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재밌게 잘보다가 사건 터지고 정 다 떨어졌는데..
드라마 자체도 수습하느라 개연성이고 뭐고 다 날려먹은게 보이고..
진짜 안볼까 하다가 그래도 고정훈 하차뒤 첫 회차라서 봤는데 보길 잘했다 ㅠ
작가가 확실히 능력이 있긴한듯.. 고정훈이 빠졌음에도 인물들이 왜 그러는지가 크게 튀지가 않음..
오히려 이사장이나 지인이 같은 경우는 고정훈이 죽은게 더 캐릭터 적으로 나은듯하고..
인규도 혼자 다하려고 하는건 여전하지만 병원내에서 지인이가 같이 조사를 해나가니까 치우쳐진 느낌이 많이 줄어든거 같아서 좋드라
그리고 지인규는 점점 가까워 지는데 럽라까진 절대 안갈거 같아서 아쉽네 ㅠㅠ
극초반부터 양념정도의 럽라가 있긴 바랐는데 지금보면 진한 우정이 될거같음 느낌..ㅠㅠㅋㅋㅋ
오늘 지인이는 특히 연기가 좋더라.. 아버지 장기기증 동의할때 절대로 몰입 못할줄 알았는데 전소민 우는거 보고 울컥..
경찰서 앞에서 인규한테 그말이 듣고 싶었어요라고 할때 2차 울컥..
아무튼 혹시나 그 사건땜에 하차한 사람들있으면 속는셈 치고 오늘거 봐봐,.. 재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