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에 추천글 올렸었는데 노정에도 올리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 듣고 여기에는 처음 글 써봐~
발밤발밤 : "한 걸음 한 걸음씩 천천히 내딛는 모습" 의미의 순우리말
어제 유퀴즈보는내내 울었어.
광복을 꿈꾸며 독립운동을 하시던 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러면서도 일본에 치가 떨려서.
그래서 밤에 잠을 못이루다가 문득 이 책이 생각나서 다시 읽었어.
제목은 <발밤발밤> 이야.
이책은 굉장히 짧아. 6.5만자 정도라 하나의 이야기도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짧은데 무려 두 개의 이야기가 있어.
주인공은 네 명. 독립운동의 거점이 된 여관주인과 그가 거둔 아이, 친일파의 아들과 딸 이렇게야.
짧은데도 조금도 가볍지 않고 무겁게 쿵... 마음을 울려.
시대적배경이 배경인지라 전체적인 줄거리는 새드인데 난 마냥 새드같지는 않아. 특히 마지막부분... 거기가 제일 좋아ㅠㅜ
난 성우도 좋아해서 오디오드라마로도 찾아들었는데 토리들 마음도 울렸음 좋겠다. 매년 8월이면 생각나는 이야기야.
그간 좋은 글 추천만 받았었는데 네네24 감상글 보다가 나도 추천글 하나 갚고 싶어서 썼어.
문제시 둥글게 말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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