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찌통이라 두서없을 수 있는 후기...
배구 주부팀 코치인 할아버지와 배구를 하는 누나덕분에 어려서부터 배구공 갖고 논 카게야마.
누나랑 할아버지랑 같이 배구 배우는 치비 카게야마
고교 진학한 누나가 배구를 관두자 할아버지와 함께 배구를 계속하는 카게야마
중학교에 입학하고나서는 키가 큰 동급생과 동경하는 선배를 만남. 하지만 그 선배들은 졸업.
몸이 편찮으신 할아버지는 병원에 입원.
배구부에서도 연습을 계속 하고 싶지만 괴물체력인 카게야마를 따라가지 못 해 어울리지 못함
(디그 연습하자는거 쿠니미는 도망가고ㅋㅋ 킨다이치는 힘들다고 말함)
혼자라도 계속 연습하는 카게야마
배구의 길잡이인 할아버지가 돌아가심
로드워크도 시합 경기 분석도 훈련도 쉬지 않고 꾸준히 하는 카게야마.
하지만 그런 카게야마에게 배구에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해줄 할아버지가 없자 카게야마는 자신의 셋업에 뭐가 잘못된지 모르고 그대로 3학년에 아무도 카게야마의 토스를 치지 않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렇게 졸업.
ㅠㅠㅠㅠ 찌통..
카게야마가 어렸을 적에 시합을 하는데 치비시절에도 그 실력 어디 안간다고...
서브로 계속 점수를 내자 시합이 금방 끝날거라는 생각에 카게야마는 일부러 들어가는 서브를 넣음.
카게야마 할아버지는 그걸 단번에 알아차리고, 시합이 끝나고 집으로 가는 길에 이유를 물음.
카게야마는 자신이 서브로 계속 점수를 넣으면 시합이 금방 끝날 것 같아서 그랬다고 답함.
그냥 배구를 하는 것이 좋았던 카게야마..
그에 할아버지는 카게야마에게 이렇게 말함.
強くなれば絶っっっ対に
目の前にはもっと強い誰かが現れるから
강해지면 더 강한 누군가가 나타난다고.
아마 그 날의 할아버지의 말이 마음에 계속 남아있어서 카게야마는 계속 자신을 갈고 닦은 것 같아..
자신은 배구를 하는 것이 좋으니까. 시합을 한다면 더 오래 하고 싶으니까. 코트에 끝까지 남고 싶으니까.
그래서 강한 누군가가 있다는 시라토리자와에 지원했지만 성적이 안 되서 떨어지고 간 것이 카라스노..
과거 회상 후, 득점한 히나타가 등장하는것까지..
카게야마가 생각하는 강한 누군가=히나타 ㅠㅠㅠㅠㅠ 존좋이야 진짜
그리고 카라스노들이 계속계속 카게야마의 셋업에 응해주면서 진정한 제왕으로 만들어주고 카게야마는 스파이커들은 언제나 최고의 토스를 바라고 있다는 것을 배운것도 좋아
(작중에서 아츠무가 말했듯이 착한 플레이를 하던 카게야마가 바뀌었고, 스파이커라면 압사할 것 같은 셋업을 올렸지만 그럼에도 카라스노는 대답했다고 말하기도 함 ㅋㅋㅋㅋ 카라스노들이 그 카게야마에게 마음대로 해도 괜찮구나. 라고 깨닫게 해줬다면서 카라스노를 대표해서 히나타 잘못이라는데.. 히나타 와중에 죄송합니다..? 하는거 존귘ㅋㅋㅋ)
할아버지가 카게야마에게 카라스노라는 길잡이를 만날 수 있게 해준 기분이야 그냥 느낌이 그래 ㅠ0ㅠ
왠지 울컥해지는 뒷표지
카게야마가 할아버지 얼마나 잘 따랐는지 알기에 진짜.. 너무.. 먹먹해짐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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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게야마가 세터 포지션을 맡은 이유
"토비오는 포지션 뭐가 하고 싶어?"
"공을 많이 만질 수 있는거."
"그럼 세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