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줍한 후기

몇주동안 집근처에서 보이던 고양이인데 내 손을 너무 많이 타서 결국 줍줍 결정...
병원데려가서 간단한 검사 받아봤더니 상태가 너무 안좋다구 큰병원가보래서 소견서 받아서 큰 병원갔는뎅 다행히 심각한건아니고 자궁수종이 있대서 바로 수술 직행 엉엉 ㅠㅠ 수술비가 꽤 들었지만 생명살리는비용이라 생각하고 최근에 꽁돈 들어온게 꽤 있어서 수술하기루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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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집에와서 간단히 씻기고 난 뒤 냥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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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질꼬질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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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덕터지는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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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씻겼는데도 미모 뽐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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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염한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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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이동장이 없어서 병원갈때 박스로 담아서 델꾸갔다 ㅠㅠ 이동장사서 퇴원할땐 이동장에 담아올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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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술하구 면회갔다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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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맴찢 ㅠㅠㅠㅠㅠㅠ


수술을 바로하길 너무 잘한게 자궁수술과 동시에 중성화였는데 난소에 종양이 있었더라구 ;-; 수술해서 일단은 괜찮아졌어

애가 길냥이인데도 너무 순해서 집에 델꼬와도 울지도 않구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병원사람들이 만져줘도 좋다구 드러누움 ㅎㅎ;;; 의사쌤들도 길냥이가 어쩜 이렇게 순하냐구 ;-; 몸은 아프지만 성격으로는 진짜 키우기 최고라구 하시더라구

생긴게 예뻐서 혹시 집고양이가 아닐까 의사쌤들한테 물어봤는데 치아상태라던가 전반적인 상태가 집고양이는 확실히 아닌것같다구 하시더라구 에휴 ㅜㅜ

주말에 퇴원하게되는데 이제 행복하고 건강하게 같이 살았으면 좋겠옹 힝

마무리를 어찌해얄지 몰라서 고냥이 얼빡샷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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