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같음..
한 때 우울증 개심했을 때 저 생각을 거의 24시간 내내 했는데 영화 멜랑콜리아처럼 얼른 지구가 종말했으면 좋겠고 미래에 대한 기대는 단 1도 없고 걍 정말 삶에 대한 미련이 전혀 존재하지 않았음ㅋㅋ...
원글 출처 ㄷㅋ
나도 우울증 한참 심할 때 저랬었는데ㅋㅋㅋ 모든 게 무미건조하고 노잼이고 삶에 의욕도 없고 미련도 없어짐
나 저런지 몇년째인데 내가 무기력하고 게으른성격이라 그런줄...세상에 ㅣㅁ련없고 내일이 기대되지않아 그냥 바로 사라져도 난 괜찮을거같으 물론 울가족들이 힘들어할거같음...
맞아 그건 오롯이 내몫이 아니니까 별생각없음;
2222222222 죽고 싶은것보다 살고 싶지 않아. 지금도 그럼.
그럼 병원 바꾸는거 추천해..
우울증까진 아니고 우울감에 휩싸여 살때가 있었는데, 그때 정말로 저거랑 비슷한 생각을 하게되더라고.
지금 죽으나 80세에 늙어죽으나 어차피 죽으면 필름끊기듯 그순간 내 인생이 끝나는건데, 그럼 굳이 그때를 기다릴 필요 없이 지금 죽어도 상관없는거 아닌가? 슬퍼할 가족친척지인들에 대한 생각도 똑같아. 지금죽으나 80세에 죽으나 어쨌든 내 죽음을 슬퍼할 사람들은 언젠간 한번은 슬퍼할거잖아.. 그러니까 그사람들 인생에서 내 죽음을 어느시점에 접하든 무슨상관? 그게 당장 내일이어도 상관없잖아?
이생각을 엄청 했었는데.... 지금은 다나아서 죽고싶다는 생각 안하고 살긴 하지만 본문은 정말 공감해
지금 나야... 근데 아직까지도 저 괄호안에 부분때문에 살아있음.. 솔직히 당장 내 인생 끌 수 있으면 끄고싶은데 시도하다 실패하면 그게 더 무서워서 이러구 삼 ㅠ... 방치하니까 갈수록 심해져서 병원 빨리 가야할거같다...
회사일이 넘 힘들었는데 어느날 댕댕이랑 산책하는게 하나도 재미없다는 걸 느끼고 화들짝 했어.
내가 주말에 제일 고대하는 일 중 하나가 댕댕이랑 산책이었고 날씨도 엄청 좋았는데 정말 너무 재미없고 무미건조한거야.
그래서 회사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휴가 내서 며칠 쉬니까 좀 나아져서 바로 사직서 내고 지금 면담 대기 중임.
지금 딱 나다.. 알바도 구하고 운동도 산책도 하는데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점점 더 심해짐
내 경우는 저 괄호에서 아 죽는것도 무서워서 못하는 쓰레기구나 진짜 노답이구나로 발전했는데 그러다 어느날 무섭지않을것 같다하는때가 오더라고 그때서야 상담받으러 감
맞아 우울증이 만성 무기력증이었다가 조금 호전되어서 기운이 조금 났을때가 제일 위험하대
무기력으로 자살도 못하다가 의욕이 조금 돌아오면 그래 지금하자! 가 되어버려서
맞아 나도 젤 심할때 그랬음
절망해서 에이 확 죽어버리자! 가 아니야
그냥 밥먹는것도 잠자는 것도 걸어다니는 것도 다 힘들어서 그만살고싶다. 전원버튼 누르면 이게 끝날까? 이런 느낌에 더 가까움.
감정이 둔화되어서 가족도 그냥 뭐...미래도 무의미하고 그냥 그런 걸 생각할 에너지가 없음 오늘 남은 1시간을 살 힘도 부치니까
난 죽고싶다기보다는 '사라지고 싶다'에 더 가까웠어. 그냥 버튼 하나 누르면 내 존재가 사람들 기억까지 포함해서 깨끗이 무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매일 했음
응 우울증이야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죽고 싶은 게 아니라, 일상이 다 그렇게 이루어졌어. 차 타고 가다가 아 문 열고 뛰어내리면 죽겠지, 횡단보도 앞에 서 있다가 아, 여기서 한걸음 확 튀어나가면 죽겠지... 근데 난 남들도 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줄 알았음. 근데 친구한테 얘기하니까 전혀 아니라고, 그렇게 매순간 죽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는커녕, 평생 죽고 싶다는 생각도 안 해봤다는 말에 놀라서 병원 갔고, 지금까지 치료받고 있다.
예전보단 나아졌는데 지금도 그래. 지금 죽어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일단 사소한거라도 재미를 조금이라도 느끼는게 없어서;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못 죽는다느니 그런게 없어ㅠㅠ
그러면 아직 정신적 문제에서 못벗어난 것 같은데...
사람마다 내적인 기재가 다른데. 타고나기를 우울감이 높은 사람들이 있음 ㅇㅇ 혹은 본인이 인지못했는데 살아온 가정이나 사회환경 자체가 우울감을 높일만한 상태인거고. 이게 아동우울증이 만성화 된것인지 아닌지는 글 몇글자로는 다른사람이 알려줄 수 없음 진단 받아봐야함
맞아 꼭 해야 하는 거, 일어나서 씻고 출근하는 건 하는데 손 하나 까딱하기 싫고 불도 안 켜고 누워만 있고
울지도 않았어 그때는 아무 감흥이 없었어
무기력증이랑 염세적인거랑은 구분해야할거같앙
당장 내일 죽어도 아쉽지가 않음.. 걍 뭘해도 안되면 죽으면 되지~이생각에 휩싸임.. 약간 패배주의 염세주의인 것 같아
나도 죽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서 아쉽지가 않아 평소에 먹고 싶은거 먹고 하고 싶은거 하고 행복하게 사는데 우울하지 않은데 사실은 우울한걸까 곰곰히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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