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에 비해 안좋은 직업 가지게 된 사람 있어?

여기에 올려도 되는 글인가 고민하다 올려
혹시 스펙업방에 안맞는 글이면 말해줘

그리고 나는 제목과 같은 상황의 사람들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절대로 아니야

지금 내 상황이 저런 방향으로 가는 중이거든.

학벌은 나쁘지않은편이고 학점은 좋은편이지만 복전없는 문과에다가 스펙이 거의 없어서.. 한심하다고 해도 할말이 없어

부모님은 너의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다
사람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너무 우울해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속으로는 실망하신 기색이 살짝 느껴지고

솔직히 난 앞으로는 잘되겠지 하는 희망적인 생각이 전혀 안들어.
인생이 끝났다는 생각과 우울해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어

앞으로 가족외에 친척들이랑 현재 친구들 (절친한 사이까지는 아니라서) 평생 안보고 살까 하는 생각도 들고...
왜냐하면 날보는 시선을 못견딜것같아서

주변 친구나 지인들은 취업이 나름 잘됐거든
그래서 더 힘들어

제목과 같은 상황에 본인이 처해있거나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다면 정말 현실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궁금해

꼭 희망적인 얘기만 해줄필요는 없고
정말 있는 그대로 솔직히 말해주면 고마울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