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환생동물학교 보면서도 느꼈어...
강아지 주인이 흑인이더라고. 그냥 지나가는 등장인물 1로 다른 인종이 나온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 적이 없어.
생각해보면 못나올 것도 없는데 허...
아트슈피겔만이 그린 만화 '쥐'를 봤을 때도 느낀거였는데 유대계 미국인 시점에서 홀로코스트 뿐만 아니라 인종차별 자체를 비판하는 만화를 그렸잖아. 이거 첨 봤을 때 충격은 진짜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움...
개인이 평생에 걸쳐 할 수 있는 경험에는 한계가 있을텐데 이렇게나마 간접적으로 다양한 걸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야.
획일화되고 장르규범화된 작품들보다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는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