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올려보는거라 어수선 지저분함 주의!
디미토리에서만 봐줘!
난 LH에서 하는 행복주택 26형 원룸형에 고양이 3마리랑 1년째 살고 있는 톨이야!
근로소득지로 해서 회사근처에 행복주택에 당첨되서 이사왔는데 올해 초반에 코로나19와 함께 회사도 터져버림 ^^
게으름뱅이 백수가 되었고 취직 준비중인데 하다보니 너무 하기 싫어서
가을 맞이 가구위치 변경하고 집 사공을 해봐!
제일 먼저 현관이야!
현관은 이렇게 생겼어 LH 행복주택은 거의 다 이렇게 생겼더라고 도어락은 내가 사서 달았어!
LH 기본 옵션은 열쇠로 된 잠금인데 21세기 한국에서 그렇게 쓰는 집이 몇이나 됨..
나 톨은 엄청 게으르고 덤벙거려서 열쇠도 자주 잃어버려서 도어락을 써야해.
당근마켓에 팔 물건을 꺼내놨더니 어수선한건 이해줘 ㅋㅋㅋ..
바닥 얼룩은 우리 냥냥이가 토한것 같은데 찍을때는 몰랐는데 올리려니까..^^;;;
귀찮으니까 그냥 쓸게ㅋㅋㅋ
왼쪽에는 열쇠걸이인데 LH가 실크벽지라서 벽지에 안붙어서 화장실 문틀에 붙여놨어
외출할때 편의점이나 쓰레기 버릴때 10분 이내로 쓴 마스크를 저렇게 걸어놔서 열쇠들고 나갈때 같이 들고 나가서 씀.
왼쪽에 신발장이 있어. 나 톨은 신발은 거의 없어서 그냥 서랍단을 내려서 압력봉써서 옷장으로 쓰고 있어
파란색 이케아 가방은 우리집 분리수거통이야 ㅋㅋㅋ 저러고 들고 카트에 걸어두니까 편해.
신발장 안은 이렇게 되어있어!
누가 LH 행복주택 신발장 저렇게 쓰면 된다고 올려서 나도 그렇게 쓰고 있는데 편해.
옷이랑 신발이 그닥 없어서 이정도로 수납가능해
화장실!
화장실은 더러우니 작은 사진과 대충 찍어서 올릴게 ^^;;;;
저렇게 세워둔건 욕조인데 날이 추우면 물을 가득 담아서 목욕하고 나오면 너무 좋아
딱 샤워부스 안에 들어가는 사이즈라서 잘 산 것 같아!
부엌!
앞에 있는건 포충기 겸 전기파리채인데 찍고 보니 있는데 다시 찍기 귀찮아서 그냥 쓸게2222...
저기 식사 하고 계신 분은 우리집 둘째야!
LH 행복주택 26형은 옵션이 싱크대 정도 밖에 없어
그런데 난 옵션없는 집을 좋아해서 냉장고랑 가스렌지같은건 다 내가 샀어
집에서 잘해먹어서 이거저거 사다둔 편이고 스텝스툴은 내가 키가 작아서 몇년전에 이케아에서 산건데
이사를 2번 이상 다녔지만 정말 잘쓰고 있어 쓰다보니 얼룩덜룩 더러워져서 오일스탠실 발라놨어!
LH는 주방이 작아...
전자렌지 위에 있는건 식기세척기야 그리고 고양이 키우는 사람은 검은색 냉장고 사지마라
맨날 고양이 털이 냉장고에 붙어서 신경쓰여서 한번 씩 돌돌이로 때고 있음
식기세척기는 꼭 살수있음 꼭 사라고 하고싶어
난 설거지가 너무 싫은 게으른 톨이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식기세척기의 장점은 이쁨인데 단점은 어떻게 세척이 되는지 몇분 남았는지 확인이 안돼 ^^;;;;
원래는 생수도 사먹었는데 물먹는 하마인 톨은 물사기도 귀찮고
생수 플라스틱도 버리러 가기 귀찮아서 정수기를 샀어.
물론 냉온수는 안나와ㅎ...
처음에는 브리타 정수기를 썼는데 브리타 정수기 방식이 나랑 안맞나봐
브리타 정수기로 물 먹음 웃기게도 물갈이를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래는 먹을거 칸인데 지저분 ㅋㅋㅋ....
이번에 남아도는 바구니에 정리를 했더니 그나마 깨끗해 보임
식사하고 있는 우리 둘째가 먹는건 급식기인데 회사 터지기 전 야근을 넘 시켜서
애들 저녁 밥을 못 챙겨줘서 급식기를 샀는데 회사가 터져버려서 그냥 잘쓰고 있는 물건 됨^^;;;;
급식기 옆에 있는 물그릇은 고양이 물그릇 중에 제일 큰 것 같아!
우리 애들은 3마리나 되고 물을 다들 잘 마셔서 큰 그릇이지만 높이가 있는 그릇을 찾다가
애동 쇼핑몰에서 얼마 구매 시 주는 스탬프를 모으면 주는 그릇을 발견하고 열심히 모아서 바꿔줌 (집사가 가난해서 애들아 미안 ㅠ)
책상 앞!
제일 많이 생활하는 책상공간이야.
다른 인테리어 보니까 책상이랑 책장이 없더라고... 겜덕후인 나 톨은 그 두개가 없는 삶은 생각 할 수 없다.
고양이 집에 있으면 꼭 필요한 돌돌이... 테이프 클리너 없는 고양이 집은 없다
다이소랑 비싼것도 몇개 샀는데 박살나고 저것밖에 안남음
난 물건 험하게 쓰나봐 ㅋㅋ...
컴퓨터 옆에 샤오미 공기청정기도 있어
21세기 중국이 쏘아올린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 중국 샤오미 제품을 사는 모습..!
보안으로 불안하지만 미홈이랑 연동해서 쓰는 중이라 사실 편해...
공기청정기 옆에는 냉풍기야 ㅋㅋㅋ 선풍기 대신 쓰고 있는데 시끄럽고 시원해
책상 밑에는 다리 받힘대는 내가 꼭 필요해서... 있으면 너무 편해!
오타쿠인 톨은 피규어와 인형 기타 등등의 짐이 많다.
저것도 한번 정리하고 가져 갈 것만 몇개 두고 정리한건데 아직도 많아 ㅎ...
미니멀은 절대 무리 고양이 키우는 톨은 검은색 책장사지마라... 고양이 털이 222...
책상
책상 앞은 어떻게 치워도 지저분해 ^^;;;
원래는 데스크탑을 썼는데 이전 회사가 시도때도 없이 야근시키고 주말에 약속있는데도 불러재껴서 어쩔수 없어서 노트북을 샀어.
겜덕후인 톨은 게임을 포기 할 수 없어서 무거운 게이밍 노트북을 사게됐어.
하지만 삼성 게이밍 노트북은 사지마라 발열 땜 게임하다가 같이 불타게 될수 있어^^;;;
노트북이랑 모니터 받침대는 이케아에서 저게 아니라 헬머를 사려고 했는데
조립하고 보니까 다른 거더라고 ^^;;; (어쩐지 가격이 다르더라)
이미 조립까지 다했으니까 쓰는 수 밖에 없지하고 쓰는 중인데 몇년째 잘 쓰고 있는 중
책상 위 컵들은 다이어트 톨이라서 먹을 수 있는게 커피,물, 탄산수 밖에 없어서 컴 하면서 먹으려고 책상앞으로 다 집합!
게으름뱅이 톨이기 때문에 다 꺼내놨어 ㅎ;;
책상 뒤에 있는건 네트망인데 원래는 방묘문을 만들까 하고 몇년전에 샀는데
여태 만들지 않고 그냥 칸막이 겸 장식품을 걸어두는데야
LH 아파트는 실크벽지를 쓰는데 실크 벽지는 테이프가 안붙어서 222....
선인장 자석은 최근에 샀는데 넘 귀여워서 만족이야.
냉장고 옆!
서랍 위는 에어프라이 오븐형이랑 내 커피를 담당하고 있는 캡슐커피 머신이야.
그리고 헬멧 ㅎㅎ... 나 톨은 오토바이 타고 다녀..
대중교통에 사람들이 너무 싫어서 오토바이 타기 시작했는데
저 헬멧은 턱까지 보호하는 풀페이스 헬멧이야 안전하긴 하지만 더운 날에 쓰면 헬멧 안에서 쪄죽을수 있으니까
저건 추운 계절에 쓰고 다른 헬멧은 오토바이에 있어!
헬멧 아래는 이케아에서 나온 자기네 서랍에 꼭 맞는 숨숨집이야.(그런데 잘 안 맞는게 함정)
그리고 TV받침 아래 있는건 샤오미 로봇청소기야.
집이 쬐만한데 로봇청소기가 왜 필요하죠?
그것은 나 톨이 어마무시하게 게으르기 때문이야.
로봇 청소기 이름은 도비야 ^^!
미홈으로 연동해서 나름 스마트홈으로 만들어 놨어!
나 톨은 지치고 있다.. 이렇게 길게 쓸 예정은 아닌데
오른쪽에 계신 분은 우리집 막내야ㅋㅋㅋ
고양이 키우는 집은 늘 필요한 돌돌이 2호와 이사오면서 사게 된 건조기 TV
TV는 중소기업꺼 샀는데 막 대기업이 좋다 좋다 하는데 나도 알지 대기업 좋아
그런데 돈이 없잖아 그냥 적당히 사서 만족하는 중 사운드가 구진 느낌이 있는데 뭐 어쩔수 없지
TV에 크롬캐스트를 사서 붙였는데 나는 침대에 와식 생활을 즐기는 사람이 되었지.
유튜브랑 넷플릭스같은거 많이 보는 톨은 꼭 크롬캐스트 사라
약간 이런 모습으로 하루종일 누워있을 수 있어.
TV받침은 다 아는 마켓비 저 안에 애들 사료랑 휴지같은거 두고 잠궈두고 있어
저 안에 촛불시위 할때 쓰던 보라색 폼 방석이 있는데 둘째가 그걸 넘 무서워 해서 같이 봉인중 (왜 무서워 하는지 모름)
건조기 위에는 로얄캐닌 사료통이랑 2020년의 필수템이 마스크 ㅠ
마스크 정리해서 저렇게 쓰고 있어 나갈때마다 쓰는데 마스크 벗고 다니고 싶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됬으면 좋겠어.
로얄캐닌 사료통은 사실 로얄캐닌 사료 사면 사료통 준다고 헐레벌떡 샀는데
우리집은 자동 급식기 쓰니까 필요없어.. 그래서 저 안에 청소기 부품 넣어놨어ㅎ...
건조기는 원래는 세탁기 위에 올려서 직렬로 쓰고 싶었는데
행거가 안맞아서 LH 아파트 베란다 세탁기 두는 자리가 좁아 ^^;;;;;;
건조기는 고양이 키우는 집은 꼭 사라...
아니면 한번씩 빨래방에서 건조기 돌려라 사람 옷을 입어도 고양이 털때문에 이게 사람인가 짐승인가
한번씩 소리 들었는데 건조기 들이고 난 다음부터는 깨끗하고 뽀송뽀송해서 너무 좋아!
테이블은 코타츠 인데 이민간 친구가 주고 갔어
전 집은 난방을 해도 너무 추워서 꼭 필요했는데 지금 집은 난방을 안해도 따뜻해서 그냥 밥상으로 쓰고 있어
침대!
누워서 TV 보기 위해서 이렇게 구조가 되어있다.
옷장은 플라스틱 서랍장인데 안 정리해서 멀리서 보자 ㅎㅎ..;;;
몇년전에 샀는데 튼튼하고 가벼워서 좋아 옷이 많이 없는 톨이라 잘쓰고 있다!
이불 속에 우리집 첫째가 있어ㅎㅎ;;
네트망 반대는 이렇게되어있다.
자질구래한게 많은 톨 다행이 저 장식장이 얼굴로 떨어지는 경우는 없어!
핸드폰 충전기는 막내가 이빨로 구멍을 내고 다녀서 결국 무선 충전기로 바꿈^^;;;
베란다!
지겨웠지?
이제 끝이야! ㅠㅠ
LH 아파트는 수납공간이 없어 창고문을 만들어서 막 달기도 하는데 이사갈때 철거해야한다고 해서
그냥 철제 선반을 사서 맞췄어 맨 위는 이불이랑 공구 친구오면 자라고 주는 매트
두번째는 캠핑 용품들이야! 캠핑 용품들이야 조금씩 모으다 보니까 이만큼이야.
세번째 네번째는 계절 옷이랑 잔짐들
바닥은 우리집 고양이 똥간이야 ㅋㅋㅋㅋ
더러우니까 작게 올릴게 그리고 반대쪽은 캣타워 인데 혼자 조립했는데
알고 보니까 두명이서 잡아주면서 하라고 되어있더라고 ㅎㅎ 어쩐지 힘들더라
뒤쪽으로는 청소기랑 고양이들 스크래쳐 세탁기가 있어
이제 정말 끝이다!
현관에서 바라본 전체적인 우리집이야!
긴 글 봐줘서 너무 고마워!
+ 보너스로 우리집 애들도 봐줘
사회적 거리를 두고 있는 세마리 (사이 안좋음)
작지만 충분히 알찬 공간인걸? 그래도 26이면 한 8평은 나와서 책상 공간을 따로 낼 수 있는 게 좋아보인다 토리가 잔짐 많이 없어서 더 가능했던 것 같긴 하네 붙박이 신발장을 옷장이라니 나 같으면 잔짐이나 쑤셔박고 저렇게 알차게 쓸 생각은 못 했을 것 같은데
그나저나 침대는 고양이 차지인 것 같은데 토리는 어디서 자니 ㅎㅎㅎ (나도 두마리인데 피해서 자느라 허리가 굽는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