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대본이고 연출이라기엔 정경미 너무 진심 섞인 눈물 흘리는데.....?
첫째 낳을 때 집에 혼자 있었다고...
윤형빈은 부산 공연있었다고 함.
(예정일은 아녔지만 충분히 출산 임박했던 시기.)
애초에 산부인과도 혼자 다녀서 애기 초음파 사진 이런 거 혼자 가방에 접어 넣고 왔다며.
다른 부부들 막 애기 팔다리 보면서 기뻐하는 모습 보면서 설움 있었던 거 같고.
이거 같이 보던 우리 모친도 갑자기 열 받아하면서 ㅋㅋㅋㅋ
"나도 산부인과 맨날 혼자 다녔어~~!!!!!
윤형빈도 보고 배운 게 없으니 그랬겠지~
당신 아버지 보니까 알겠더라고~ 뭐 이해는 가~~ 어쩌겟어~"
하믄서 옆에 있던 아빠한테 수동공격 시전하고.
집안 분위기 급속도로 안 좋아져서
난 눈치보면서 방에 기어들어옴ㅋㅋㅋㅋ
근데 진짜 윤형빈은 와이프 사랑하는 것도 알겠고,
아이도 진심 예뻐하고 자식한테는 잘 하더라.
사람이 악의가 있어보이지도 않는데
생각이 없는 부류다.
남편으로서 당연히 해야하는 걸 몰라.
무지함은 죄가 되지.
보면서 개답답해져서 쇼방 와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