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장문의 정성 리뷰글 보면서 뽕차올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
소설가 캐릭터 진짜 완전 불호인데 작가님 필력이 다 뿌샤뿌셔 해버림;
책 보면서 똑똑한 캐릭터 잘 못 느끼는데 공은 진짜 똑똑한 지식인이란 게 잘 느껴졌음...
대신 수가 빠가머리지만ㅋㅋㅋㅋㅋㅋ (A: LGBT 그런거 있잖아요 / 수 : 엘지...전자..?)
상처공 / 자낮공 / 서로한테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오해삽질 오지게 하는 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봐야함 필독서야~!
개오바같고 개오바가 맞지만 나의 마음은 진짜로 그러타~!
스토리는 대충 무슨 스토리냐면... (예전에 내가 쓴 글 일부 복사함)
수는 소소하게 노래 만들어서 웹에 올리는 싱어송라이터야
얼굴 공개 안 하고 데뷔도 안 했지만 음악 실력이 좋아서 인기 좋고 팬덤 은근 짱짱함
공은 그런 수의 짱팬인데 술취해서 메일로 완전 장문의 찬양글을 보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보고 수는 충동적으로 함 만나쉴?하고 답장함
이렇게 이야기가 시작하는데
여기까지만 볼 때는.... 내가 나중에 내 머리를 깨게 될 줄은 몰랐지요...
쌍방처돌이에 서로 과거의 상처를 지니고 있는데
초반엔 수 트라우마->후반엔 공 트라우마로 진행하면서 상대방에게 상처 주기도 하지만
결국은 서로에게서 구원받고 둘 다 성장하는 이야기야ㅠ
수는 수한텐 희생적이면서 자기애는 없는 공이 답답하면서도 공한테 약간 집착 재질이 있고(공을 봐주는 사람도 따로 없고, 공 자신도 지보단 날 우선시하는데, 그럼 공은 누가 챙겨줘?)
공도 수한테 집착하고 자기 몸 버려가면서 수 걱정하지만, 진짜로 수를 생각한다면 내가 저 사람한테 집착하면 안 될 것 같고 망설이고 회피성향 있고(과거사 묘사가 정말 환장스러움)
둘 다 빙글빙글 돌아버리다 못해 주변 사람들도 니들은 헤어지는게 서로한테 좋겠다 소리까지 진지하게 함;
근데 이 빙글빙글 돌아버린 전개에서 기적의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서로가 빛/강/소금 원앤온리가 되는.. 그런 이야기야.....
발췌 짤 올리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스포가 아니고 어디서부터가 스포인지 모르겠구만....
7권이나 되는 이야기지만.... 봐조..... ㅠ0ㅠ
그리고 작가님제가 텔레파시 쐈습니다 외전 써주십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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