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로즈 개썅불호니 괜히 읽고 마상입지 말고
좋아하는 톨들은 시급히 백스텝하길 바람*
에필로그 올라왔대서 보고왔어
스포는 이미 봤던지라 완결 어케나는지는 알고 있었는데
세부 장면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봤어 ㅎ 스포 들었을때부터
결말은 이미 불호였지만..ㅋㅋ
난 로즈랑 페터 둘다 죽어서 망사랑 피폐엔딩나길 바랬고
페터는 살더라도 로즈는 꼭 죽어야한다고 생각한 사람이었어
레몬이야 뭐 사지절단되서 가방엔딩됐으니 이 이상 뭐 나올수도
없다고 생각했고(실제로 에필로그엔 한컷도 안나왔네) ㅋㅋ...
로즈는 지은 죄가 너무 많아서 영원히 살면서 고통받은게 힘들었든 말든
괴물로서 죽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로즈는 피코하면서 해피엔딩 맞았네 ㅎㅎ
진짜 이것땜에 극불호.. 페터는 눈밭에서 로즈 사랑하니 자니 할때부터
미친놈이라고 생각했지만 로즈 죽이고나서 지가 죄책감 느낀것도 그럴필요
없었다고 죽은 인간은 죽은 인간일 뿐이라고 하는거 보고 미친놈->쓰레기로 진화했어
작품 내에서 미친놈은 레몬이라고 스토리에서 주입시키는데 솔직히난 미쳐있는
정신상태로 보면 레몬<<페터<<<<로즈라고 생각하거든?ㅋㅋㅋㅋ 레몬은 그냥
포지션이 '미친놈' 인 입장으로 만들어진 느낌이고 찐 미친놈은 페터임...
이 작품에서 페터랑 로즈만큼 한화만에 감정선 지맘대로 날뛰고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정병캐릭터도 없어..진짜 마지막화까지도 죽여놓고 왜또지랄이야..(페터)
죽고싶다면서 네가 감히 날 죽여?하는 쟨 또 뭐야..(로즈) 이러고 흐린눈 대파티함
에필로그 시작하자마자 또 그놈의 신들의 세상인지 별들인지 우주배경인거 보고
코웃음쳤어..진짜 나이롱설정도 아니고 존나 아무때나 필요한 상황에 도라에몽
만능주머니도 아니고 신들의 세상에 소환되있는거 너무 웃김 ㅋㅋㅋㅋ ㅠㅠㅠ
장난해?ㅋㅋㅋㅋㅋ 존나 가기 힘들고 가기위한 조건도 구체적으로 모르는데 존나
잘불러줌..존나 가기 힘든 장소 맞나요?ㅋㅋㅋ ㅠ
흡혈 안해도 되는건 뭐 부순 사슬 중 하나였나보지 하고 두루뭉술하게 또 넘겨버리고..
그 사슬은 누가 묶어둔건지 왜 있는건지..신들의 세상인지 별들의 세상인지에는 왜
로즈 혼자 있고 아무도 없는건지 걍 존나 편리한 설정이다..ㅎ 싶었어 ㅋㅋㅋㅋㅋ
거기서 그냥 죽자 편해지자 하는 자아랑 <한없이 신에 가까운 5세 로즈>가 자칭 신에 가까운
나이기에 더 살아봐도 괜찮다는 확신이 든다는 대사 치는것도 웃겼음... 아 네.. 아무 근거도
뭣도 없이.. 진짜 창말 안에서 신이나 마법사 연금술 이런 소재 다 설정빵꾸 무마하는 있어보이는
단어 나열일뿐 개연성있는 설정 1도 없네 싶었던...그림만 이쁘다고 설명되는게 아닌데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로즈 5살 몇개월 살았다는데 한없이 신에 가까운 내가..어쩌구 하는 대사에서
갑자기 14세정도는 되보이는 얼굴이라서 놀랐음. 어린애 얼굴이었다 연령이 전혀 다르게
보이는 컷들이 섞여서 어색했어 (작화 고퀄인거랑 별개의 기시감)
그리고 나레이션이 페터가 엄마한테 보내는
불효자식새끼의 편지로 되어있는데
이 나레이션 초입부터 연락도 없구 찾아가지도않앗던 자식새끼를 용서해요
복수한다고 나섰지만 연심을 숨기지 못했던 저니까요<- 이러는데 엄마한테
그런얘길 지금 왜 함? 페터 그나이먹고 할 말 안할말 구분도 못하는거임?
안돌아오고 뒤졌는지 살았는지도 모를 자식걱정하는 엄마가 받은 편지에
그런 내용 있는거 보면 존나 뒷목잡을듯..안해도 될 얘길 굳이 쓰겠냐고 ㅋㅋㅋ
페터엄마는 쟤가 로즈랑 정분난것도 1도 모르는데ㅋㅋㅋ 작가가 계속 염병애정떠는 페터랑 로즈
그리다보니 당연하게 생각해서 등장인물 입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를 잊었나 싶었음.......
암튼 페터새끼 나레이션도 존나 뻔뻔해서 더 재수없고 미친놈이구만 싶었다
행복한 페터로즈 보여주려고 키아라 캐붕시킨것도 얼척없고...(걔가 놓아줄 위인으로 보입니까?
살아만 있으면 된다라는 가치가 언제 키아라의 핵심 가치가 되었지???? 독자는 이해할수업다
잭이 말했던 살아있음 행복한 일은 생긴다란 말은 ㅇ페터가 안뒤지고 살앗기만하면 다행이지~
하고 눈감아주라고 있는 대사가 아닐텐데..그리고 그걸 그렇게 오독할정도로 키아라가 빡대갈이 아닌데)
막판 장면에서 페터랑 로즈랑 둘이 커어ㅓ억 하고 잠든거 보고서 행복해보이는게 아니라
염병이다 진짜..싶었음.. 사람들 세상 개판내놓고 지들만 행복해지겠다?
희망을 꿈꾸시겠다? 살아만 있음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이번엔 잘 될거같고 후회안할 거
같으니까? ㅋ ㅋ ㅋㅋ ㅋ
그냥 이 짤 같은 심정이었다고 한다 ..
맨 마지막 자는 장면 클로즈업컷 로즈 입벌리고 자는거 묘사 엄청 공들였는데
오히려 크리피하고 좀 징그러웠어 페터 귀랑 목 기괴한건 다른 톨들이 많이
얘기했지만 나는 로즈가 더 이상해 보이더라
에필로그에서 건진 거 : 마리랑 마리 친엄마 만나서 눈물흘리는거
(와중에 페터로즈 염병커플..아니 유사부녀는 행복한데 마리는 존나 불행하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