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C로 보는걸 추천 **
(모바일은 움짤 몇 개가 작게 뜨네)
오늘도 아빠한테 관심받으려고
열심히 어그로 열일하는 아들
그대로 튈려다가 아빠랑 조우
괜히 싫은 척 하기는..
이 쥐방울만한 놈이..ㅂㄷㅂㄷ!!하려다가
자기 옛날 모습 생각나서 그냥 관두는 나루토
나루토도 안다
보루토의 행동은 자기 관심 끌려는게 목적이란 걸..
결국 꿀밤 꽝 쥐어박는대신
바나나 머리나 좀 헝클어트려주고
어그로꾼 체포해 감
연행당하는 와중에
아빠가 자기 손 잡아주니까
세상얌전해진 나뭇잎 어그로꾼
맨날 일>가족 시전하던 아빠가
간만에 가족>일 시전해줘서 좋아죽음
근데 왜 저렇게 음흉하게 웃는거죠?
오랜만에 아들하고 저녁 먹자는 아빠
근데 왜 얼굴 반만 확대시키는 순정만화 연출인거죠?
동기가 호카게한테 칭찬받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본 7반
다들 괜찮은 다큐였다며 호평인 와중에
혼자 표정 썩는 보루토
: 저기에 아빠는 왜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역시 내가 다큐에 출연했어야 했어.
그래야 내가 아빠한테 칭찬받는 역할이었을테니까
너무나 잘 읽히는 본심
: 아빠, 히마와리가 실종됐어.
: 뭐시라?
: 이게 설마 그 미아란건가?
아니지..
좀 전에 나 만났었으니까 미아는 아닐지도.
아니야, 나 만나고 실종된거니까
역시 미아가 맞다니깐!
멍청한 아빠를 보니 절로 한숨이 나온다
(실제로 저 장면에서 보루토 한숨 쉼ㅋㅋ)
날라가는 아들 받쳐주는 든든한 아부지
부자(父子)대련
: 간다 아빠!
: 와라 보루토!
꿈에 그리던 아빠와의 대결
대련이 끝나고
강해진 아들이 흐뭇한 아빠
훈훈
할아버지가 아버지의 스승에게
아버지의 스승이 아버지에게
아버지가 아들에게
계승되는 나선환
보루토는 확실히 나루토보다 영악해서
불리한 상황이 닥치면 요령 좋게 잘 빠져나가지만
감정 숨기는 일엔 젬병인듯.
그런 점은 나루토랑 판박이.
얘가 지금 어떤 감정상태인지
적나라하게 얼굴에서 다 드러남.
저거 외에도
보루토의 뒷모습을 보며
: 난 아빠(미나토)때와는 달라.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호카게야.
그래서 네가(보루토)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봐줄 수 있어.
라는 나루토 대사도 좋아해.
비록 보루토가 16살 되던 해에
생사불명의 상태가 되긴 하지만
난 안 죽었을거라고 믿어ㅋㅋ
저스트 노이즈마케팅..
난 나루토가
자기가 받지 못한 아빠의 사랑을
보루토에겐 아낌없이 줬으면 좋겠어.
서툴더라도..
진심은 항상 통하는 법이니까.
보루토 역시
아무리 자기가 받기 싫은 임무여도
가족을 위해서면 자존심 굽히고 받아들이거나
: 아빠의 의수는..
마을을..
모두를 지키는..
소중한 손이야.
그러니까
엄청 근사하게 만들어줘.
하고 카타스케한테 진지하게 부탁하는게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장면들.
애니는 아직 극장판 이전 이야기라
나루토와 보루토 관계가 서먹서먹하지만
앞으로 나올 훈훈한 부자관계를
애니에서 잘 뽑아줬으면 좋겠다.
TV 나오는 아들 흐뭇하게 보는 아빠로 마무리.
보는 내가 다 흐뭇₍₍ (ง ˘ω˘ )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