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미니멀한 삶을 꿈꾸긴 했는데 아무래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다보니 실천하기가 어려웠는데
올 초에 청년매입임대 주택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으로 나만의 미니멀한 공간을 꾸미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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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닥 생활을 좋아해서 침대는 없어
원래 이불은 개서 장롱 속에 넣어두는데 요즘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서 그냥 깔아두고 있어
최근 TV를 들이면서 소파를 살까 하다가 삼각 등받이쿠션을 구매했는데
기대 앉기도 편하구 잘 때 다리도 올리고 자고 유용하게 사용 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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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으로 바라보는 방의 모습이야 책상이 있고 그 뒤로 주방과 화장실이 보이네
흰색 기둥으로 보이는 부분은 신발장인데 옆 쪽에 타일 거울을 붙여서 전신거울로 활용하고 있어
자주 쓰는 것을 제외한 모든 물건은 서랍 안에 정리하고 사용한 물건은 바로바로 정리하는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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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길다란 형태의 방이라 주방이 좁은 편이야
차를 끓여먹어서 전기포트가 있구 저기 소쿠리에는 간식같은거 주로 담아놓고 있어
설거지할 때는 액체 세제 대신 주방용 비누를 사용하고 있어
(환경에도 좋고 성분도 훨씬 순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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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장 속의 식기류 들이야 왼쪽 윗칸부터 소개하자면
첫번째꺼는 전기 포트 구성품인 중탕볼이랑 차거름망이구 옆에는 텀블러
아래는 후라이팬과 냄비 겸용으로 쓰고있는 스테인리스 편수냄비,
오른쪽으로 넘어가서 유리 저장용기, 전자렌지로 밥을 지을 수 있는 도자기,
아래에는 타원형 접시, 국그릇, 밥그릇, 컵이 있어
컵은 1개 더 있는데 하나는 늘 꺼내두고 있고 저기 있는 건 손님용이야
참 사진에는 없는데 작은 채반이랑 애니쉬!!도 가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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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도구는 과도, 주방용 가위, 나무 숟가락, 수저 2벌, 다용도 스푼, 집게, 텀블러용 빨대와 세척솔 뿐이야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지만 냉장고에 반찬 두고 먹는 것보다는
국이나 찌개, 볶음밥, 덮밥처럼 먹을만큼만 요리해서 바로 먹는 걸 좋아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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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에는 외출 시 필요한 물건들 정리해 놓았고
운동화는 4켤레 있구 슬리퍼랑 크록스도 있는데 그건 현관이랑 베란다에 놔뒀어
그 아래는 빗자루와 쓰레받기, 옆에는 쓰레기통이랑 우산, 양산, 옷솔을 걸어두고
서랍 속에는 테이프나 비상약 등 잡다구리한 것들이 들어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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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깔끔하지? 치약, 칫솔, 비누, 수건 1장만 꺼내두고 나머지는 모두 거울장에 정리되어 있어
걸려있는 수건은 원래 아기들 천기저귀인데 한번 접어서 쓰면 수건용으로 딱이야
비누는 도브 뷰티바 쓰고 있는데 이걸로 세수와 샤워, 샴푸까지 모두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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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장에 정리된 모습인데 위에서부터 차례로 샴푸, 로션, 코코넛오일, 마사지도구, 수건, 아기손수건, 면생리대,
빨랫비누, 잡다구리통 (귀이개, 손톱깎이, 고무줄, 실핀 등), 빗, 치실 순이야
저렇게 진열하면 보기에도 예쁘고 꺼내 쓰고 빈 자리를 보면 허전한 기분이 들기 때문에 바로바로 물기닦아서 정리하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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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장롱 속이야! 외투와 구겨지기 쉬운 옷들은 여기에 걸고 나머지 옷들은 개어서 서랍에 넣어놨어
옷은 아이보리, 블랙을 기본으로 한 무채색 코디를 좋아해
잠옷 제외하고 사계절 옷 모두 합쳐서 30벌 정도 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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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조대를 놓으니 베란다가 꽉 차서 미니 건조대로 다시 구입했어
가지고 있는 옷 가짓수가 적기도 하고 조금씩 자주 빨래하는 편이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바지나 두꺼운 옷 같은 경우에는 잘 안 말라서 햇빛좋은 날에 옥상에 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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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접이식 테이블도 구매해서 완벽한 좌식생활을 즐기고 있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맙구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