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국산 여성향 게임 제작사 정리 (+신규 정보 추가)

- 서비스 게임:  2019년 <애프터 라이프> 출시. 10만 다운로드. -> 서비스 종료.

- 현황: 구 한게임, 네이버에 합병됐다가 독립한 너무 유명한 대기업. 없뎃이다 생각했는데 결국 1년 만에 철수. 네오앨리스가 생각 났음.

->> 평가: 이 회사의 처음이자 아마 마지막일 것 같은 여성향 게임 애프터 라이프는 사실은 찍먹하다가 하차해서 크게 평가할 게 없긴 하지만 그래픽이 트렌디하고 참 예뻤던 기억이 나. 다만 그래픽으로 유명한 다른 회사 게임인 스텔라비스급도 아니고, 앙스타를 많이 참고한 했음에도 UI 등이 꽤나 투박했지. 가챠가 비쌌단 인상이 있었고, 불안 불안했는데 결국은....대기업이 여성향 게임에 진입하는 건 전체 시장 크기가 커질 기회라 좋지만 너무 안일하게 들어오진 말았으면 좋겠어. 다음엔 대기업들이 시장 조사를 꼭 해주길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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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데이세븐과 함께 여성향 게임 시장 진출. 지금은 유통만 하고 있지만 제작도 곧 할 것 같음. 약간 여성향 게임 시장 어떤지 간 보는 중인 것 같음. 개인적으로 넥슨, NHN처럼 되진 말길 ㅠㅠㅠ.....

->> 총평: 유통사지만 아예 제작에 관여하지 않는 건 아닌 것 같더라. 위너비챌린지는 은근 호불호 갈리는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채택했는데도 순탄하게 운영 중이고, 초반 논란도 어느정도는 해결 본 것 같아. 최근에는 나톨이 실화 별로인 파인데도 꽤 괜찮은 느낌의 일러스트도 내더라고. 스토리픽도 메이비의 성공을 보고 만들어진 것 같은데 넷플릭스 원작 기반 게임이 특히 좋았어. 또 요즘엔 채널A의 예능을 게임화 하기도 했더라. 계속 다양한 시도 하는 것 같고 응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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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10년 이상 중소기업. 2014년 부터 꾸준히 매 년 5~10개 정도의 게임을 출시해왔음. 요즘엔 컴투스 협업에 집중 중.

->> 총평: 귀엽고, 예쁜 그래픽으로 평균 이상의 퀼리티를 만들어내는 제작사라고 생각해. 누가나 부담없이 하기 좋아. 미디어믹스가 가장 활발하고, 간판작인 일진시리즈만 봐도 확고한 캐릭터성으로 골라 먹기 좋았어. 다만 하면 할수록 스토리가 조금 유치하고, 몰개성하게 느껴져서 그 점이 좀 아쉽다. 요즘 드는 생각은 컴투스 밑으로 들어가려나? 단독으로 여성향 게임만 판매하는 회사는 역시 어느정도 한계가 있구나 그런 생각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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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10년 이상된 중소 기업.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발전 중. 수상한 메신저의 북미 진출 성공으로 글로벌 진출에 집중하고 있음. 2018년 예정이었던 <썸>이 아직도 미출시, 이후 행보가 주목되는 편. 

->> 총평: 수상한 메신저만 올클하고, 덴더랑 네임은 한 명만 공략했는데 그래픽에 신경쓰긴 했어. 특히 네임리스는 트렌디한 일본 게임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랬음. 수상한 메신저 경우 SNS 진행 + 영상 통화라는 나름 독자적인 시스템도 있고, 캐릭터성도 확고한 편이라고 생각해.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지만 한마디로 자본이 들어간 티가 팍팍나서 나서  만족스러웠어. 아쉬운 건 음...역시 스토리.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재미도 있지만 아주 가끔~ 아저씨랑 대화하고 있다는 착각이 들때도 있고;; 스포라 말할 수는 없지만 특정 공략 대상은 누군가에게 극불호 요소가 있을 수 있어.(힌트를 주자면 그세사, 과거 때문에 주인공이 배제 당하는 느낌을 받는 그런 케이스) 그래도 어쨌든 올클할 수 있었고 매력이 있는 게임을 만드는 제작사야. 썸 언제 나오려나 썸!!! 미래가 기대된다.

- 서비스 게임: 2018년 <메이비> 출시. 100만 다운로드. 

- 현황: 카카오스토리 등 웹소설 원작 기반 노벨종합 플랫폼 메이비로 성공했으며 2020년에는 영미권도 진출했음

->> 총평: 여기 올린 제작사 중에 가장 좋아해! 여성향 게임에 대한 조사와 이해도가 무척 높다고 생각해! 재혼황후 같이 이미 검증받은 웹소설, 웹툰을 기반으로 여성향 스토리텔링 게임 종합 플랫폼을 만들어냈어. 물론 게임이라는 특성상 어느정도 각색과 생략이 있다보니 원작보다는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지지. 근데 내가 읽었던 그 소설의 내가 원했던 서브 히어로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야. 그래픽 면에서도 다수의 여성들이 선호할만한 멋지거나, 귀엽거나, 예쁜 작화가만 모아놨어. 그리고 다소 정적이지만 자연스러운 라이브 투디도 좋아. 음악이랑 UI도 몽글몽글 파스텔톤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뭘 하든 평타 이상은 늘 쳤다고 생각해! 메이비가 더 성공해서 언젠가는 제대로 된 RTG 여성향 게임도 나왔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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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위험한 쉘터> 출시. 5만 다운로드. 

  2021년 <죽음의 시간> 출시. 1만 다운로드. 

- 현황: 스타트업인 루시드림을 산하 브랜드로 들여 여성향 게임 시장 진출. 평균 이상의 퀄리티의 꾸준히 작품을 내고 있다. 현재 영미권 진출해 소소한 성과를 내고 있음.

->> 총평: 중소기업이지만 늘 평균 이상의 퀼리티를 만들어내는 회사라 좋아. 학원물, 좀비물, 추리물, 카지노물, 사이버펑크 등 매번 다양한 소재를 내서 신선함을 주는 편이야. 그래픽은 아무래도 다른 더 잘나가는 회사 퀼리티까진 아닌데 꽤나 준수한 퀼리티의 그래픽이고, 최근에 위험한 그놈들은 더 귀여운 작화로 리뉴얼도 했더라. 영미권에도 반응이 좋은 게 점점 흥할 거 같아! 그랬으면 좋겠구! 스타일리쉬한 편이라고 생각해. 시각적으로 고려한 게 잘 보이는 편! 아쉬운 게 있다면 스토리가 너무 짧고 깊이가 없는 거 ㅠㅠㅠㅠㅠ. 좀 할만하다 싶으면 게임이 끝나. 더 풍부하면 좋곘어. 올해 출시한 메이데이 메모리 진짜 강추하고! 헤븐리스는 좀 아쉬웠어. 그래픽도 좀 대충이고 ㅋㅋㅋㅋ. 역시 1년에 2개는 힘들었나? 싶은 그런 느낌? 암튼 전체적인 퀼리티가 정말 맘에 드는 곳이야! 갓흥하길 기원!

+ 정말 최신작인 위험한 쉘터에는 육성 요소를 추가하는 시도를 해서 그 부분이 좋았어. 정말이지 미래가 기대되는 곳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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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웹소설 연재 플랫폼 북팔코믹스의 여성향 비주얼 노벨 플랫폼. 특정층을 노린 특수 소재의 게임이 많으며 적당히 운영 중. 

->> 총평: 아가씨와 메이드만 해봤는데 해보고 나서 느낀 건 라이브 투디가 정말로 자연스럽고, 그래픽 퀼리티가 정말 준수하다는 것! 여성향 게임 치곤 되게 여주 성격이 참 대범하고, 매우 야한 편(솔직히 트로피 여주를 그대로 트로피 남주로 바꾼 느낌;;)인데 그 점이 좋으면서도 아쉬워. 남성향의 시각으로 만든 여성향 게임? 이란 생각이야. 서사가 거의 없어. 그냥 "오, 저 남주 다리 까리함. 만져볼까?"(실제 대사는 아닌데 대충 이런 느낌이야.) 아무 생각없이 예쁜이들 능욕하고 싶다. 내 숨겨진 가학심을 하앍...하는 사람에게 추천해! 그래픽은 보장 합니다!! 암튼 여기도 꾸준히 게임 내줬으면 좋겠어. 어쨌든 퀼리티가 높으니까!

- 서비스 게임: 2020년 9월 <러브언홀릭> 출시. 10만 다운로드.

- 현황: 신생 회사로 여성향 시장에서는 드물게 성인향 어필, 텀블벅 3천 성공. 

->> 총평: 중소기업인데 벌써 특정 유저에게 엄청나게 어필 중이라고 생각해. 고정 팬이 벌써 많더라. 이 점은 놀라워. 소통도 빠른 편이라 좋아. 아직은 미미하지만 커질 것 같기도? 그래픽 경우 호불이 갈릴 것 같은 개성체인데 아슬아슬 상업퀼이더라. 이정도면 뭐 취향 맞으면 행쇼할 듯! 나 톨 취향은 아쉽게도 아니야 ㅠㅠㅠㅠㅠㅠ,,,,사실 최근에 하차했는데 출시 초반에도 너무....너무!! 버그가 많았고, 최근데 딱히...ㅠㅠㅠㅠ 그리고 좀...많은 걸 담고 싶은 욕심은 이해하지만 전체적으로 무척 산만해. 어쨌든 이 회사도 차기작이 기대되는 곳이야! 당장은 러브언홀릭 시즌제로 쭉 이 ip만 운영할 거 같긴 하지만;; 난 차기작을 기대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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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황: 프리티비지와 같은 스타트업 회사로 XXX보호구역 텀블벅 2천 3백 성공. 다수의 국가 지원금도 통과되어 받았다고 함.

->> 총평: 풀보이스라 좋다. 정말 진심으로 이게 끝!! ㅋㅋㅋㅋ. 그래픽 수준이 상업 회사 퀼리티에 한~~~~~참 못 미치는 곳이야. 특히 보호구역은 스탠딩이 심함. 나톨은 고액 펀딩 했지만...끝까지 적응 못해서 겨우 겨우 1명 공략하고 묻어둠.... 차기작인 파이널B컷은 보호구역이랑 비교하면 스탠딩이 선녀긴 하더라. 여전히 올드하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아쉬운 건 스토리야! 전체적으로 너무 2천년대 초반 일본 여성향 느낌? 무척 올드하고 정적임. 또 가끔 참을 수 없이 싸하게 식는 장면이 있어. 가장 어이없던 건 공략 대상 직업 프로게이머라 해놓고, 실제로는 그냥 QA였던 거ㅋㅋㅋㅋ 아니 어케 게임 회사가 이런 걸 헷갈릴 수 있지? 열정은 보이는데 너무 아마추어틱해서 아쉬운 회사야.

+ 악마의 프로듀서라는 신작을 준비 중에 있어. 어 그런데 음....키비주얼부터 인삐가 심하고...그냥...스탠딩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그래픽이...아슬아슬하게 펀딩 성공했더라. 계속 구매는 해주고 있지만 솔직히 차기작이 기대가 안 됨.

- 서비스 게임: 2020년 10월 <썸머코드> 출시. 5만 다운로드.

- 현황: 러브앤프로듀스의 대행사 스카이워크의 자회사. 신생 회사로 텀블벅 1천 8백 성공.

->> 총평: 일단 이미 많이 게임판에서 논란이 된 럽프듀 표절은 둘째치고 그냥 스탠딩이 너무 입구사기야! 당연히 흥한 게임 시스템을 고대로 가져왔으니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괜찮아 보여. 라이브 투디도 나름 움직임이 크고(오히려 가끔은 너무 커서 문제), 성우도 풀보이스인데 깨알같이 다 들어가 있고, 카드 일러스트는 약간 격차 있어도 준수한 거 같아. 스토리도 적당히 흥미롭고, 일단 펀딩 했었어서 계속 해볼 생각이긴 한데 서원이 스탠딩 넘나 맹꽁이 같다고 그렇다고 ㅠㅠㅠㅠㅠㅠ 리뉴얼 해줘....서원이 원픽이였는데 이러지 마로라. 회사야.

+ 그리고 접었습니다 ㅎㅎ...카드 한 장 주는 11만원 짜리 패키지 내가 흑우라 질렀는데 그냥 하차함. 스토리는 꽤 괜찮은 축인데 과금 할 수록 현타가 왔기에 ㅠㅠㅠㅠ

 

앞에서도 말했지만 어디까지나 나 톨 개인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일뿐이야. 과금은 평균 5~10만은 늘 했던 거 같아 ㅋㅋㅋㅋ 다른 여성향 게임 추천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