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사실 한국소설도 글코 외국소설도 그렇고
다들 리커버판만 나오고 읽을 만한 거 너무 없지 않니..?
나만 그렇게 느끼나..ㅠ
한동안 온라인서점도 안 들어가다가
어제 갑자기 뽐뿌와서 한 권 질렀눈데...
세상에 너무 좋았음! 그래서 바로 추천하러 왔다!!!!!!
제목이 '여자들의 집'이야
제목부터 심장이 벌렁벌렁하지 않니
사백명의 여자들이 사는 쉼터를 배경으로 거기 사는 사람들 얘기가 나와
가난한 여성이 겪는 폭력적인 상황들에 대해서도 꽤 자세히 나와있음
예상했지만 마음 아픈 부분도 있었고, 솔직히 좀 충격받은 내용도 있었어
근데 결국에는 다들 자기의 힘으로 삶의 개척해 나가는 게...
다 읽고 울컥해서 바로 글 쓰러 왔자나...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쉼터 이름이 '여성 궁전'인데 (난 이 이름조차도 너무 좋았음ㅜ)
이곳을 지은 사람도 겁나 멋진 여성임
아악 진짜 좋아서 꼭 다들 읽어보라고 하고 시퍼!!!
진짜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고 소설 같은 소설
읽은 기분이었어ㅠㅠ 마자ㅠㅠㅠㅠ 영업이야ㅠㅠㅠㅠ
하.. 그리고 이 책 이벤트도 하는디 이벤트 내용도
여자라는 이유로 서로한테 도움을 줬던 경험 얘기하면 비누준대
아마 책 내용에서 여자들이 다 해먹는 걸 살린 건가봐
ㅋㅋㅋㅋㅋ 카피도 감도잉야
"우리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이 카피 너무 좋아서 이벤트도 참여 했어
물론... 비누 아까워서 쓰진 않을 거 같지만...
예쁘지 않니....
여성서사, 여성연대 키워드 좋아하는 톨들은
정말............ 추천해.................
오 비누 진짜 이쁘다.... 근데 이 책 그래서 에세이야 소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