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아
고양이 입양한지 일주일 짼데 애들이 적응을 잘하고 있어서 뿌듯하다 ㅎㅎㅎㅎ
질문이 하나 있는데, 애기냥이랑 엄마냥이랑 밥그릇 따로 떨어뜨려 놓고 밥 주고 있는데
애기냥이 자꾸 엄마꺼를 가서 뺏어먹어... 엄마는 그냥 먹게 냅두고.
니 밥 먹으라고 애기냥 밥그릇으로 갖다놔도 좀 먹다가 또 엄마한테 간다.. 엄마냥한테는 어른용 습식 주고 애기냥은 애기용 습식주는데
어른용이 더 맛있어서 그런 걸까..?
오늘 저녁에는 방을 나눠서 못 뺏어먹게 해보려고 하는데.. 괜찮겠지? ㅠ
아래 사진은 엄마 밥 뺏어먹다가 자기 밥그릇으로 연행당하는 애기냥 ㅎㅎㅎㅎ
밥 다 먹고 배 뽈록 해져서 자는 애기
현관 앞에 여유롭게 늘어져 있는 엄마냥... 며칠 째 더워서 애들도 힘든가봐
화장실 바닥 타일이 시원하다는 걸 알았는지 거기 가서 누워있음
일주일동안 잘 먹어서 그런지 살이 좀 오름.. 뱃살 통통
바닥에 하얀 공이 배터리 충전하고 버튼 누르면 자동으로 막 굴러다니는 공인데 신기한지 계속 쳐다본다.. 툭툭 치기도 하고 ㅋㅋ
스트레치 중이다냥
꼭 저렇게 거실 구석에서 얼굴만 빼꼼 내놓고 염탐하듯 쳐다봄...ㅎㅎ
애기냥은 나를 좀 경계해 엄마냥은 나 되게 좋아하는데
엄마랑 딸...
앉아있는 뒤통수가 비슷해보이는 건 기분탓인가
방문 열고 잤더니 새벽에 내 방에 난입;;
발 근처에서 꾸벅꾸벅 조는 엄마
이젠 쇼파에도 자연스럽게 올라가서 집주인인 것마냥 앉아있음
둘이 같이 붙어있는 거 넘 보기 좋아
귀여운 척 배깔고 누워있는 녀석
애기는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지 집안 여기저기 엄청 쏘다님. 엄마는 그에 비해 엄~~~청 차분하고 장난감에도 별로 관심이 없어. ㅎㅎ
애기는 커피테이블 위에도 올라가고 식탁에도 올라가고.. 아주 트러블메이커
소파에서 취침 중
그럼 다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