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dmitory.com/img/202008/7gI/qpo/7gIqpo7Nq8WoWYMsGaUmom.jpg
우리 동네엔 노랑색 길멍이가 있어
원래는 어떤 식당 사장님이 풀어놓고 키우던 애였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는 그냥 그렇게 길멍이가 됐어
내가 이 동네에서 처음 왔을때부터 얘를 몇년째 보고있는데, 워낙 동네에 오래 있었고, 사람도 좋아해서 동네 사람들이 잘 챙겨줘ㅋㅋㅋ
그래서 이젠 누구의 개가 아니라 그냥 동네 강아지가 된듯한 느낌이야. 동네 치킨집이며 족발집에서 고기도 챙겨주고, 누구는 사료며 캔이며 제대로 챙겨주기도 하고, 누구는 박스로 집을 만들어주고 또 누구는 방석을 놓아주기도 하고ㅋㅋ
몇명인지도 모를 여러 동네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으니 그냥 동네개인 셈이지
https://img.dmitory.com/img/202008/4Eu/zpx/4EuzpxvY1au8awwEUeGs4G.jpg
우리가족도 자주 인사하고 종종 간식도 챙겨줬더니 친해져서 만나면 반갑다고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따라와ㅋㅋㅋ 누구의 개도 아니고 어디에 묶여있지도 않으니 동네를 제맘대로 누비고 다니는데, 그래서 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만났다하면 산책할겸 따라감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08/7gT/owb/7gTowbAxTGgoGWs0E6UGSa.jpg
사진은 우리집앞 주차장
울집이 산 앞이고 또 저기가 그늘이라 되게 시원하거든. 집 오는길에 만나면 집까지 같이 걸어오고, 시원한 물 떠다주면 벌컥벌컥 마시고는 저기 저렇게 앉아서 바람맞으면서 쉬다가 원할때 돌아가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08/4On/OnK/4OnOnKNxMkqM26Kwwaigc8.jpg
이 날은 볼일보러 나가고 있는데 뒤를 딱 돌았더니 얘가 활짝 웃으면서 나한테 펄쩍펄쩍 뛰어오고있는거ㅠㅠㅠ... 심쿵 그리고 지하철역까지 길동무해줬어ㅎㅎㅠ..
근데 애가 얼마전에 다쳤더라고
한창 비 많이오던 때 다리를 다쳤는지 쫄딱 젖어가지고는 다리를 땅에 딛지도 못하고 그렇게 잘 웃던 애가 표정도 너무 안좋고
그후로 며칠 애가 안보여서 다리도 다친애가 어딜 갔나 어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동네분이 병원에 데리고갔다 오신 것 같더라
https://img.dmitory.com/img/202008/3yU/KaY/3yUKaYKrzi8OmiOoac8kS6.jpg
오늘 찍은 사진...
간김에 털도 자르고 목욕도 했나봐 목줄은 다친 다리로 돌아다닐까봐 해두신것같고
흑흑 앞으로도 건강하게 쭉 봤으면 좋겠다
글 봐준 토리들 고마워 장군이의 쾌유를 빌어줘ㅠ.ㅠ
우리 동네엔 노랑색 길멍이가 있어
원래는 어떤 식당 사장님이 풀어놓고 키우던 애였는데 사장님이 갑자기 돌아가시고는 그냥 그렇게 길멍이가 됐어
내가 이 동네에서 처음 왔을때부터 얘를 몇년째 보고있는데, 워낙 동네에 오래 있었고, 사람도 좋아해서 동네 사람들이 잘 챙겨줘ㅋㅋㅋ
그래서 이젠 누구의 개가 아니라 그냥 동네 강아지가 된듯한 느낌이야. 동네 치킨집이며 족발집에서 고기도 챙겨주고, 누구는 사료며 캔이며 제대로 챙겨주기도 하고, 누구는 박스로 집을 만들어주고 또 누구는 방석을 놓아주기도 하고ㅋㅋ
몇명인지도 모를 여러 동네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으니 그냥 동네개인 셈이지
https://img.dmitory.com/img/202008/4Eu/zpx/4EuzpxvY1au8awwEUeGs4G.jpg
우리가족도 자주 인사하고 종종 간식도 챙겨줬더니 친해져서 만나면 반갑다고 꼬리 살랑살랑 흔들면서 따라와ㅋㅋㅋ 누구의 개도 아니고 어디에 묶여있지도 않으니 동네를 제맘대로 누비고 다니는데, 그래서 지 좋아하는 사람들은 만났다하면 산책할겸 따라감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08/7gT/owb/7gTowbAxTGgoGWs0E6UGSa.jpg
사진은 우리집앞 주차장
울집이 산 앞이고 또 저기가 그늘이라 되게 시원하거든. 집 오는길에 만나면 집까지 같이 걸어오고, 시원한 물 떠다주면 벌컥벌컥 마시고는 저기 저렇게 앉아서 바람맞으면서 쉬다가 원할때 돌아가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2008/4On/OnK/4OnOnKNxMkqM26Kwwaigc8.jpg
이 날은 볼일보러 나가고 있는데 뒤를 딱 돌았더니 얘가 활짝 웃으면서 나한테 펄쩍펄쩍 뛰어오고있는거ㅠㅠㅠ... 심쿵 그리고 지하철역까지 길동무해줬어ㅎㅎㅠ..
근데 애가 얼마전에 다쳤더라고
한창 비 많이오던 때 다리를 다쳤는지 쫄딱 젖어가지고는 다리를 땅에 딛지도 못하고 그렇게 잘 웃던 애가 표정도 너무 안좋고
그후로 며칠 애가 안보여서 다리도 다친애가 어딜 갔나 어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동네분이 병원에 데리고갔다 오신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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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찍은 사진...
간김에 털도 자르고 목욕도 했나봐 목줄은 다친 다리로 돌아다닐까봐 해두신것같고
흑흑 앞으로도 건강하게 쭉 봤으면 좋겠다
글 봐준 토리들 고마워 장군이의 쾌유를 빌어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