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에서 우태하한테 협박 당하고 황시목 관사 들어가서, 겉옷도 안 벗고 불도 안 켜고 고민하는데
여기서 진짜 겉옷이라도 벗었으면 아니면 불이라도 켰으면 내가 이렇게까진 안하지
아니아니 아예 이 장면 없이 그냥 최빛 만나러 갔으면 이렇게까진 안하는데....
그래놓고 최빛 만나러 가서 하는 말이
너는 어차피 끝나는데 한여진은 구해주고 가라
양심은 안 믿어도 한여진 안목은 믿는다
라고 하다니?
그리고 막말로 한여진 안목을 믿고, 최빛여진의 유대관계를 믿었으면 사실 가서 할 말도 아님
왜냐면 최빛한테 말 안 해도 최빛은 내려오는 길을 선택했을테니까?
근데 왜 가서 설득 아닌 설득을 하고 있어 황시목......
심지어 어디가서 누구한테 부탁, 회유 이런거 할 캐릭터도 아니라고 봤거든..
아니 그리고 원래 원리원칙, 법전 뭐 이런 이런 것만 믿던 애가 갑자기 한여진 경감 안목 운운 하니까 내가 너무 놀랍잖아!!!!
한여진이 마음은 잘 열어도 끝까진 안 받아들인다 뭐 이러는데 지 마음, 감정도 모르는게 왜 다른 사람 캐해석이 이렇게 완벽한건데!!
(근데 이 부분은 한여진 아니어도 대충 늘 그러긴했음ㅋㅋㅋ)
16화 파전씬에서도
나 진짜 트윗에서 이거 보고 ...
아니 왜 자기 꺼 밑에는 휴지 안 깔고 한여진 꺼 밑에만 까냐곸ㅋㅋㅋ왴ㅋㅋㅋㅋㅋ왜!
이거 대체 누가 한 연출이야ㅠㅠㅠㅠㅠㅠㅠ 연출팀 잘못 혹은 이렇게 연기한 조승우 잘못임ㅠㅠ
그리고 애써 밝은척 하는 한여진을 보는 이 눈빛..
https://twitter.com/llleul/status/1312767524933574657?s=20
이거 연기를 이렇게 한 조승우 탓 아닌가 싶다 ..
왜..왜 이렇게 연기한거야...왜 이렇게 다정한 눈빛 한거야....
그리고 왜 이렇게 밝은척 하는거야 배두나ㅠㅠㅠㅠㅠㅠㅠ
심지어 이거 누가 강원도 가는거 시목이네 엄마도 모를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텐 얘기 안해도 경감님한텐 만나서 꼭꼭 보고 하는거 넘모 웃겼음 ㅋㅋ
비단 15 16화 뿐만 아니라
그냥 전반적으로 즌1이 (판타지 느낌으로) 앞으로 행복했답니다 느낌의 결말이었다면
즌2는 다들 잘 지내지?ㅠㅠ 안부를 계속 묻고 싶은 그런 결말이었어.....
나를 과몰입하게 만든 건 다 작감배가 잘 못 했다
나는 무죄다 무죄 ㅠㅠ
그래서 작가님 지금 시즌3 집필중인거 맞지..?ㅠㅠ
여진이였을 줄이야 이건 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