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방금 엔딩까지 다 보고 왔는데..
그냥... 그냥 아쉽다 ㅠㅠㅠㅠㅠ 뭔가 아쉽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
한드 정서상으로 보나 극 중 상황으로 보나 예지환이 이어지긴 무리였고 나도 그걸 머리로는 알겠는데......
그래도.. 그래도.... 막화니까 혹시? 하는 기대감이 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ㅠㅠ
마지막에 환이랑 찍은 사진 보면서 홀가분한 표정으로 있던 예지 나레이션 들으니까 이 드라마는 제목에 충실했구나 싶긴 했어.
말그대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사랑했고 사랑받았던 기억이니까 앞으로도 계속 추억할 거라는 게 뭔가 찡하더라
이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과는 별개로 작가는 뚝심있게 제목에 충실한 내용을 쓴듯ㅋㅋㅋ 비록 보는 시청자들은 속터졌지만..
않이 근데 15년 전엔가 '형수'라는 시나리오 써둔거 그 당시에는 욕먹을까봐 묵혀뒀다가 지금 내보낸 거라면서요ㅠㅠㅠㅠㅠ 지금 내놔도 욕먹을까봐 아예 막장(?)쪽으론 시도도 안한건가
휴 그래도 예지환 하나 보고 이 답답한 드라마 완주했고 후회는 없다 ㅎ 비록 각자 갈길 가는 거리두기 엔딩이지만(ㅠㅠㅠㅠ) 마무리는 이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함...
다른 톨들은 어땠어??? 감상이 궁금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