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그냥 별생각 없이 봤는데..
감우성 나이들어도 멜로연기 짱이시고... 으른남자미 낭낭해서 설레는 맛이 있으시다...
나톨 나이들어 그런지... 괜히 이번 드라마에 감정이입하고 그러게되더라 ㅎㅎㅎ
어제꺼 방금 다시보기하고 왔는데
손무한이 왜 미래도 없이 오늘만 살자고 했는지 이해가 가면서 ㅜ
그럼에도 불쌍하고 가여운 여자를 사랑하게되었는데 그 여자가 사실은 계획적으로 나한테 접근했다는 걸 알고 얼마나 상처였을지 개슴이 아파쏘 ㅜㅜㅜ
그런데도!!!!
결국엔 그 여자가 원하는것을 해주자.. 결혼도 해주고 같이 살자며.. 그런 결심이 어떻게 선걸까..
나라면 배신감에 분노하며 쳐냈을것 같은데..
뭔가 참 이해할수 없으면서도 이해할 것 같은 그런 마음이었어..
둘이 좀 남은 시간동안이라도 행복했으면 좋겠다..ㅜㅜ
아픔을 보듬어 주면서 서로 진짜 짝을 만났다고 생각했을텐데.... 얼마나 상실감이 컸을지...
수많은 세월을 아파하며 지내왔으니... 전화통화내용 들은 것만으로 그게 전부라고 생각하진 않았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