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있게 보는 96년생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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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퓨(1996.1.3)

90년대생 배우들 중에 연기를 제일 잘한다고 생각함
뭔가 연기를 본능적으로 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연기도 연긴데 화면장악력이 되게 좋은 것 같아
플로렌스 퓨가 누군지 모를 때 레이디 멕베스 봤는데
혼자서도 극을 이끌어가는 힘이 충분하다고 생각했었어
블랙 위도우에서 레이첼 바이스랑 스칼렛 요한슨이랑 같이 어떤 연기합을 보여줄지도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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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야 테일러 조이(1996.4.16)

사실 안야 테일러 조이 영화는 더 위치 한편밖에 안 봄
연기 되게 잘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그게 데뷔작이더라구
무엇보다도 마스크가 매력적인 거 같아
예쁜데 되게 유니크하게 예쁨
엠마, 글래스, 23 아이덴티티, 뉴 뮤턴트 스틸샷만 봤는데
스타일링이 다 다른데도 어색한 느낌이 없고 다 찰떡같이 받아먹는 거 같아
스타일링에 따라서 이미지가 확확 바뀌고 팔색조같은 매력이 있는 듯
그리고 피지컬도 좋아서 캐릭터 소화폭도 넓어 보여
뉴 뮤턴트 빨리 개봉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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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1996.6.1)

대표작이라고 할만한 작품이 아직은 스파이더맨, 좀 더 하면 다른 마블 영화들 뿐이지만 마블에서 보여준 연기들이 인상적이었어
특히 인피니티 워에서 토니와의 관계성을 구축하는 덴 톰 홀랜드의 연기가 컸다고 생각함
인워 핑거스냅 할 때 사라지는 장면에서의 연기랑 토니랑 티키타가 하는 씬들은 톰 홀랜드 애드립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진짜면 센스도 좋은 듯..
다만 스파이더맨 이미지가 강한 데다가
키도 좀 작고 얼굴도 어려보이고 귀엽게 생긴 상이라 배역에 제한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
최근에 연기 변신을 시도한 것 같은데(범죄자 역할이었던 걸로 기억) 그 작품에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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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헤지스(1996.12.12)

연기도 담백하게 잘하고 마스크가 배우로서 되게 좋은 것 같아
막 엄청 미남형 배우는 아니지만 이 역할 저 역할 하기 좋은 얼굴 같음
전에는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들이 좀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서 그게 그거 같다고 생각했었음
근데 미드90에서 전혀 다른 모습 보여준 이후로 확실히 기대할만한 배우라고 생각이 바뀜
루카스 헤지스도 제대로 된 성인연기 보여줬음 좋겠어
레이디 버드나 보이 이레이즈드는 10대 소년의 연장선상이라고 봐서...



일부러 96년생만 찾아본 건 아닌데 공교롭게도 요즘 관심있는 배우들 다 모아보니까 96이더라구?
이미 대성한 배우들 필모 차례대로 깨는 재미도 있지만
재능있는 젊은 배우들 필모 차근차근 쌓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