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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시목이 김후정을 취조하는 장면에서 그동안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화를 폭발시키는데, 앞으로 시목이 감정을 회복해갈 것이라는 복선으로 받아들여도 좋을지?


아닙니다. 1 때도 그 정도 폭발은 했는데요.

개 피다, 모른다, 계속되는 거짓말과 말도 안되는 변명에 쌓이고 쌓이다 폭발한 것이지 변화는 아닙니다.

조승우 배우님 연기가 워낙 강렬하니까 이미 봤어도 볼 때마다 새롭다 보니 그렇게 느껴졌을 수는 있겠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 시즌 1에서 보여주었던 시목이의 예리함과 스마트함이 시즌 2에서는 조금 무뎌진 것이 아닌가 하는 평도 있는데, 정말 그런가?


저는 시목의 캐릭터 변화라기보다는 환경의 변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목은 변하지 않았고 그대로지만 주변 상황이 변한 것이지요.

시목이 싸움닭도 아닌데 처음 보는 우태하나 김사현을 상대로 시작부터 날을 세우고 있을 필욘 없으니까요.

대신 계속 관찰하고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판단을 내리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태하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무슨 말을 듣든 처음엔 예? 정도로 대꾸하고요.

(<- 싸움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1을 제대로 보기나 했을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작감배 다 제쳐두고 자기 멋대로 만든 캐릭터가 정답이라며 

캐붕이니 뇌절이니 까대던 악질까 즌1무새들 얘기에 질렸었는데 작가님 글 보니 속이 확 뚫리는 기분 ㅋㅋㅋㅋㅋㅋ

시즌 3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시즌이 계속된다면 제발 그렇게나 사랑하고 아끼는 시즌1 복습이나 하고

다른 시즌엔 그만 사라져줬으면... 그게 모두를 위해 행복한 일 아닐까 싶음




  • tory_1 2020.10.25 16:01
    두번째꺼 진짜 속시원하다ㅋㅋㅋㅋ ㄹㅇ 시목이가 쌈닭도 아닌데ㅋㅋ
  • tory_2 2020.10.25 16:29
    당연한 반응ㅇㅇ ㅋㅋㅋ
  • tory_3 2020.10.25 16:37

    진짜 시즌1 보지도 않고 황시목 변했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미치는 줄 알았음

    시즌1 때 황시목이 강진섭 부인에게도 화냈었는데 다 잊어버린건가 했는데 댓글에서 얘기 나눠보면 그냥 시즌1 보지도 않고 어디서 줏어들은 캐릭터설명 듣고는 변했다는 둥 해대서 답답했었음

    심지어 시즌1 마지막 장면에서 여진이가 준 그림 보면서 미소 짓는 장면도 나왔었는데 시즌2에서 황시목 왜 웃냐고 캐릭터 붕괴라는 거 보고 할 말을 잃음

    시즌1 전혀 안 보고 아는척 하는 사람들이나 시즌1 요약본 한시간짜리 이런거 보고 캐릭터 운운 하는데 진짜 어이가 없었음

  • tory_4 2020.10.25 16:48

    진짜 작가님 말 너무 잘하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5 2020.10.25 16:5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5/10 18:34:13)
  • tory_6 2020.10.25 17:00

    시목이가 동재 후배 여검사 쳐다보는 장면에 무슨 의미있는거 아니냐는 글에 영은수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댓글 달았더니 무슨 영은수냐고 댓글 달리던데 나중에 영은수 생각났다는 장면보고 통쾌했음.

  • tory_7 2020.10.25 17:12
    ㄹㅇ ㅋㅋㅋㅋ속 시원ㅋㅋㅋ
  • tory_8 2020.10.25 18:11
    진짜 속시원ㅋㅋㅋㅋㅋ시목이는 시즌1에서도 화들을 냈다고ㅋㅋㅋ영은수 죽었을때만 화낸게 아니라 오리발 내미는 용의자나 강진섭 부인 앞에서도 화냈다고 이창준 앞에서도 지난 8년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걸 겪었다고 시니컬하게 냉소했다고
    김후정 취조할때 피해자가 죽을지 살지 모르는 판에 용의자가 오리발 내미니 더 화낼 수 밖에 없지 시목이 화내는 감정이 무조건 영은수 한정으로 제한되는 것도 아니고 답답했음
    낯선 대법 법제단 막내로 하루 아침에 들어가 우태하도 김사현도 처음 보는 상사들인데 처음부터 의심하고 들이받는것도 이상하고 캐붕이라고 할때마다 속상하더라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시목이한테 설정상 여러가지 제약이 많았던거 뿐인데 무조건 시즌1 이랑 비교해서 무뎌지고 캐붕이라고 할때 속상했음
    근무 환경도 상사도 모두 처음 겪는 곳으로 갑자기 발령 났으니 의심하고 경계부터 할게 아니라 탐색전과 관찰이 될 수 밖에 없는건데
  • tory_8 2020.10.25 18:21
    시즌3 나오면 진짜 그냥 시즌3 으로만 봤으면 좋겠어
    전개도 인물들도
    이연재가 등장할 수 밖에 없으니 이창준이 언급되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새 빌런 캐릭터는 나름 그 개성이 있는건데 무조건 이창준 카리스마가 없다고 비교하는것도 지치고 영은수는? 영은수는 왜 언급 안하냐고 반복적으로 나오는것도 지치고
    그냥 이창준도 영은수도 시즌1과 함께 그대로 보내줬으면 해 그들은 시즌1 에서 캐릭터 서사를 마무리해서 보여줬다고 생각함
  • tory_9 2020.10.25 19:12

    진짜 뇌절들 오졌음ㅋㅋㅋㅋㅋㅋㅋ 캐붕 전혀 모르겠던데 걍 본인들 이해력이 딸리는 건 아니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10 2020.10.25 21:10
    비숲정도의 드라마 작가면 무슨 대사던 장면이던 모두 의도가 있을라고 생각해서 난 불만 하나도 없던데 오히려 감탄만 했었지~
    아무튼 비숲은 1,2 모두 명작이야
  • tory_11 2020.10.25 21:12
    작가님 존나 사이다야ㅋㅋㅋㅋㅋ작가의 글이랑 인터뷰도 다 존잼이였어 ㅋㅋㅋㅋㅋ 역시 글로 먹고사는 사람 글빨 장난아님ㅋㅋㅋㅋ
  • tory_12 2020.10.25 22:16
    완전 속시원한 대답이다ㅋㅋㅋ 시즌1이랑 진짜 다른점을 말해야지 아닌걸 캐붕이래! 이랬는데 작가님이랑 생각 완전 일치하니까 더 좋아
  • tory_13 2020.10.26 10:46
    사이다다 진짜ㅋㅋㅋ내가 거의 소리지르면서 했던 말들인데 작가님은 조곤조곤 잘 받아치시네..역시 작가님이셔
  • tory_14 2020.10.26 11:16
    후 후련해 예전에 글썼다가 취존하라고 얻어맞았닼ㅋㅋㅋㅋㅋ당신이 생각하는 시목이가 진리가 아니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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