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판도라하츠는 캐릭터들이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고 자기 자신을 잃지 않는 이야기라 생각함.










1. 엘리엇

https://img.dmitory.com/img/202011/4Bw/VUQ/4BwVUQxyze80McGkKEi6mm.jpg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었던 그 장면....

"험프티 덤프티 나는 너의 모든것을 부정한다."

이건 엘리엇이 험프티덤프티에 집어삼켜지는 과정에서 체인과의 계약을 끊기 위해 계약한 체인을 부정하는 대사였음.

이미 엘리엇은 험프티덤프티와 계약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서 체인을 부정하면 체인과의 계약이 끊어지지만 동시에 엘리엇도 죽게 되는 상황이었음.

엘리엇이 험프티덤프티에 먹히면 오즈의 손에 죽게 되고
차라리 빈센트가 내가 대신 죽여줄게, 라고 말할 정도로 엘리엇은 이러나 저러나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때 엘리엇은 누구의 손에 죽는 게 아니라
스스로 험프티덤프티를 부정하면서 자살하는 걸 선택하게 됨.

이전에 엘리엇이 성기사 에드가 이야기를 하면서 '주인을 대신한 희생이란 건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말했는데
정작 엘리엇이 자기가 했던 말을 부정한 채 자기희생하는 결과를 낳게 됨...

근데 이게 엘리엇의 긍지를 흔든 건 아님.

표면적으로는 자기가 부정하던 자기희생의 모습을 따라갔지만
엘리엇은 보다 근본적으로, '엘리엇 나이트레이'로서의 긍지가 높았고
스스로 험프티덤프티를 부정하면서 체인에 잡아먹힌 불법계약자이자 머리사냥꾼이 아니라
'엘리엇 나이트레이'라는 자기 자신으로서 죽을 수 있었음....








2. 에코

https://img.dmitory.com/img/202011/78a/Dmu/78aDmuoRHOoIkQuUkwuqg0.jpg

에코는 츠바이의 체인이 만들어낸 츠바이의 또다른 인격일 뿐이었음.
그래서 자아가 불확실하고 주인인 빈센트가 시키는 대로 다 하는 수동적인 존재.

심지어 이 에코조차 유일하지 않고, 이미 이전에 수많은 에코들이 만들어졌다가 사라지고 현재의 에코가 만들어진 것

그랬던 에코가 오즈를 만나게 됨.

오즈는 에코를 꼬박꼬박 '에코 쨩'이라고 부르면서 지금의 에코가 사라진 에코들과 다른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했음.

그래서 에코는 항상 순종하던 빈센트의 말을 거역하고 샤론을 살리기도 하고 오즈 일행을 도와주기도 함.


하지만 본체인 츠바이가 계약한 체인 들덤은 그 주인의 인격을 망가지게 하기 때문에, 츠바이의 인격 또한 한계에 다다른 상태...

결국 체인 들덤이 계약자인 츠바이를 잡아먹으려고 하자, 에코는 츠바이의 인격 속에서 들덤과 싸워 츠바이를 지키려고 함.


이때 에코는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나' 라고 칭해
줄곧 에코는 스스로를 그냥 '에코'라고 불러왔거든

에코는 지금까지 수많은 사라졌던 '에코'들과 다름없이 츠바이의 소모성 인격일 뿐이었지만
오즈와 만나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서 에코는 더이상 '에코'가 아니라 '나'라는 새로운 존재가 되었지

사실 이미 츠바이의 몸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기 때문에 들덤이 츠바이의 본 인격을 잡아먹지 않아도 죽을 운명이었음

그래서 에코 또한 본체인 츠바이가 죽으면서 함께 사라지지만
마지막 순간 에코는 다른 '에코'들과 다른, '나'라는 존재로서 끝을 맞게 됨.









3.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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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는 저주받은 아이, '죄의 아이'로서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왔음.
빈센트의 잘못이 전혀 없는데도 불구하고 죄의 아이라는 이유로 어렸을 때부터 비난받았지.

특히 자기때문에 형인 길버트까지 계속 힘들어했다는 생각에
빈센트는 과거로 되돌아가 자기 자신을 없앰으로써 길버트를 자유롭게 만들어주려고 함.

빈센트는 100년 전 어비스의 문을 열어서 이 모든 비극을 불러왔다는 죄책감도 갖고 있는데
사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형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 문을 열어야한다고 부추겼기 때문임
애초에 그 비극을 설계한 다른 인물이 잘못한거지, 빈센트는 잘못이 없음....

하지만 빈센트는 결국 다 자기가 초래한 일이고, 자신이 죄의 아이이기 때문에 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해서 엄청난 자기혐오를 갖게 됨...


이런 빈센트를 긍정해준 게 길버트와 에이다임.

길버트는 줄곧 빈센트가 자길 위해 스스로의 존재 자체를 지우려고 했는지 몰랐어
애초에 자신의 과거를 다 알지 못했고 빈센트도 길버트가 과거를 알게 되는 걸 원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모든 과거를 알고 난 뒤엔 빈센트에게 말해.

네가 있어서 행복했고, 라고
형을 위해 자신을 없애려고 한 빈센트는 형에게 존재를 긍정받은 거야...
하지만 빈센트에게는 이게 하나의 충격이었음.
자기의 유일한 목표, 스스로의 존재를 없애는 걸 형이 갑자기 부정해버렸으니까.

이런 빈센트를 해방시켜준게 에이다임.

에이다는 환상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보면서 빈센트의 과거를 모두 알게되었지만
나만은 당신의 모든 걸 용서한다고 말함...
죄책감에 젖어있던 빈센트에게 처음으로 용서를 말한게 에이다였어

그제야 빈센트는 자기가 사실은 모두 다 용서받고 싶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지....

이후 빈센트는 자신의 족쇄였던 '죄의 아이'로서, 죄의 아이만 할 수 있는 역할을 부여받으며 남은 생을 살아감.
그리고 최후에는 형제의 품에서, 이곳에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하면서 죽게 됨.

제 존재 자체를 지우려던 빈센트가 마지막은 자기 존재를 긍정하면서 떠나간것...







4. 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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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앨리스의 기억 찾기로 시작되지.

사실 앨리스라는 캐릭터는 정체성이 되게 복잡함.
처음 등장한 모습은 체인 비래빗 앨리스 였지만, 사실은 그게 앨리스 바스커빌이라는 소녀가 체인 비래빗의 힘을 넘겨받은 형태였음.

그리고 앨리스 바스커빌이었던 시절에는 어비스에 있는 자신의 쌍둥이와 바깥세상에 있는 하나의 육신을 두고 두개의 의식을 공유하는 상태였어.

하지만 일련의 사건을 통해 앨리스는 모든 기억이 파괴되고 곳곳에 기억 조각이 흩어지게 됨.


그리고 앨리스는 체인 비래빗 앨리스로서의 의식만 남아 있는 상태에서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노력함.

그 과정에서 얻은 기억의 조각은 사실 자신의 기억이 아니라 쌍둥이 자매의 기억이었음.
그 기억을 자신의 것인 줄 알고 살아가다가 마침내 모든 기억을 되찾게 됨.


이렇게 체인으로서의 앨리스, 쌍둥이 자매의 기억을 가진 앨리스를 지나 마침내 진짜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된 것.

앨리스는 체인 비래빗앨리스로서도, 인간 앨리스 바스커빌로서도 살았지만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모든 기억을 되찾은 뒤에 자기 사진을 그저 '앨리스'라고 정의내릴 수 있었음.

분명 이 작품에서 가장 능동적으로 자기 존재를 찾아나가는 캐릭터라 생각해.












5.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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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가 처음부터 능동적으로 자기 존재를 찾아가려 했다면

오즈는 여러 사건을 거치면서 성장하고, 그 결과 스스로의 존재를 받아들인 캐릭터.


작품 초반에 브레이크는 오즈에게 물어봐
"당신은 어디에 있는 거죠?"

이건 오즈의 공허함을 브레이크가 꿰뚫어본 것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 오즈가 자기 존재를 확립해나갈 것을 암시하기도 함.


오즈는 한낱 인형 속에 피어올랐던 의식이었고, 앨리스로부터 '오즈'라는 이름을 부여받았으며, 체인 비래빗 오즈가 되었다가, 쟈크의 육신을 빌어 살아가는 오즈 베델리우스가 됨.

그래서 작중에서 만난 오즈 베델리우스는 사실 인간이 아니었고, 오즈 베델리우스로서 맺은 초기 관계 -가족들마저 쟈크에 의해 인공적으로 형성된 거라 할 수 있어.

애초에 베델리우스의 후계자가 될 소년은 따로 있었는데, 그 자리를 억지로 쟈크의 육신과 오즈의 영혼이 비집고 들어간 거니까.

그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오즈는 절망에 빠지고, 자긴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생각하게 돼.
자신은 이곳에 있어봤자 해가 되는 존재. 모든 원흉인 쟈크의 몸을 갖고 사는... 그런 존재라고.


하지만 이미 오즈에게는 오랜 시간 '오즈'로서 관계를 맺은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
길버트와 앨리스, 엘리엇과 리오, 브레이크와 샤론도 모두 '오즈'가 만난 사람들이고

쟈크에 의해 맺어진 가족관계지만, 에이다와 오스카와의 관계는 '오즈'가 형성한 관계였지.


오즈에게 이 깨달음을 준 건 바로 삼촌인 오스카.
오스카는 '오즈'에게 행복해지라고 말해주었고,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어.
지금껏 오즈는 자기 존재가 해만 된다고 생각했는데, 오스카는 오즈의 존재가 자신의 행복이었다고, 진심으로 오즈의 행복을 빌어주었지.

그제야 오즈는 자기가 이곳에 존재해도 된다는 걸 깨달은 거임.

그래서 오즈는 더이상 스스로를 부정하지 않고 '오즈'로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갈 세계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6. 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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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캐릭터들과는 방향이 다르지만 쟈크 또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

완전히 공허한 삶을 살고 있던 쟈크는 레이시를 만나면서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됨.

레이시와 다시 만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무슨 일이든 다 하며 살아갔고
그런 과정에서 표정을 가장하고 연기하며 스스로를 기만하다보니
언젠가부터 자기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태에 도달함.

그러다 쟈크는 자신에게 세상을 보여주었던 레이시를 미워하기에 이르고,
그순간 쟈크는 깨닫게 된거야

레이시를 미워하는 순간에는 자신이 어떤 감정을 으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레이시를 생각하면 자신이 사랑스러움과 평온함을 느낀다는 걸 알 수 있다

레이시가 있으면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낄수 있다....


그래서 쟈크는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레이시를 필요로했고
그로 인해 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 되는 사블리에의 비극을 일으키지.

이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쟈크 또한 그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벌였던 것.







위에 말한 인물들 말고도, 길버트도 자기 과거를 모른 채 수동적으로 오즈를 따랐지만 나중에는 모든 기억을 찾아 오즈와 마주할 수 있게 되었고
브레이크도 삶의 의욕을 잃은 채 하루하루 살아갔지만 셰리와 샤론, 레임을 만나 마지막에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지.

그래서 나는 판도라하츠를 정말 좋아해
스스로를 긍정하고 자신을 찾아나가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하기위해 노력하는 이야기라서.
  • tory_1 2020.11.11 13:23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까 정말 뚜렷하게 다들 하나를 가리키고 있었구나.... 찐톨 정리글 너무 좋다 ㅠㅠㅠㅠ흑흑 애들 행복해야해ㅠㅠㅠㅠㅠ

  • W 2020.11.11 13:31
    뚜렷한 주제의식이 있어서 작품 완성도가 더 높아졌다 생각해 ㅜㅜ 하나의 주제를 갖고 다양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만들어냈지만 다 통일성이 있어서 안정적인 작품이 된 듯 bb
  • tory_2 2020.11.11 13:26
    과거의 과오, 그 위에 설립된 현재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아 스스로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없애려는 인물 vs 과오를 인정하고 자신의 모습에 괴로워하지만 그래도 소중한 인연을 믿고 그들이 보는 '나'를 지우지 않고 끌어안으려는 인물
    이런 대척점에서 작품의 주제가 드러나는 거 같아.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과거를 바꾸고 현재, 미래를 다 바꾼다면 소중한 그 사람도 존재하지 않았던 허상이 된다고... 아파도 끌어안고 자신을 인정한 후에야 세상과 타인을 마주볼 수 있는 것...
    근데 왜 가슴이 아프냐.. 다 필요없고 평행세계애서 다과회 엔딩 내자 ㅜㅜㅜ
  • W 2020.11.11 13:35
    맞아ㅠㅠㅠ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과거로 돌아가 과거를 바꾸면서 해결하려는 인물들과, 그럼에도 미래로 나아가려는 인물들이 대립하는게 보이지...
    이런 측면에서 오스왈드도 비슷한 캐릭터같아. 자기의 실수 모든 비극이 시작되었으니까 과거로 돌아가 근본적인 해결을 하려고 하지만, 결국 포기하고 제 과오를 받아들이고 소멸하는 엔딩... ㅠㅠ 마지막에 어린 레이시를 마주하고 자긴 레이시를 죽일 수 없다 하던 건 정말 ㅠㅠ...
    진짜 다들 행복했음 좋겠어 ㅠㅠㅠㅠ
  • tory_4 2020.11.11 13:38
    와 대박 토리 글 너무 좋다!! 진짜 이렇게 보아보니 토리말대로 존재증명같네 잘 읽고 가~!
  • tory_5 2020.11.11 14:04
    토리 정리글 너무 좋다 크...에코, 오즈, 앨리스의 서사는 나도 자기 존재를 확립하고자 한다는게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는데 다른 캐릭터들한테도 다 적용할 수 있는 얘기였네 진짜 작가님은 뚝심 있게 이야길 진행했구나 크...판하츠가 워낙 임팩트 있는 장면이 많다보니까 상대적으로 덜 언급되지만 난 에코가 마지막에 "나는!"이라고 외치는거 진짜 좋아했어 에코 처음엔 단순히 일애만에서 흔히 나오는 3인칭화 쓰는 모에캐인줄 알았는데 3인칭화에 그런 깊은 의미가 숨어있을줄이야...그래서 더 마지막에 "나"라고 칭할 때 인상 깊었고 너무 멋졌지...진짜 판하츠 뽕 차네 조만간 또 재탕 각이다 하...다시 한번 덕분에 좋은 글 잘 봤어 고마워!!!
  • W 2020.11.11 15:24
    나도 에코 그냥 3인칭 모에캐인 줄 알았는데ㅠㅠㅠㅠ "나는!" 할 때 완전 폴인럽했어... 3인칭 캐 별로 안좋아하는데 에코는 완전 품음 ㅜㅜㅜㅜ 사연이 다 있었다... ㅜㅜㅜㅜ
  • tory_6 2020.11.11 14:14
    엘리엇이랑 에코가 최애케라 눈물 줄줄하면서 읽게된다 ㅠㅠ 다들 자신을 긍정하게 된다는게 감동적이고 그럼에도 마냥 해피는 아니라 독자로서는 안타깝고 그렇네 ㅠ 토리 글 재미있게 잘 읽었어 고마워!!
  • tory_7 2020.11.11 14:25
    정성글 추천! 에코의 자아찾기가 가장 인상깊었어.
  • tory_8 2020.11.11 16:46
    정성글 너무 좋다 잘 읽었엉!!!
  • tory_9 2020.11.11 17:09
    (주먹울음)
  • tory_10 2020.11.11 17:38
    진짜 판하 뽕찬다 ㅜㅜㅜ 오랜만에 다시 읽고싶어졌어. 최애가 있지만 정말 모두를 응원하게 되는것같아 ㅜㅜ 다들 행복해져라 ㅜㅜㅜ
  • tory_11 2020.11.12 01:14
    너무 좋아ㅠㅠ
  • tory_12 2021.01.16 08:44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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