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현의 시점에서 수아는 조선 그 자체라고 보거든.
수아를 사랑하는 것보다 수아의 배경 조선을 사랑하는 느낌?
그래서 뭔가 의현이 가지고 있는 수아에 대한 마음은 조선에 대한 사랑과 일맥상통해보임
반면 해수와 수아의 관계는 조선을 떠나 수아 자체를 보여줌.
해수에게 가지는 수아의 증오는 수아 본연의 끓어오르는 분노로 해수에게는 아낌없이 표현됨.
난 해수의 처음 독립운동은 단순한 조선(여름에 물냄새가 나는 곳) 그리고 부모님의 의지를 이어받아서 독립운동을 했지만 그건 미약했을 거라 보고 그 후 동생이랑 엄마가 죽고 난 후 타겟은 조선의 독립보다 '일본을 죽여버리겠다'라는 개인적인 원한에 더 치우쳐버렸다고 생각함.
개인적인 원한이었기 때문에 수아가 조선인이었다는 점이 수아를 죽일려했을 때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었지.
반면 의현은 달라. 의현은 솔직히 말해 인간적이지 못할 정도로 조선에 대해 무조건적인 사랑을 내포하고 있는 인물임.
개인적인 원한이 아니라 조선 자체에 독립을 원하고 그게 수아에게까지 이어짐
그래서 해수랑 아주 극단적으로 대립되어 보이는 것 같아.
또 앞으로 전개상 의현은 친일하는 척 독립운동 도울 것 같고 해수는 무장투쟁 계속 할 것 같아서 여기서 대비되지만
결국 둘의 목표는 같기 때문에 수아(조선)를 위해서 둘이 함께 힘을 합치는 모습이 나올 거라 생각해. 아니면 둘다 죽던가?!
++또 대비되는게 그렇게 녹주 죽고 난리난 후에
의현은 스스로 각성하는데 해수는 아에 무너져내림
++ 의현 부모는 친일파 / 해수의 부모는 독립운동가
수아의 존재가 의현보다 해수에게 더 중요하게 보여서 앞으로 수아의 행동은 의현보다 해수에게 더 영향을 끼칠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