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경험이 길게 한 번 있었고 짧게는 여행 정도이지만
나도 모르게 생긴 고정관념으로 그 나라를 생각or평가하다가
막상 가보니까 완전 달랐던 것들이 많더라!
역시 고정관념은 안 좋은 거지만 ㅜ 어쩔수없이 생기는 경우나 아니면 나도 모르게 생겨서 관념으로 박히더라고
그걸 깨주기위해...톨들의 이야기를 들려줘!!
일단 나부터 ㅋㅋ 한다면
(일본)
1. 생각보다 남 신경 안 쓴다.
일본에 있을 때 소위 말하는 더쿠들을 많이 봤는데 주변사람들은 1도 신경 안쓰고 자기갈 길가는 게 신기했음
일본 드라마 같은거 보면 대놓고 수근대거나 비웃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마이웨이처럼 보였음 ㅋㅋ
2. 늦게 까지 하는 곳이 생각보다 널려있지는 않다.
내가 갔던 곳은 일본에서 알아주는 도시였는데도 밤 10시 지나면 문 닫는곳들도 많고
드문드문 열려있는 가게들은 있어도 우리나라처럼 늦게까지 하는 곳이 널려있지는 않더라 ㅋㅋ
나는 심야식당처럼 다 열어놓을줄 알았음
3. 디저트가 엄청 달게만 만들거 같은데 생각보다 달달함의 정도가 적당했음.
이것도 드라마에서 ㅋㅋ 본 게 너무 달아보여서 얘네들은 디저트 참 좋아하네..라고 생각하고
달아서그런가? 했는데 어느 곳을 가서 디저트를 시켜도 달달함의 정도가 딱! 적당하게 만들더라 의외로
물론 내가 맛집만 가서 그런걸지도 모르지만(편의점 디저트는 진짜 달아...)
(미국)
1. 게이들은 친해지고나서 게이같은 행동을 한다?
이게 논란의 여지도 있을수 있는데 영화같은거 보면 여주 게이친구들이 ㅋㅋ 하는 행동이 나는 처음부터
모든사람한테 그러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친해져야 그렇더라고...생각해보니 맞는말...
게이에 대한 고정관념이 나도 모르게 생겼던거여씀...
2. 생각보다 인종차별자들 많음
내친구(흑인)한테 같은 학교 백인얘가 술취해서 너네나라로 돌아가 이랬다고 하고...ㅁㅊ;;
아시안피버?라고해야하나 아시안 남자들 좋아^^라며 은근 그런걸 티내는 얘들이 많았음
(중국)
1. 팔다리가 다들 길고 가늘다
이건 고정관념보다는 몰랐던 점...다들 길쭉길쭉하더라고 비율 좋은 얘들 되게 많음
얼굴도 조막만해가지고...
2.모든 중국이 주성치 영화에 나오는 그런 배경인 줄 알았지만 대도시는 서울보다 삐까뻔쩍한곳 많음
내 시대에 중화권 영화는 only주성치 뿐이였어서 소림축구같은 낡은 배경에서 사는 줄 알았어...ㅠㅠ
중국가면 생각을 넘어서서~~ 발전된곳 진짜 많음
상하이 가고나서 왜 상하이가 상하인줄 알았고...넘나 대도시인곳 많고여...
우물안 개구리였었어 내 생각이...ㅋ ㅠ
3. 음식이 맛있다
이건 우리 엄마께서 하도 중국음식 맛없고 기름지다라고 내 귀에 못을 받아놔서 생긴 안좋은 고정관념이엿어 ㅠㅠ
근데 기름진 거 맛긴한 데 맛집가면 존맛이라고요...꿔바로우 미쳤고요 복음밥 로컬 맛집가서 먹은 곳이 제 인생 볶음밥이고여
양꼬치는 걍 어딜가도 존맛이고여... 광저우에서 먹은 딤섬은 아직도 그 새우의 탱탱함을 잊지 못하고여 ㅠㅠ
4. 모택동의 모든 업적을 다 찬양하는 줄 알았는데 잘못했던 점도 학교에서 배움
중국인 친구랑 문화대혁명 이야기 하다가, 이야기하던 곳이 사람이 진짜 다닥다닥 많은 곳이였어
근데 걔가 갑자기 모택동은 문화대혁명하고, 이거랑 저거랑~ 잘못했지~라고 해서
걔 잘못될까바 내가 입막곸ㅋㅋ 막 여기 사람많아!! 그런말 하면 큰일나(지금 생각해보니 좀 무서웠던듯ㅎㅎ;)
이러니까 아니야~ 우리 이런거 학교에서 막 배워 ㅋㅋ 이러다라고 그때 의외로 이런것도 배우네?라고 싶었음
무조건 찬양하는 걸로만 생각했거든
중국은 안가봤는데 아빠가 출장갔다가 밥 맛없다고 돌아와서 엄청 투덜투덜했어서 그랬구나..했었는데ㅋㅋㅋ토리 글 보니까 먹어보고싶다ㅠㅠ 역시 괜히 음식으로 손꼽히는 나라가 아니구낭ㅋㅋ
교육은 되게 신기하다. 과장되게 얘기가 바뀐건가...그렇게 막 인터넷에서 본 것 같진 않구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