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난김에 지금껏 가 본 / 기억나는 LP 뮤직바 추천글 정리해본다!
합정/ 만평
서울 합정역에서 양화진성지 쪽으로 약 10분정도 걸어오면 2층에 있는 LP바.
주로 소울/알앤비/훵크 등 흑인음악 위주로 틀기는 하지만 그날그날 디제이에 따라서
시티팝 등을 틀기도 하는 곳이야. 분위기가 꽤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
음식과 술의 가격이 쪼금 비싸긴 하지만.. 괜찮아~~!
요즘에는 코로나때문에 안 간지 오래되어서 어떨지는 모르겠는데,
작년 재작년까지만 해도 주말에 가면 자리가 꽉 차있어서 못 들어갈때도 종종 있었어.
(근처에 서울 브루어리 / 바우리 / 호랑이 등의 술집도 함께 추천)
홍대/ 우드스탁
LP바는 아니지만... 록 음악을 위주로 틀어주는 곳이야.
여기는 주말 등 사람 많을때에 가면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다 함께 떼창하고
소리지르고 놀 수 있는 곳이야. 음식와 술은 그냥저냥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이지만
록 음악으로 하나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자주 찾아가는 곳이야.
상수/ 트리우스 사운드가든
여기는 어쩌다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세상에 음질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
사장님과 손님의 나잇대가 조금 있는 것 같아서 음악도 약간 올드한가 싶었는데..
신청곡 드리니까 갑자기 신나서 엄청 틀어주시는데
음질이 너무 좋으니까 이성이 날아가드라고,., 진심 공연장에 온 줄 알았어.
다만 술/안주 가격대가 매우 비쌈! 약간 나잇대 있는 분들을 타겟으로 한 메뉴같았어.
(땅콩 과일 안주에 몇만원 받는 느낌)
홍대/ 오즈LP바
홍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2층에 위치한 LP바.
당시 손님은 우리 일행밖에 없어서 신청곡 받아서 우리 일행 풀셋으로 틀어서
평소 음악은 어떤지 잘 모르겠다. 근데 좀 좁아. 자리가 많지는 않은 것 같음.
이태원/ 음레코드
걸어서 올라가기 너무 힘들었다.. 이태원 높은 언덕에 있어서 두 발로 걸어가기는 조금 힘들었음.
전반적으로 힙합 분위기인것 같았는데.. 내 기준 인테리어가 너무 '힙' 에 미쳐있는 느낌이라 조금 마이너스.
1층, 2층에 루프탑까지 있어서 엄청 자리도 많은 것 같기는 했는데.. 뷰는 꽤 좋았음.
다른 LP바처럼 음악 틀어주면 그 모습 바라보며 감상하는 느낌은 아니고
LP도 팔고 음악도 틀어주는 그냥 힙한 칵테일바 느낌이었음.
삼각지/ 바이브드블러바드
여기도 분위기가 꽤나 괜찮아서 데이트 장소로 괜찮은 것 같아.
신청곡 받음. 신청곡에 따라 분위기가 그날 그날 다를 것 같음.
내가 갔던 날은 어떤 아저씨 무리들이 90년대 댄스음악만 주구장창 신청해서.. (내 취향은 아니지만 일행들은 좋아했음)
분위기가 꽤 따뜻하고 술도 나름 맛있었던 것 같아.
강남/ 우드스탁
강남 우드스탁은.. 손님도 별로 없고 음악도 약간 올드한 록 위주로만 틀어줘서 좀 그냥 그랬어.
제주/ 20세기소년
제주시 제주 시청쪽에 있는 LP바야.
음질 좋아! 신청곡 받아! 술 맛있어!
여기 블루스, 락 같은 장르명을 이름으로 붙인 칵테일을 파는데 꽤 맛있었어.
분위기도 나름 괜찮아서. 이 근처에 숙소 잡았다면 한 번 가볼만해.
대구/ 재즈벨
대구 수성못 근처에 있는 뮤직바. 좀 올드했어..
이외 괜찮다고 해서 가봐야 하는데 아직 못 가본곳들 ->
상수 리플레이
합정 블루먼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