종까지 했는데 여기서도 결혼을 못한다고? 조건을 따진다고? 하고 또 돌아버림...
어쨌든 저쨌든 여기저기서 차이고 무시당한 한남들은 이쯤되면 무슬림 노예 아내(ㅗ)나 엔조이용 동남아 여자(ㅗ) 얻는 꿈은 신포도 전법을 택하고... 몇 안되는 한국여자들한테 역시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들끼리 만나야한다는 소리를 하기 시작함....
그렇기에 토리는 거기에 있었던 몇 년 안되는 기간 동안 이 단계에 접어든 한남을 한다스는 겪어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