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쓰리디(3d)란
이런 뎃생 인형 (=더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어차피 더미 쓸거면 저 위에다가 또 따로 조형 입혀야돼서 새로 그리는 거나 다름없음
라잌 이런식으로...
이럴바에야 사실 직접 그리는거나 다름없기때문에
잘 모르는 포즈 그릴때나 도움받는거지 더미로 시간절감? 잘 모르겠음ㅋㅋㅋ...
이 글에서 말하는 쓰리디라는 것은
이런 식으로 쓰리디 모델링 그대로 뽑아서 써도 되는 수준을 말하는 것으로 국한하겠음
그렇다면 왜 이런 쓰리디 모델링을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는 봤어도
만화나 일러스트에서는 잘 볼수가 없는 것일까
그 이유는 간단해...
개인작가가 할수 있는 영역이 아님...
쓰리디 모델링 한번 만들어놓으면 계속 쓰잖아염~~ 그걸로 포즈만들어서 찍기만 하면 되는거 아님? 웅앵웅..
->예 아닙니다...
개인작가가 피똥을 싸면서 모델링을 만드는데까지 갔다고 치자. 그렇다면 여기서 만화처럼 컷컷이 다 다른 포즈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느냐...
모델링의 관절을 접고 굽히고 꺾으며 일일히 포즈를 만들어주는 작업을 거쳐야함
보통 기업이나 회사단위에서는 이 피똥싸는 과정을 해주는 리깅이라는 파트 작업자가 따로 존재할 정도지...ㅎㅋㅋㅋㅋ
대기업 아니면 모델러가 리깅까지 하기도 함..ㅋㅋㅋㅋㅋ 피똥이 두배!
이걸 집에서 개인작가가 한다?
사람에 따라선 그냥 손으로 그리고 싶을수도..ㅋㅋㅋ
그리고 물리엔진이라는 게 있거든?
이게 뭐냐면.. 물리력에 따라서 물체가 휘어지거나 구부러지는 것을 표현해주는 프로그램이야.
이게 있어야 머리카락이나 옷이 중력에 따라서 흘러내리거나 접히거나 합니다..
그러나 이건 정말 슈퍼컴퓨터가 아니고서야 가정 컴에서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음ㅋㅋㅋㅋ
그러니 어떻게 한다...?
정답1. 회사 컴을 쓴다 ->애니메이션, 게임 회사 루트
그러나 만화나 일러스트 등 개인작가일 경우
정답2. 그냥 물리엔진 없이 랜더한다 -> 00년대 쓰리디 아동애니처럼 내보냄
정답2-2. 그냥 물리엔진 없이 랜더한다 -> 하고나서 내가 그냥 덧대서 그린다
참고로 쓰리디 프로그램 용량 어마무지해서 최소 5, 600돈 주고 전공자가 슈퍼컴으로 맞추는거 아니면 가정컴에서 잘 돌아가지도 않음ㅋㅋㅋㅋㅋ
근데 이 각고의 노력을 다 거쳐서 어쨌거나 all 쓰리디로 만들어서 웹툰을 그렸다 치자..
현재로선 배포용으로 개인이 다룰수 있는 한도 내에서의 3D 프로그램으로는 랜더(=쓰리디 모델링을 이미지로 뽑아내는 작업)를 한다고 하더라도 매~~~~~~~~~우 어색해보임
힘주거나 액션감 들어가 있는 건 구현하기 어려울 뿐더라
물체와 물체가 만날때 내가 따로 리터칭해서 상봉시켜줘야지 안 그러면 서로 통과하거나 닿게 하기도 매우 어려움ㅋㅋㅋㅋ
인체가 어색한 것은 덤...
물론 요새는 기술이 좋아서
이런것도 스리디로 가능함
(3D임)
그러나 이거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이 과연 손으로 직접 그리는 시간보다 덜할까?
절대 아님ㅎ......ㅎ
저건 일러스트레이터 자체가 쓰리디 일러스트를 연구하고 개발하고 있기때문에 시도한거지
효율에 의한 선택이 아니야
솔직히 말해서.....
퀄리티가 같은 한 장짜리 작품이라는 전제하에
2D를 3D처럼 보이게 그리는 것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시간 절감이 된다고 보면 됨
특히 손가락, 머리카락 이런거 쓰리디 일러스트로 구현하라고 하면....
그냥 셀카 찍어서 트레이싱하십쇼ㅎ
이상
만화나 일러스트에서는 인물 쓰리디가 잘 쓰이지 않는 이유였습니다
밑글에 진짜 알못이 붙어서 한번만 영혼팔면 그담부턴 편해~ 이러고 있던데 진짜 답답ㅋㅋㅋ 전공자라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까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