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은 아님... 절판이기때무네... 2002년, 2003년에 나온 고대유물임ㅋㅋㅋㅋㅋㅋ 보고싶어도 보기 어려울 듯;
나도 십년전에 산거고..중간 한권은 중고로 겨우 구했는데 지금 구하려고 하면 거의 불가능하지않나 싶음..ㅠㅠ
그래서 각잡고 영업 ㄴㄴ 그냥 여남주 관계성만 찌고 갑니더..
여주는 평범하게 살아온 고등학생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다차원의 우주를 구원할 수 있는 예언의 구원자라는 구원의공주 뭐시기 웅앵웅
이 세계는 다차원의 우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인류가 발생한 세계는 단 9 세계 뿐이라고 함.
그런데 이 우주들은 어디에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축이 어긋나기 시작해서 절대 마주칠 수 없는 평행우주들이 모두 충돌하고, 결국 멸망으로 쫑날 운명임. 구원의 공주 웅앵웅이 선택하는 한 세계만 빼고.
그래서 평범하게 살고있는 여주를 납치하려는 각 세계의 사람들이 쳐들어오는 걸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더...
남주는
제2세계 아스의 완댜님 세이우(찍기 귀찮아서 인터넷에서 들고옴ㅇㅇ...)
2세계는 이미 오래전에 멸망해서 제2세계의 유일한 생존자임
<루나를 계승하기 전까지는 태어나면서 부터 내내 아스의 호수 별궁의 보호막 안에서만 생활했다. 원래 호수 별궁은 아름답고 현명하고 고귀한, 그러나 몸이 무척 약했던 왕비를 위해 아스의 황제가 만들어준 궁으로 이 삼성은 바깥 공기로부터 격리되어 있었다. 왕비가 세이우를 출산 한 것이 원인이 되어 사망한 이후로 호수 별궁은 왕자의 성이 되었다. 그리고 왕자는 로봇에 의해 키워져 삼성의 밖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나온 적이 없었다. > 대충 설명하려고 나무위키에서 긁어옴....;; 성의 없는 게 아니구... 영업글은 아니라서요^^;;
남주의 첫인상.jpg
보자마자 낫들고 나타나서 집을 슥슥 썰어가는 미친놈인데 안 무서울리가여ㅠㅠㅠㅠㅠㅠ
실제로 별명도 광왕자임.. 진짜 돌아서.... 머리나 이성은 정상인데 정서가 완전히 붕괴되어있다고 함
제2세계의 백성들이 모두 원인불명의 세균에 감염되어 하나둘씩 죽어갈 때 격리된 궁에 있었기 때문에 왕자만 병에 걸리지 않아서 살아있을 수 있었음.
<그 세균은 특수한 변종에 불과했어요. 아마도 100년도 안되서 자연히 사멸된다고 얘기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을 비롯한 척추동물은 이 100년을 넘기질 못해요.
세균은 주로 몸의 관절에 작용합니다. 팔꿈치나 무릎이 녹아버리죠. 마치 인형의 손발이 부서지는 것처럼요. 인간은 걷기만 해도 갑자기 손이나 발이, 때로는 목이 빠져버려요. 황궁의 사람들이 자주 바뀌는 게 당연했어요. 손발이 빠져서야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죠.... 자기가 언제 그런 모습으로 변해버릴지... 내가 만났던 잘 웃는 사람들은ㅡ 그런 공포와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어요.>
그렇게 세이우는 소중한 백성들이 하나하나 장막 밖에서 죽어가는 걸 계속 지켜만 봐야했고, 궁안에서 백성을 구하기위한 연구를 계속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음.
<세이우님, 약속해주세요. 그때는 세이우님도 활짝 웃어주세요. ...저는 무례한 걸 알면서도 당신을 끌어안을 겁니다. 틀림없이 성의 모든 사람들도 당신을 끌어안을 겁니다. >
그렇게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걸 다 지켜보면서도 왕자는 주인에게 불사를 주는 루너드머큐리라는 살아있는 무기를 계승하기 전까지는 궁에서 한발자국도 나올 수 없었어.
누가 손대려고 하면 슥삭.... 손 빠잉..... 눈깔봐여 돌았자나여....ㅠㅠ
주인을 지키려는 루너드머큐리가 자동으로 저렇게 싹둑........ㅠㅠ 시발 어쩌라는건가여ㅠㅠ
왕자는 누군가의 손길 없이, 단 한번의 온기조차 없이 자란 자신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 인간인지 스스로도 잘 알고있음.
일단 제정신은 아닌 새끼지만.. 그나마 친구라는 사람이 죽기전에 마지막으로 부탁한 게 카구야를 지켜달라고 했던 거라서 일단 지키러 감.
어째어째 여차여차해서 여주를 구해서 자기의 성에 데려는 가는데.... 다시 말하지만 왕자네 세계는 오래전에 멸망했구여... 거의 다 부서진 성만 계속 공간이동 하면서 돌아다니는 중인데 뭐가 제대로 있겠냐고...
만들다만 인형들의 사체같은 것만 잔뜩이고 성은 다 뿌셔뿌셔 되있는 곳에서 전기도 없고 삼시세끼 스프같은 것만 나오는데 거기서 방치중ㅠㅠ
이래놓고 지켜주는 중이라고 씨부리니 착하고 긍정적인 여주도 빡이 쳐요 안쳐요?
자기의 말이 왕자에게 상처가 될 거라는 걸 알면서도.....
하지만... 왕자는... 정말 어디가 망가져 있기때문에....
곧이 곧대로 임무를 수행하려고 노력합니동.....
<고작 몇 mm.... 머리카락 한가닥도 표정은 움직이질 않았지만, 이 사람이 몇 mm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 얼마나 갈등하고 있는지 전해오고 말았어...
아픈 거야.. 진짜로 만질 수가 없는거야..... 왜... 왜 난 30분 가까이나... [미안해요, 이제 됐어요]라고 말하지 못했을까. 그 손을 난... 왜.... 그렇게 오랫동안 눈도 깜빡거리는 것조차 잊고 바라보고 있었을까....?>
그렇게 접촉 실패...
<밤은 무서우니까 보이는 곳에 있어줘요. 잠이 들때까지면 되니까요. ....그래도 아침은 눈을 뜨기 전에 가까이 와줘요. 그리고 더 얘길 해줘요>
그래도 쓰다듬어주는 거 빼고는 다 해줌ㅇㅇ
<날씨가 좋으니까 밖에 나가서 햇볕을 쪼여요, 라거나 산책이라도 하지 않으면 건강에 나빠요... 라는 둥. ....미리 말해두지만 마지막 요구에 관해선 질색이야>
질색이라고는 했지만 하지않겠다고는 안했습니다. 네.. 산책해야죠..
앞에서도 말했지만 왕자는 매일매일 같은 꿈을 꾸는데.
아스가 멸망하기 전.. 항상 그리워하고 꿈꾸던 것들..
항상 간절히 바래왔던 그 순간이지만
<모르겠어.. 꿈속에서 여러번, 잡고 접촉해도.. 몇번이나 다정하게 잡아줘도... 아주, 아주 여러번..... 이건 아주 간절히 원하던 걸 얻는 순간일텐데.. 난 영원히.. 영원히 이 손으로는 알 수 없어. 꿈속에서조차 영원히....>
영원히 알 수 없는 꿈만 꾸는 왕자..
그리고 누군가가 자기를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에 눈을 뜬다..
아니.. 이게 모야... 이 손은 모야....
여주는 남주 손을 잡고 손모가지가 안 잘린 최초의 사람이 되셨습니다.. 아니 그전에 500년만에 첨으로 손을 만져본 사람이 됨..;
그리고.....
부작용: 등신이 됨..... 존나 여주한테 어리광쟁이 됨...
주변피셜: 맛이 감. 드디어 감...
손잡고 다녀줘야됨.... ㅇㅇ;;
<마침내.. 우리들은 만질 수 없었던 그 분에게 따스하고 부드러운 손이 닿고있어....>
흑흑 시발 남주한테 여주가 아니면 안되는 원앤온리 존나 좋다구여ㅠㅠㅠㅠㅠㅠㅠ
딴 여자도 없어 애초에 손 잡아본 것도 태어나서 첨이라구ㅠㅠㅠㅠㅠㅠ
존나 왕자 보고 있으면 찌통이었는데ㅠㅠ 오래오래 여주랑 행쇼ㅠㅠ
다들 이거 볼 기회 있으면 봐줘ㅠㅠ 제발... 관계성 진짜 아ㅓㅎ어허엉허엏어ㅓㅎ어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