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변은 반반인거같아
내친구는 정말 가정환경 좋고 사랑받고 자랐는데 빨리 결혼하고싶다 노래부르다 일찍 결혼했고
또 한명은 지긋지긋한 집에서 탈출하고싶다는 생각으로 소개받고 결혼했거든
속속들이 알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론 둘다 잘 살고있음!
강신주의 다상담1 : 사랑,몸,고독 편
댓글이 엄청 순식간에 생기길래 뭔가 했더니 원망 때문이었구나 ㅋㅋㅋㅋㅋ
나만 빨래에 사랑에 빠져요 보고 들왔나ㅏ ㅠ
나는 반대 예시를 더 많이 봄 ㅋㅋㅋㅋ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에서 자란 애들이 말도 안되는 놈들한테 빠지는 경우 많이 봤어. 인생에 큰 고난이 없어서 그런지 사랑으로 그 고난을 만드는 타입이랄까 ㅋㅋㅋ 남자한테 걍 다 퍼주는 경우도 많고... 근데 그렇게 퍼주고 사랑에 휘둘리고 난리를 쳐도 후회는 안하는 타입들이긴 함... 뭐 어찌보면 굳이 나에게 해가된다 이득이 된다같은거 생각 안하고 그냥 있는 그대로 다 들이받고 부어서 사랑에 후회는 안남긴다는 건데.... 그게 애초에 가정이나 환경이 안정되어 있어서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은 드네....
맞는말인듯... 집에서 별로 대우 못받고 자라서 그런가 누가 조금이라도 관심주면 헬렐레 칠푼이가 되버림 그러다 그 새끼가 나쁜 새끼란거 절절히 느끼고 버림받고 나서야 아 내가 칠푼이같이 굴었구나 깨달음 그후로 또 강제 비혼주의 이거의 반복이었네...
ㅇㄱㄹㅇ 진짜 존예에 성격당차고 뭘해도 성공할것같던 커리어우먼 길만 있을것같던 친구가
20살때 29살 복학생한테 꿰여서 동거 하고 결혼함ㅠㅠ 행복한건 모르겠지만 난 조금 슬펐어
이혼가정에 엄마가 친구한테 집착을 많이해서 스트레스 엄청받아서 도망치듯 결혼함...
난 반대라고 생각했어 ;;; 대부분 가정 환경이 별로면 결혼이나 사랑에 대해 더 회의적이게되고
너무?? 화목하고 행복하기만 하면 당연히 사랑으로 모두 해결될 줄 알고 금사빠 기질인 사람이 많던데 ....
불행해서 쉽게 사랑에 빠진 사람은 내가보기엔 특이케이스 같음... 마릴린먼로나 그런 배우들은
사실 모럴이 일반인이랑은 다를거같아. 사랑을 연기하고 사랑받아야 하고 사랑속에 살아야하는지라
걍 사랑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인거같음. 그 열정이 좋은 노래나 연기를 만드는거겠지. 노래든 연기든 감정을 전달해야하는 일이니까.
공감. 최근 부부의 세계 드라마 보고 느꼈어.
지선우는 이혼 하고도 이태오하고 계속 부딪히는데
여다경은 자기가 아니라고 생각되니까 바로 손절하더라.
애기도 있는데 이태오같은 아빠 필요없다고 이혼하는거 보고 부모의 사랑은 아는 사람이라 이태오가 쓰레기 아빠인걸 아는구나 생각했어.
슬프지만 그렇긴 해 집안에서 본인이원하는 관심과 사랑을 받지못한 사람들은 자신을 채워줄수있는 사람을 빨리 찾아 결혼하기도 하고 역치가 낮아서 순간의 유혹이 주는 행복을 참지못하는거 같긴 함 우리 부모님 세대들도 보면 이런 이유로 비행하다가 결혼 빨리 하고...잘사시는분들, 안풀려서 헤어지신 분들 많더라. 사바사가 진리지만 난 주변에서 이런 경우 많이봄 부모님 세대 사람들 중에 본인들이 직접 그렇게 말한거 꽤 보기도했고, 올해 서른된 친구도 이런 이유로 빨리 결혼해서 자기 가정갖고싶어서 했다고 했고...
저 위에 톨이 말한것처럼 어릴때 가정에서 배우는것들 중에서도 특히 자존감이 채워지지 못하면 이런 경우가 발생하기 쉬운거같음 지금이야 교육관련 컨텐츠도 많고 접할 곳도 많지만 조금만 세대를 위로 올리면 '부모'가 해줘야하는 것들을 접하지못한 분들도 많으실테니까
책 찾아보니까.. 강신주 책이네;
강신주의 다상담1 : 사랑,몸,고독 편
원가정이 사랑이 넘쳐서 웬만한 남자들 하는 짓에 혹하는 건 없긴 했음..ㅋㅋ
살다보니 울엄빠가 정말 나한테 사랑많이주고, 예뻐하면서 키우셨다는거 깨닫는데, 그래서 그런가 주위에 사랑을 퍼줌. ㅋㅋㅋ
긍정적이고 맘이 넉넉해서 그런가 뭔가 남들한테 나눠주고 싶고.. 사랑주고 싶고 그래.
남녀불문 그냥 주위사람들한테 따뜼하게 한다고 지인들이 말해줌...
받은 만큼 베푼다잖아. 꼬아서 생각 잘 안하고 긍정적인면만 보려고 해서인지 친구들보다 결혼 빨리했음. ㅋㅋ
난 나름 우리가족 화목하다고 생각하는데 결혼빨리하고싶음 ㅠㅠ
(가족외식가면 사장이 되게 화목해보인다고 와인 1병 서비스로 준 적도 있음)
아빠같은사람들이 전부인줄알고, 사랑받은것처럼 겁나 퍼주고, 순진하게 믿었더니 뒤통수 오지게맞은건있음.....
내 주변에 남자 못 잃고 연애 못 하면 삶은 무의미 죽음 수준인 사람달 대체적으로 가정환경 안 좋거나 사랑 지대로 못받은 경우들이어서 납득...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