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결국 이기신 분
승패상관없이 이 분은 그냥 크다
요즘 내 몸에 허락없이 올라타는 분 귀여우니까 됐지 뭐
그리고 이분은 악몽꾸다가 지려서
소중한 내 매트리스 베려서 슬프지만 방수 매트리스커버라고 후훗
일단 가운데는 오줌냄시 나니까 멀찌감치 떨어진 고얀 녀석들
물 좋아하는 꼬린쓰는 내 물도 냠냠 잡수신다
친구 놀러왔는데 너른 등짝 보여주시는 분
등짝만 보면 무슨 생명체인지 전혀 모르겠다
이렇게 왕 청순한 시절이 있었는데
코딱지 양쪽볼에 야무지게 묻힌 왕서방이 되셨다
하반기가 실감나는 이유 : 커플놈들이 점점 붙어있는다
시크하게 하트를 던지시는 중
아무튼 이제 친구오면 몇 번 좀 봤다고 낯짝을 안가림
https://youtu.be/H6KfWNcLqRU
방뎅이 때려봐도 되냐고 공손하게 묻고 팡팡때려버리기
집사랑 시종이 동시에 쓰담해서 정신나감
회오리권법 오져따리오져따
혼란하다 혼란해
아무튼 오늘도 평온한 고양이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