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tra Form

먼저 이 글이 노선영에 대한 마녀사냥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노선영이 잘못한 일이 있다해도 김보름처럼 60만의 집단광기 대상이 되는건 그 누구도 당해서는 안될 일이라 생각하거든

=================================

1)

우리 대표 선수중 개인 주종목 성적 떨어져서 올림픽 참가 자격요건을 못 갖춘 건 노선영 한명이야

팀추월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권을 보장받았어
팀추월 대표 선수는 연맹에서 선택하지만  팀추월대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올림픽 개별 경기 대표 선수라야만 가능해


개인 참가 자격이 없으면 팀추월도 참가 불가능하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어 분노한 노선영이 기자 회견을 했고 여기서 여러 문제점이 터져나와
죄없는 이승훈, 정재원, 김보름 이름 들먹이며 특혜도 아닌 걸 특혜인 것처럼   들리게 발언한 건 매우 큰 실수였지만 이미 여러 글에서 논의되었기에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어


노선영이 최초 폭로에서 가장 분노하며 목소리 높인 건
만약 연맹이 제대로 일해서 올림픽 팀추월 자격에 대해 미리 알려주었다면 자신의 주종목인 1500미터도 열심히 훈련해서  올림픽 티켓을 땄을 거라는거야

노선영은 자신이 참가 가능한 종목 2가지중에 (1500m보다 팀추월이 더 메달 가능성이 크기에) 1500m는 소홀히 하고 팀추월에 주력해왔다고 말했어

그럼 과연 노선영이 노력했으면 자력으로 올림픽 참가 자격을 갖출 수 있었을까?

노선영의 지난 3년간 주종목인 1500m 세계 랭킹을 살펴볼게


2017~2018 랭킹 34위(30세)

2016~2017 랭킹 45위(29세)

2015~2016 랭킹 31위(28세)


과연 노선영이 "맘만 먹었다면" 랭킹 끌어올리며 얼마든지 개인출전권 딸 수 있었을까?
노선영이 랭킹 34위라서 32위안에 못들어 첨에 출전권 못땄던건데 
그럼 노선영보다 랭킹 높은 선수들이나 그 아래쪽의 유사한 랭킹 선수들은 손가락 빨며 놀고 있나?


특히 모순되는 건  노선영이 2017년 10월말 월드컵을 앞둔 인터뷰에서 1500이 자기 주종목이라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어

"2014 소치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를 고민했지만 한국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일 것 같아 한 번 더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종목이 1500m라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초반 스피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초반에 스피드를 올리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9&aid=0003642595


그러다가 갑자기 1월에는 팀추월 준비하느라 1500m 떨어졌다???

애초에 노선영이 1500미터 출전권을 딸 실력이 됐으면 규정집을 살펴볼 필요조차 없었어
연맹의 잘못은 규정집을 오역해서 실력이 애매한 노선영에게 너도 갈수 있으니까 준비해놔라 했던 행정적인 미숙 말고는  없어


2)

팀추월훈련 소홀에 대해서도 매우 모순적이지
자기는 1500m 버리고 팀추월에 집중하는 선택을 해도 되지만 다른 선수는 다른 선택을 하면 안된다?

저 아래 어느 토리도 일침했던데  

입장 바꿔말하면 유력한 금메달리스트 후보인 선수가 올림픽 시즌 초에 부상 당해서 재활치료 하느라 자기 주종목 훈련도 제대로 못하는데 거기다 대고 개최국 자격으로 나간 팀추월 훈련은 왜 안하느냐 너 특혜선수다 공개 저격한거지  보면 볼수록 이게 뭔가 싶다 저 때 만약 연맹이 김보름한테 팀추월 훈련 시켰잖아? 그거야말로 미친거지


자기도 더 유력한 종목에 치중했다고 말했으면서 왜 다른 선수는 그러면 안된다는거지?

  • tory_1 2018.03.11 17:30

    절대선도 없고 절대악도 없지만 난 솔직히 갈수록 노선영선수 좀 쎄하다. 모든 일에 자기잘못은 없고 자기는 무조건 피해자고 자기는 다 몰랐대. 말이돼? 자기가 그동안 받았던 특혜는 입닦고 있는지도 모를 특혜때문에 난 피해받았음. 그러니까 난 죄없음. 이걸로 보여. 진짜 별로임

  • tory_18 2018.03.12 00:25

    가장 무서운 건 자기 후배가 왕따가해자라고 62만명에게 인격살인 당하는 동안 

    왕따 아니다 한 마디 해 주면 됐을 걸 오히려 "감독 인터뷰 다 거짓말이다"라고 해서 

    기름을 끼얹었다는 거야. 김보름 죽어봐라라는 생각이 아니였다면 사람이 어떻게 그럴 수 있어.

    그래놓고는 잠잠해 지니까 나와서 이제서야 선수들은 문제 없었다라니?


  • tory_2 2018.03.11 17:33
    1번은 여러 문제때문에 순위떨어진거라고 애써이해한다쳐도 2번은 진짜 이해안가 원톨쓴거에 더해서 원톨은 자세히 안썼지만 특혜라고 저격하면서 팀추월훈련 못하고있을때 태릉에서 동계체전 열리고 있었던거 친한 박지우가 거기서 4관왕한거 몰랐을까
  • tory_3 2018.03.11 17:36

    노선영 선수가 말하는 것들 논리적으로 살펴보면 앞뒤가 안 맞는데 빙상연맹 욕먹는 거랑 김보름 비난하는데 정신 잃은 여론에 휩쓸려서 맞는 말처럼 된 게 문제 같음.. 본인만 피해자고 빙상연맹+다른 선수들은 가해자라고 프레임 짜는 것도 질리고 이상한데, 김보름이 국민적으로 욕먹고 총알받이 될 동안 같은 운동선수며 하물며 선배란 사람이 비난 좀 거둬달라고 말하는 게 그렇게 어려웠나 싶음. 

    결국에 블랙하우스 나와서 개인이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이 문제라고 했다며.. 근데 그렇게 생각했다면 당시에 뜨거운 감자이다 못해 거의 화형식 수준이었을 때 좀 진정하라고 말할 순 없었나 싶어서 이해가 안가고 실망임... 김보름 말고도 다른 선수들 굳이 실명 거론하면서 잘못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아무 말 없는 것도 이상하고.. 

    아무튼 프로그램 출연한다고 했을 때 부터 좀 그랬는데 그냥 기자회견에 나와서 깔끔하게 말하는 게 나았을 거 같음. 본인한테 더 마이너스된 느낌..

  • tory_6 2018.03.11 17: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3/11 21:27:41)
  • tory_4 2018.03.11 17: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6/30 23:12:40)
  • tory_5 2018.03.11 17:47
    나도 동의. 김보름은 어쩌냐고...은퇴까지 생각하는거 같던데..
    제2의 240번 버스 사건느낌
  • tory_7 2018.03.11 18:02
    240번 버스사건은 뭐야?
  • tory_9 2018.03.11 18:22
    은퇴라니?!
  • tory_5 2018.03.11 19:12
    @7

    작년에 있었던 사건 있잖아 버스 기사가 아이만 내렸는데 문닫고 출발했다고 난리난 사건

    인터넷에서 기사 욕하고 완전 뒤집어졌었는데 알고보니 애 엄마 부주의였던 사건

  • tory_5 2018.03.11 19:14
    @9

    짤 보니까 고독방 같던데 평창은 자기 인생 전부였고

    이후는 생각해 봐야겠다고 했대

    사건 이후에 빙판 위에서 발이 안움직여질 정도였다더라고

    나라도 은퇴하고 싶을듯

  • tory_8 2018.03.11 18:22
    그렇게 욕 바가지로 먹을때 아니라고 말해줫으면 덧나나?
    그냥 지켜보고만 잇엇잔아
  • tory_6 2018.03.11 18:3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3/11 22:54:48)
  • W 2018.03.11 18:40
    @6 8톨은 노선영선수가 말했어야한다는 것 같아
  • tory_18 2018.03.12 00:29

    아니 난 이 사이트 아니고 다른 사이트(뉴스에도 거론 된 적 있는 아주아주 큰 거대 여초 사이트)에서 

    사건 지켜봐야 한다 설사 김보름이 놔두고 왔다 할지라도 국대 박탈 청원은 너무 나갔다라고 했다가 

    아주 말도 못하게 집중 공격 포화 받았는데. 그 뒤로 사실 관계 써 올려도 아이피 기억해 놨다가 

    저 아이피는 일베라는 둥 빙엿 알바 라는둥 삼성 알바라는둥 갑자기 직업이 3개 4개 막 늘어났잖아. 

    ----

    아 노선영 선수 말이야? 맞아. 위에도 썼지만 노선영 선수 그 동안 김보름에게 한 행적보면 정말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함. 

    저런 사람에게 잘못 걸리면 내 인생 쫑날듯. 

  • tory_10 2018.03.11 18:3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0 22:24:57)
  • W 2018.03.11 18:39
    무슨 근본적인 문제를 말하는지 모르겠네
    연맹이 잘못한 일이 있으면 화살 맞는게 맞지만 노선영사건에서 연맹이 잘못한 건 본문에 적었듯 실력 애매한 선수에게 희망을 준 행정실수밖에 없어
  • tory_6 2018.03.11 18:4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3/11 22:54:43)
  • tory_10 2018.03.11 18: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0 22:24:52)
  • W 2018.03.11 18:49
    @10 노선영이 올림픽 출전권 못딴 게 도대체 갑을과 무슨 상관이지?
    빙엿=악의축으로 보고 모든 잘못을 빙연에 덮어씌우는 것도 문제라고 봐
  • tory_10 2018.03.11 18:5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0 22:24:47)
  • W 2018.03.11 18:57
    @10 그건 이 글이나 노선영과는 관계없는 문제지
    노선영사건은 파벌때문에 일어난 게 아니야

    이후 노선영을 핑계로 이승훈이나 정재원을 저격한 언플은 반대쪽 파벌이 이용한 게 맞지만.
  • tory_6 2018.03.11 18:5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03/11 22:54:38)
  • tory_13 2018.03.11 19:51
    애초에 모든 문제의 시작이 자력으로 출전권 확보 못 한 건데...연맹이 아무리 날고기어도 기록 안나오는 선수 올림픽은 못내보내. 러시아같이 랭킹 사다주는 연맹 아니란게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할말없고
  • tory_14 2018.03.11 20: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8/15 20:39:11)
  • tory_15 2018.03.11 20:43

    연맹은 이번사건에서 크게 잘못한거 모르겠어

  • tory_12 2018.03.11 19:04
    노선영 처음에는 빙연 내에서 메달권이란 분위기때문에 팀추월 훈련에 집중했다고 하다가 블랙하우스에서는 버리는 분위기였다고 주장하고...
    3번주자 작전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고 주장했는데 사실은 했었지
  • tory_15 2018.03.11 20:42

    김보름 전국민 폭격맞으며 기자회견할때 약속된거 깨고 안나타난거 자체가 무슨 의도인지 정말 궁금함. 

  • tory_17 2018.03.11 23:33

    222

  • tory_16 2018.03.11 21: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1/16 01:18:0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허광한 파격적 연기 변신 🎬 <만천과해> 시사회 30 2024.06.19 1465
전체 【영화이벤트】 제76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작 🎬 <퍼펙트 데이즈> 시사회 32 2024.06.10 7426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881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잡담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의 모순 2가지 30 2018.03.11 3147
704 잡담 배구) 연경선수가 올린 글.twt 58 2018.03.11 5267
703 정보 올림픽) "패럴림픽 돕고 싶어 휴가 내고 평창 왔어요" 15 2018.03.11 2939
702 정보 크로스컨트리) 크로스컨트리 신의현 동메달 획득…한국 선수 첫 메달 35 2018.03.11 1432
701 자료 컬링) 꼭 읽어줘ㅠㅠ 김민정 감독님 징계 이유ㅠㅠ 26 2018.03.11 2625
700 잡담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에 대해 플로우가 바뀐 이유 정리해볼께 117 2018.03.11 5316
699 자료 피겨) 현재 상영중인 마고로비 주연의 영화 '아이, 토냐' 미화논란.txtjpg 33 2018.03.10 4403
698 자료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밥데용코치에게 노선영 위로해주라고 한 영상 96 2018.03.10 4710
697 자료 올림픽) 문재인대통령 만나서 발동동 반다비ㅋㅋㅋ 50 2018.03.10 3514
696 정보 올림픽) 2018 평창 패럴림픽 지상파 생방송 편성 정리 12 2018.03.10 741
695 잡담 올림픽) 스노보드 반다비 28 2018.03.09 2766
694 자료 올림픽) 이소정 - 내 마음 속 반짝이는 14 2018.03.09 1330
693 잡담 올림픽) 따뜻한 문프 트위터 14 2018.03.09 2056
692 자료 올림픽) 민요(쾌지나칭칭,강강술래,옹헤야,사설난봉가) - DJKOOREMIX 30 2018.03.09 1909
691 정보 패럴림픽) 인터뷰-평창패럴림픽 개폐회식 이문태 총감독(KBS에서 PD로 30년간 근무…‘사랑의 리퀘스트’ 등 연출) 28 2018.03.09 2116
690 잡담 올림픽) ???? : 패럴림픽 개막식 구리네 39 2018.03.09 4123
689 자료 올림픽) 솔로무대 잘 치른 반다비.jpg (패럴림픽 개회식) 42 2018.03.09 4945
688 자료 올림픽) 88 패럴림픽이 특별했던 이유 22 2018.03.09 3869
687 정보 올림픽) 조수미가 평창올림픽 아닌 패럴림픽 개막식에 출연하는 이유 41 2018.03.09 3058
686 잡담 스피드스케이팅) 어제 김어준 방송에 크게 실망한 이유(노선영과 SBS의 해명이 필요해) 47 2018.03.09 3469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