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라곤 했지만 송파구 워낙 커서.. 나는 보통 잠실부터 가락시장 라인을 주로 가!
1. 진지아
송리단길에 있는 중국가정식. 마라곱창국수, 완탕면, 소고기 우육탕면, 꿔바로우, 볶음밥 등 팔고 9월부터 배달도 해주더라. 부모님하고 가면 보통 세트메뉴 먹었는데 배달시킬 때는 완탕면이나 우육탕면 국수류를 시킴. 가격은 9~12000원 사이로 괜찮은 편이야. 세트는 18000원인가 하고 꿔바로우 주는데 꿔바로우 양이 적어서 차라리 따로 시키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음! 볶음밥이 맛있긴 한데 배달하니까 양이 너무 적더라 ㅠㅠ 나는 마라곱창국수보다는(곱창을 고기로 바꿀 수 있어) 우육탕면이나 완탕면을 좋아함 ㅋㅋ 국물 시원하게 먹을 수 있고 볶음밥 시키면서 계란탕 좀 넉넉히 달라고 했더니 많이 주셨어! ㅋㅋ
2. 마초야
석촌역 부근에 있는 자가제면 우동집. 우동 제일 싼 거 7000원 정도 하고 정식은 4000원 추가하면 튀김 주는데.. 두 명이상 갈 경우엔 걍 돈까스를 하나 더 시키는 게 나을듯 함 ㅋㅋㅋ 돈까스가 9천원이라서 새우튀김 애매한 거 먹느니 돈까스 먹는 게 나음 ㅋㅋㅋ 냉우동 그냥 우동 둘 다 맛있고 면이 꼬들꼬들해서 씹는 맛이 있음. 양도 적지 않고 정식 아니어도 유부초밥 쪼매난 거 두개 주니까 배는 차는데 돈까스 맛있으니까 꼭 먹어. 안에 힘줄 다 발라내고 그 등심 기름 부위도 없어서 아주 담백하고 맛남
3. 디저트 39
아마 초반에 도쿄롤 처럼 광고해서 그런지 가게 여기저기에 한국재료 한국 브랜드라고 다 붙여놨더라 ㅋㅋㅋ 여기 빵 케이크 커피 다 맛있음 빵이랑 케이크는 가격이 좀 있는데 커피는 싸. 당근케이크가 맛있고 그 외에 빵도 실패한 적은 없당. 가끔 집에 있다가 너무 답답해서 나가서 빵이랑 커피 사들고 옴 ㅋㅋ
4. 냠냠물고기
요새 완전 회 유튜버들 넘 많이 가서 젊은 애들 넘 많아져서 가기 힘들어짐 흑흑 사시미 오마카세 45000원이라는 갓성비 넘치는 가게. 화요 40도가 55000인 갓성비. 숙성회 나쁘지 않고 양도 괜찮고 맛도 좋음. 편백찜은 좀 그냥그래.. 참치 한상차림 이런 거보다는 오마카세가 훨씬 나아. 바 타입은 아니고 테이블에 차려주는 오마카세인데 술집이라 예약을 5시 타임만 받아(왜냐면 이들이 언제 나갈지 모르므로)ㅋㅋㅋ 코로나 시국에는 5시 7시 이렇게 나눠서 예약받고 9시에 문 닫았는데 요새는 또 달라졌을 수 있음.. 예약 안 하면 먹기 힘드니까 예약 필수얌. 진짜 시끄럽고 번잡한데 나는 워낙 스시 오마카세 많이 다니고 회 개 많이 먹고 다녀서 딱히 물어보거나 설명 필요 없어서 걍 괜찮았음. 하지만 뭐랄까 그 오마카세 느낌.. 쉪과 소통하는 그런 분위기 기대하면 안됨 걍 술집이야 ㅋㅋㅋㅋ
5. 벽돌집
양고기 맛집. 꼭 맛갈비로 먹도록해! ㅋㅋ 와인 한잔씩 무료로 주시니까 와인하고 같이 먹고.. 명이나물 무제한으로 주고 돼지기름에 김치전 구워먹을 수 있다.. 양고기는 맛있는데 후식이 좀 애매해. 양탕은 좀 니글거리고 냉면은 걍 넘 식자재 기성품인데 면 삶는게 항상 복불복이야 ㅠㅠ 하지만 양고기가 맛있으니 양고기 맛있게 먹구 후식은 가까운 스벅을 가자 ㅋㅋㅋ
6. 통보장어마을
살아있는 장어를 숯불에 구워먹을 수 있다. 가격 좋고 야채 많이 주고.. 생강에 소스 얹어서 깻잎에 장어 싸먹으면 꿀맛임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장어는 너무 크면 퍽퍽햇해서 너무 큰 거보다는 작은 걸로 먹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큰 건 좀 징그러..
또 맛있는 송파 맛집 알려주라.. 요새 낙이라곤 이거뿐임 ㅠ
오 진지아 가보고싶다... 방이동 가일! 연어 존맛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