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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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주니어랑 결혼전에
자기혼자 스스로 커리어를 쌓고 높은자리까지 올라간 사람이더라구

위키보니까 굉장히 자유분방하고 목표의식 강하고 전형적인 도시사람
이런 사람이 갑자기 언론주목받고 매일같이 파파라치 따라다니니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았다고해

언론 노출을 좀 즐기는 사람이였다면 인터뷰 하는 영상도 있고 해야하는데 캐롤라인은 그런거 없더라
그...전에 유튜브 영상에서 딱 하나봤는데 그때 처음 목소리들어봄 말수 적고 조곤조곤 말하는 스타일

인적 드문 교회에서 결혼식을 했었고 캐롤라인은 화려한 장식있는 옷은 싫다고 한 글 보고 캐롤라인이 어떤 사람이였는지 먼가 알겠더라구

내 생각에 캐롤라인은 케네디랑 결혼했으면 안됐던거같아
워낙 자유분방했고 자기 평범한 일상에 만족하면서 살아왔는데 갑자기 언론 중심되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하는거보면

암튼 옷입는 스타일도 너무나 내 스타일이지만
케네디 주니어에 아내이기전에 자기 스스로가 높은 자리까지 올라간 부분이 참 멋있더라
결혼하고나서도 일 계속 할 마음이였던거 보면 자기가 하는일에 만족도도 높았던거같아
  • tory_1 2020.11.14 22:59

    살아있었으면 지금은 50대 됐을려나.. 

  • W 2020.11.14 23:11
    54세 55세? 그랬겠지 와 이렇게 계산하니 정말 젊을때 떠났구나....
  • tory_3 2020.11.14 23:15

    캐롤라인이 아니라 캐롤린이라고 읽어야 한대 나도 얼핏 보고 시누이이인 캐롤라인 케네디 쉴로스버그랑 동명인 줄 알았는데 스펠링부터 다르다고 하더라 재키랑 친분 있던 언론인인 에드워드 클라인이 쓴 케네디가의 저주, 그리고 또다른 케네디 주니어 관련 저서에서는 캐롤린을 결혼 후에 마약에 탐닉하고 바람도 피운 마녀로 몰아갔던데 고인한테 저러는 거 솔직히 안 좋아 보여 그 비행기 사고로 캐롤린의 언니도 죽어서 캐롤린의 친정부모는 한꺼번에 딸 둘을 잃었잖아 캐롤린이 사고 당일에 페디큐어한다고 2시간 넘게 지각해서 케네디 주니어가 밤중에 이륙했다가 미숙한 조종실력으로 실속해서 사고가 난 거라던데 캐롤린이 지각했어도 비행기 띄운 건 결국 케네디 주니어 책임 아닌가? 재키가 생전에 케네디 주니어가 너무 산만해서 경비행기 조종 배우는 거 결사반대했다던데 어머니 사후에 기어이 조종 배우고 비행기 사서 몰았던 케네디 주니어도 참 대단하다 싶음 저 집안 자체가 무모할 정도로 모험 즐기는 성향이 강하다고 하더라 작년에 케네디 주니어 부부 사망 20주기라고 헐방에도 글 올라왔던 거 생각나네 살아 있다면 케네디 주니어도 최소한 민주당 대선후보까진 갔겠지 케네디 대통령 후광 감안하면 당선도 됐을 것 같다 케네디 주니어 장례식 추도사에서 다 가졌지만 시간만은 못 가졌다고 했다던데 그 말이 맞네 부부 모두 30대에 숨졌으니까

  • W 2020.11.14 23:52
    웅 캐롤린으로 발음하더라 근데 한국에서 거의 캐롤라인으로 알아서 캐롤라인으로 적었어!
    토리덕분에 알게된게 많네...케네디 주니어가 산만해서 재키 케네디가 반대했었다니;; 결사반대한 이유가 있었네
    꼭 이런 비슷한 사고터지면 언론에서 이상하게 여자쪽 탓으로 전가하더라..
    그 어두운밤 그리고 날씨 케네디 조종실력에 대해서 유튜브 영상 나오던데 사실 비행기 조종은 케네디가 했기 때문에 책임이 맞지ㅠ
    웅 당선됐을거같아 나이도 젊고..지금 케네디 주니어 나이 계산하면 60세 되었겠네
    사실 케네디 주니어의 아내로 주목받았지만 캐롤린 개인으로 볼때 열심히 살았고 자신의 커리어에 열정 만족감이 높았던거 같아서 멋있더라
    서로 인연이 아니였었어..어릴때부터 언론 주목에 익숙했던 사람과 사생활 노출 꺼려하고 도시적이고 자유분방 했던 사람과 만난다는거 자체가 극과극..
    암튼 참 안타깝다ㅠㅠ
  • tory_3 2020.11.15 00:05
    @W

    오해가 있을까봐 또 댓글 달아 찾아보니 케네디 주니어가 산만하다고 경비행기 모는 거 반대한 건 재키와 사실혼 관계였던 모리스 템펄스먼이래 재키가 죽으면서 템펄스먼한테 아들을 챙겨달라 했는데 케네디 주니어는 템펄스먼과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다더라 물론 재키가 생전에 케네디 집안 사람들이 7년에 한번 꼴로 비행기 사고로 죽었다고 아들이 대학생일 때 경비행기 조종 배우는 거 결사반대하긴 했대 그리고 케네디 주니어가 산만해서 학창시절에 공부 잘 못한 것도 맞음 전문의가 adhd라고 진단해서 평생 처방약 먹으며 살았다고 하고 뉴욕대 로스쿨 나오긴 했지만 변시도 2번 낙방하고 3차 시도만에 통과했대

  • W 2020.11.15 00:43
    @3 나도 adhd라서... 집중력 안좋고 산만하고 불안증세 있어서 뭔지 알거같다
    그리고 사실 자신이 하고자하는 의지는 누가 말린다고해서 듣지도않잖아ㅠ그래서 주의에서 하지말라해도 경비행기 모는거 계속 했을거같아 경험이 너무 부족했고 조금더 경비행기 모는거에 기간이 길고 익숙했었으면 사고를 막지않았을까 싶네..
    차도 위험한데 하늘을 나는 비행기인데 내가 재키였어도 말렸을거야ㅠㅠ
    완전히 익숙하고 숙련될때까지는 비행사가 대신 운전했었으면 좋았을텐데
  • tory_4 2020.11.15 00:21
    뉴요커 하면 딱 떠올라
  • W 2020.11.15 00:45
    ㅋㅋ맞어 딱 미국 도시에서 생활하는 커리어 우먼 모습
  • tory_6 2020.11.15 01:14
    22 진짜 뉴욕스타일 그자체같음 ㅠ
  • tory_5 2020.11.15 00:39
    한때 미국여자들 워너비였던.
    웨딩드레스 난리났었다.
    평소 스타일링 카피캣들도 엄청 많았지
  • W 2020.11.15 00:47
    결혼식 화려하게 안하고 소박하게 한적한곳 작은 교회에서 한게 너무 좋더라 딱 캐롤린이 추구할만한 결혼식이야
    헐리웃배우들도 많이 따라하지 않았나? 로자먼드 파이크도 나를 찾아줘 찍을때 참고했다던데 영화 보니까 진짜 비슷하더라
  • tory_7 2020.11.15 01:23
    jfk주니어 친구가 찍은 결혼식 홈비디오 영상 본적 있는데 결혼식 올린 성당이 그냥 한적한곳 수준이 아니더라ㅋㅋㅋㅋ
    배 없으면 들어오지도 못하는 섬에 내려 픽업트럭 같은거 타고 구불구불한 오프로드를 한참 달려야 나오는 진짜 외딴곳에 있는 코딱지만한 성당...
    결혼식 장소 자체는 정말 예쁘고 커플이랑 잘 어울렸는데 그동안 파파라치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저렇게까지 했을까 싶기도 하고 양가감정 들더라구
    편안히 쉬고 있었으면 좋겠다
  • W 2020.11.15 02:32
    헐ㅋㅋ그정도로 외진곳에서 결혼했구나 와 근데 더 신기한건 그런곳에 성당인지 교회인지가 있는게 더 신기해...ㅋㅋㅋ
    근데 한적한곳에서 화려한곳 찾는다면 얼마든지 찾을수 있을텐데 뭔가 자그만한 교회에서 미니멀하게 한게 캐롤린 스럽달까..
    그러게 정말 안타까워 너무 젊을때 떠났어
  • tory_8 2020.11.15 01:50
    사진들 보면 너무 예쁘고 세련됐어ㅠ기네스 펠트로도 젊었을 때 패션보면 이 사람 영향 많이 받은 것 같더라ㅋㅋㅋ
  • W 2020.11.15 02:32
    맞어 기네스 펠트로가 많이 따라했다는거 헐방에서 글 본거같아ㅋㅋ옷 되게 심플하게 잘입어
  • tory_9 2020.11.15 01:54
    저런 느낌 딱 느낄수있는건 캐럴라인이랑 기네스 팰트로뿐 ㅋㅋㅋ 진심 사진 미친듯이 저장했던 기억난다..
  • W 2020.11.15 02:33
    기네스가 캐롤린 패션 많이 참고했다는걸 읽었던거같아ㅋㅋ크게 꾸미는것없이 잘입었어
  • tory_10 2020.11.15 02:02

    내 주변사람들이 저러고다니면 그냥 학교선생님인가 싶었을것같은데 사진찍어놓으니 예쁜거보면 케네디의 아내라는 포지션이랑 금발이 최고의 악세서리같기도하고...... 잘 모르겠음

  • W 2020.11.15 02:36
    ㅋㅋㅋㅋ학교선생님 토리가 무슨말하는지 이해가
    케네디 아내라서기 보다는 개인적으로 캐롤린 한사람으로서 스타일보면 다 심플하게 잘입더라 어떤건 촌스러워 보이는데 지금 봐도 진짜 고급스럽게 잘입었다 하는 스타일도 많이 보이더라고
  • tory_11 2020.11.15 11:04
    섹스 앤더 시티에서 미스터빅이 결혼한 여자가 딱 캐롤라인같은 스타일이라 한동안 소소하게 화제였던거 생각나네
  • tory_12 2020.11.15 11:23
    저렇게 멋진 모습이 20세기 끝자락에 영원히 박제되었다는게 여전히 믿어지지않아. 21세기 지금도 계속 살아있을것 같은데.
    캐롤린과 존의 사망소식을 새벽에 라디오로 들었던거 아직도 잊지 못해..
  • tory_13 2020.11.15 15:51
    인간 캘빈클라인...걸어다니는 광고판같음ㅋㅋㅋ
    내가 어릴때 막연하게 상상해온 금발 백인 상류층 여자 이미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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