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작품인데 ...
와아 미쳤나봐.
재혼으로 이어진 형제간의 배덕한 이야기인데.
단순히 둘이 금지된 관계에서 서로 사랑하는게 아니라 동생공이 형인 수를 ㄱㄱ해서 시작하는 관계임.
공은 외모때문에 타인에 의해 휩쓸리며 살아와서 거부감이 심한 상태인데
엄마가 재혼하던날 형인 수를 만나고서 빛을 찾은 기분을 느낌.
그리고 그 감정이 비뚤어지고 배덕한 집착으로 변해서 천성이 착해서 거부하지 못하는 수를 육체로라도 가지려고함.
수의 잘못은 그저 재혼으로 생긴 동생에게 잘해주려고 한 것일뿐.
재차 이어지는 관계때문에 수는 점점 피폐해져가고 급기야 극단적인 마음까지 먹지만.
매번 어김없이 형탐지기를 가진듯 나타나는 동생덕에 돌아버리기 직전까지 감.
좋아하는 선배가 있었지만 이 선배도 과히 좋은 사람은 못됨.
결정적인 순간에 지켜주지 못한 점도 있어서 ...그래도 그나마 정상적인 사람이긴 했는데...
결말까지 내달렸는데 하하.
대박이긴하다 ㅋ
이런 모럴한 피폐물 거부감이 없다면 볼만한듯.
수의 고통받는 심리묘사를 잘해서 보는내내 숨막히는 기분이었어.
결말 호불호는 갈릴듯함.
책소개에 없는 내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