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톨들아!
사실 찬바람은 그저 방배치를 바꾸기위한 핑계였을뿐,,,
난 심심하면 방배치를 바꾸는 톨이얌...
우리집은 9평 조금 안되는 작은 원룸이라 침대를 벽에 붙여야만 공간 활용을 최대한으로 할 수 있는데,
겨울엔 벽에서 찬바람이 숭숭 들어와서 절대 창가쪽엔 못놓겠더라구.. 그래서 찬바람도 불겠다... 방배치도 다시 할떄 됐겠다..싶어서
한번 새롭게 방배치를 해보았어~!
이게 방배치 바꾸기 직전 우리집 구조야!ㅎㅎ
그리고 아래서부터는 방배치 바꾼 우리집!ㅎㅎㅎ
행거를 안쪽으로 붙여서 공간활용을 더 넓히고 싶었는데 전등스위치랑 인터폰이 딱 저 위치에 있어서 어쩔수없이 저렇게
조금 띄어놓고 행거를 설치했어.
집에 협탁같은게 따로 없어서 이케아에서 산 의자위에 그냥 이것저것 올려놓았어ㅎㅎ
그리고 오른쪽에는 이렇게 조그마한 부엌이 있고!ㅎㅎ
아일랜드장위에 있는 검은색 네모네모는 최근에 산 인덕션인데 집에있는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 (둘중 뭔지 아직도 모르겠음..)가
화력이 너어어어어어무 약해서 뭘 못해먹겠더라구
그래서 새로 구입을했는데 진짜... 처음 사용해보고 입이 떡 하고 벌어졌다...1분만에 물이 끓어......진짜 갬동...
그 옆에는 2인용 작은 쇼파가 있고!!ㅎㅎ
원래 쇼파대신 쇼파베드가 있었는데 오래 앉아있으려니까 허리도 넘아프고 엉덩이도 넘아파서 큰맘먹고 바꿨거든.
근데 내가 자취하면서 산 물건중에 후회없는 물건 5위 안에 드는것 같아! 정말 만족!!
그리고 고 옆에는 요로코롬 침대가 있고!
침대는 서랍침대라 서랍 보이는게 좀 지저분해보이기도 해서 침대스커트를 구입했는데 이거 하나만으로도 분위기가 많이 변해서
아주 만족해!ㅎㅎ
그리고 머리맡에 마크라메 보여? 저거 내가 만들어뗘... (깨알 자랑..칭찬해주세염)
집에 책상이 따로 없어서 PC를 간이 테이블에 놓고 사용했었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어깨도 너무 아프고 허리도 너무 아프더라구
아까 보여줬던 하얀색 아일랜드장은 이집의 기본 옵션이였는데 내가 식탁으로 사용하려고 저 아일랜드식탁을 따로 구입했었어
근데 티비보면서 밥먹는게 습관화 되어있어서 저 식탁을 잘 사용하진 않더라구
그래서 창가쪽으로 밀어서 책상으로 사용하고있는데 꽤나 만족스러워. 이렇게 아일랜드식탁을 창가쪽으로 긴건 처음인데 자취 시작하고 배치 바꾼것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것 같아!
그리고 그 옆에는 철제 서랍장 두개를 붙여서 화장대로 사용하고있어
잘보면 색깔이 조금 다른데... 하나는 원래 본가에서 쓰던거고 나머지 하나는 자취하면서 새로 산거거든
근데 내가 본가에서 썼던게 어디서 산건지 전혀 기억이 안나서 그냥 대충 샀더니 저렇게 색깔이 다르네...ㅋㅋㅋㅋㅋ
좀 신경쓰이긴 하는데.. 새로 사기도 좀 그렇고 그래서 그냥 원래 의도했던것 처럼... 인테리어인것 마냥 쓰고있엌ㅋㅋㅋ
침대와 화장대 사이엔 이렇게 거울을 놓았고!ㅎㅎㅎ
보일러실문에는 빛의 벙커에서 사온 클림트엽서랑 반고흐엽서 붙여놓았어!
입구쪽에서 바라본 우리집 모습이얌ㅎㅎ
히히 원래 난 적어도 3개월에 한번씩은 방배치 바꿔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이번 바꾼 방배치는 상당히 맘에들어서
꽤 오래동안 이런 상태로 지낼것 같아!ㅎㅎㅎㅎㅎ
또 방배치 바꾸게되면 글찌러 올겡...ㅎㅎㅎㅎㅎㅎ
긴 글 읽어줘서 다들 고마워~~~~~~~~~~~~~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