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왕실 인물 욕은 다른 글에서🙄 여긴 티아라 글이야※
※본인이 영왕실 컬렉션이 맘에 안들면 뒤로가기※
※본인이 말하고 싶은 다른 티아라가 있으면 따로 글 쓰기※
안뇽
새벽에 찾아온 이유는 미스터리를 탐구해야 하기 때문이야
오늘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영왕실 로열 신부 티아라를 알아볼거야.
진짜 티아라가 못생겼으니 주의.
https://img.dmitory.com/img/202007/6Xz/BXs/6XzBXs5YLoao0kCY6wAIi8.png
심각하지 않니... 말잇못..🥺🥺🥺+근데 댓글에 예쁘다는 반응도 많은 거 보니 호불호를 좀 타는 모양인가봄!
이 티아라의 이름은 웨식스 웨딩 티아라(Wessex Wedding Tiara)야. 이름이 뭐 이러냐고? 왜냐면... 이건 엘리자베스 여왕(이하 릴리벳)의 막내 머느리인 웨식스 백작 부인(이하 소피)이 결혼할 때 만들어 종신으로 빌려준 티아라거든.(요크 며느리.이후로 새로 만들어도 완전히 주지 않는 것 같아 크흠)
그래서.. 이렇다할 이름이 없는거야...
여하간 이렇게 4개의 인동 덩굴 모양 피스로 이루어진 티아라야.
하... 티아라 너무 안이뻐... 귀걸이랑 목걸이는 신랑이 고른건데 더 심각해...
여기선 좀 낫다. 근데 저 티아라는 미스터리가 있어.
대체 저 티아라는 어디서 온 걸까? 뭘로 만들어진 걸까?
왕실에 따르면, 릴리벳이 사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티아라 컬렉션에서 만들어졌다고 해.
그렇다면 있던 티아라를 해체해서 만들었다는 건데... 어느 티아라를 해체한걸까? 하고 로열 쥬얼리 팬들의 궁금증을 일으켰지.
그러다 쥬얼리 팬들이 한 사진을 발견했어.
사진 속 다이아뎀은 영제국 빅토리아 여왕의 리걸 서클렛(Queen Victoria of the United Kingdom's Circlet)인데, 위로 네 개의 어디서 본 모양이 보이지 않니...?
이거 네 개를 해체해서 꽂아 넣으면 딱 맞을 것 같지 않니...??????
사실 저 서클렛의 십자가(크로스 파테, crosses pattée) 부분과 플뢰르 드 리스(fleurs de lys, 프랑스의 백합 문양)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하거든.
이게 십자가(크로스 파테, crosses pattée) 문양,
이게 플뢰르 드 리스(fleurs de lys, 프랑스의 백합 문양) 문양이야.
저 부분을 떼면 위 티아라의 인동덩굴 문양을 붙여 쓸 수 있다는 거지.
근데 신기하게도 퀸 빅토리아도 인동덩굴 문양으로 바꿔 낀 채로 저 서클렛을 착용한 적이 없대.
(제일의 보석덕후 퀸 메리도 썼었음)
게다가 저 서클렛은 원래 말도많고 탈도많은 코이누아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어. 사진 속 번쩍이는 거대한 다이아가 보이니?
근데 이게 퀸 마더 대관식 크라운에 넣기 위해 서클렛에서 분리되거든.
(퀸 마더의 대관식 크라운의 정중앙 크로스 파테 위에서 번쩍이는 코이누아)
대관식에 쓰이는 크라운들은 여왕이라도 마음대로 할 수 없기 때문에, 리걸 서클렛은 더이상 사용하기엔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고, 빅토리아 여왕이 사용했던 서클렛을 방계 며느리에게 사용하라고 줄 순 없고 아무도 쓰지 않았던 부분을 합쳐 티아라를 만들어 주자!! 돈도 아끼고 일석이조!! 짜잔!! 해서 태어난 결과물이.. 아마도..
이 웨딩 티아라일 거라는 게 정설이야. 웃프지만..
어떻게 보면 빅토리아 여왕의? 서클렛의 여분 피스로?? 만든 티아라이기 때문에??
한 유서 하는 베아트리스 공주나 유서가 그 다음으로 있다고 볼 수 있는 케이트 미들턴의 티아라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얼씬 유서가 있다고... 볼... 수도 있을듯???
그래도 요즘은 리어레인지 해서 쓰는 것 같아(소근소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