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야 글 몇개 리뷰와 발췌가 있고 스포가 있어 ★
러닝타님 (외전 스윗타임)
고딩때부터 이어진 몸의 관계가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남들 눈엔 사귀는 건데 둘만 몰라ㅋㅋㅋㅋㅋ
수는 안돼안돼안돼돼돼돼돼돼 하다가 이지경이 됐고
공은 10년 동안 수를 먹이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심지어 집안일도 다 도맡아하는 누가 봐도 좋아하는건데
본인만 몰라서 입덕부정기가 10년째ㅋㅋㅋㅋㅋㅋㅋ
[나의 킬링파트]
"좋아하는 여자애 괴롭히는 남자아이도 아니고, 작작 좀 하지?"
"누가, 누굴 좋아해?"
"누가 누굴 좋아하다니... 하.
그럼 도대체 왜 그렇게 집착하는 건데?
얼굴이 예쁜 것도 아니고, 머리가 좋길 하나,
뭐 하나 내세울 것도, 할 줄 아는 것도 없는데.
그럼 왜 그렇게 영호를 못 데려가서 안달이냐고!"
말하다 보니 점점 열불이 치솟아 저절로 언성이 높아졌다.
수현이 그러거나 말거나 정작 정이현은 태연했다.
"내 거니까."
정이현=공, 영호=수, 수현=공수 친구
여기에 지뢰가 2개가 나오는데
하나는 공이 고딩때 여자애 임신시켜서 낙퇴 시켰다는
과거 언급이 한줄로 나오고(...)
공이 상대방 여자와 비즈니스 합작으로 결혼식도 올림.
서류상으로는 깨끗하고 나중에 정리됨.
일월지가 (외전 꽃날)
공이 신분을 숨기고 수의 호위무사로 지내는데 보모나 다름없어.
수는 공을 엄청엄청 좋아해ㅋㅋㅋ 부잣집 철부지 도련님이라
다른 사람들한텐 싸가지 없게 굴고 콧대 높이는 성격인데
공 앞에서만 울고 징징거리고 을이 따로 없음ㅋㅋㅋ
수가 졸지에 공한테 통수 맞고서도 공에 대한 마음 못 버리고,
공은 복수에 성공하지만 수가 죽은 줄 알고
시름시름 앓아가는거 대박 찌통 포인트ㅠㅠ
[나의 킬링파트]
뜨겁게 몸을 섞고 반쯤 나간 정신을 고르고 있을라 치면
여지없이 부시럭부시럭, 옷감이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면 가슴이 철령 내려앉았더랬다.
계집 마냥 눈가가 뜨끈해져 영이 옷을 다 챙겨 입고 나갈때까지
눈도 뜨지 못하다가 영의 발소리에 겨우 실눈을 떴다.
가지 말지. 나 아직 안자는데. 나 자거들랑 가지.
조금만 더 있다가 내가 잠들어서 아무 것도 모를 때 그때 가지.
걸어가는 그 단단한 등에다 대고 빌어보지만
무심하게 닫혀버리는 장지문에 지효는 다시 눈을 감는다.
영=공, 지효=수
이 글은 지뢰 없음. 아마도...? 서브나 이물질 없으니까.
혹시 사려는 토리는 외전 도화는 서브커플 이야기니 참고해.
비스트
수인물이고 공이 짐승이야.
수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 공이 구해주는 걸로 시작하고
전생부터 현생에 걸친 둘의 서사가 긴데
글 속에 자세히 안나와 있는게 함정ㅋㅋㅋㅋㅋ
이 작가는 줄일 이야기는 길게 늘려쓰고
늘려써야 할 글은 줄이는게 매력인가봐^^
[나의 킬링파트]
"좋아, 해요......"
그 순간, 자베르의 얼굴이 일그러졌다.
자베르도 인식하지 못할 만큼 짧은 순간이었지만
분명 자베르의 얼굴에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이는 흐릿한 시야에 가려
그것을 놓치고 말았다.
"좋아해요. 좋아, 해요. 정말이에요."
가이가 한 번 더 용기를 냈다. 하지만.
"나한테는 안 통한다고 했을 텐데."
자베르=공, 가이=수
초반에 수가 모브에게 굴려질 뻔 하는 장면이 있어.
중간에 수의 삽질로 공이 수를 구르는 구간이 있고
강압적인 관계가 이어지는데... 박수쳐...
이때 나오는 씬과 공의 더티토크는
내기준 호야 글 중에 젤 취향이었음ㅎㅁㅎ
나쁜남자 컴플렉스 (외전 엘리스 증후군)
수가 나쁜남자에게 끌리는 나쁜남자 콜렉터야.
노말인 공에게 반해서 무대포로 들이대는데
공이 안돼안돼하다가 돼돼돼하는 이야기ㅋㅋㅋㅋㅋ
초반엔 공이 엄청 재수없고 나쁘게 구는데
나중으로 갈 수록 공이 좀 불쌍해짐...
수가 가진건 얼굴 뿐이고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 타입이 아니라서 공이 애먹음ㅋㅋㅋ
그래서 아마 키워드에 호구공이 있는 것 같은데 성격이 호구는 아님.
[나의 킬링파트]
"그럼 시집, 올 거야?"
그 얼굴 디밀지 마.
녀석의 얼굴을 보면서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시후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이 얼굴에 홀랑 넘어간 게 한두번이어야지.
하지만 오늘은 은현도 만만치가 않다.
시후의 마음이 갈팡질팡하다는 것을
귀신같이 알아차린 은현이 굳히기에 들어갔다.
"와라. 응?"
그렇게 응응, 거리지 말라고 내가 했냐, 안 했냐.
게다가 그 애처로운 눈깔은 뭐냐.
어쩌자고 신은 저 놈에게 이런 망할 외모를 줬냐고요.
더더욱 화나는 건 저런 것이 의도한 것도 아니라는 거다.
"말도 잘 듣고 시후가 싫어하는 건 절대 안 할게."
시후=공, 은현=수
수가 과거에 엄마애인과 관계하는 묘사 있음.
수가 외모 때문에 도화살이 좀 있어ㅋㅋㅋㅠㅠ
공은 노말이라 여자경험 많으나 묘사는 없음.
공이 ㅋㄷ하기 싫어서 머리 굴리는 장면들 꿀잼ㅋㅋㅋ
화룡점정
노정의 문제작ㅋㅋㅋㅋㅋㅋㅋㅋ
수가 공이 있는 세계로 차원이동하는데
이세상에서 완전 피폐한 삶이어서 돌아가고 싶은 맘 1도 없고
저세상에서 공 만나 팔지 펴서 행복하게 지지고 볶는 이야기.
바둑두다 -> 잤잤 -> 밥먹다 -> 잤잤 -> 일어나서 잤잤 -> 가끔 과거회상
이런 패턴 반복인데 희한하게 재미져...
[나의 킬링파트]
이름이 뭐야."
"네?"
"이름이 뭐냐고."
오늘 뒤로 넘어가는 호연을 보면서
황제는 반사적으로 호연을 불렀다.
아니, 부르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녀석을 부를 이름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그거 때문에 잠시 멈칫하는 사이, 호연을 놓칠 뻔했던 거고.
"이, 호연이요."
"이호연? 이름도 꼭 지 같아서는."
자신의 이름이 놀림감이 되는 건 다른 세계에서도 비슷하구나, 싶어
호연이 어색하게 웃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화, 황제 폐하는요?"
호연의 물음에 황제의 표정이 조금 굳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까지 누구도 자신에게 이름을 물은 적이 없었던 것이다.
애초에 황제의 이름을 부를 간 큰 멍청이는 없을 테니까.
"리위안."
좋은 이름이었다.
어쩐지 따뜻해지고, 간질간질한 느낌에
호연이 가슴께를 문질렀다.
정말로 이름 때문인가 싶어, 한 번 더 불러볼 생각이었다.
"막 불러 재껴라."
리위안 황제=공, 이호연=수
서브나 이물질 없음.
공이 수에게 집착하고 먹이는데 집착하는 사육기
발췌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황제임에도
공 언변이 한없이 가벼운게 이 글의 매력ㅋㅋㅋ
베이비샤워
일진짱공이 범생이반장수 타락시켜주는 이야기ㅋㅋㅋ
고딩들이 장소 안가리고 잤잤하는게 이 글의 주 목적.
수가 어버버버 끌려가는 것 같지만
뜯어보면 공이 수에게 대책없이 끌리고 있음 주의ㅋㅋㅋㅋ
[나의 킬링파트]
솔직히 그 순간 음경찬은 인하가 제게 울면서 매달릴 거라고 생각했다.
뭐 그러면 못 이기는 척 받아줘야지, 그런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인하는 울지도 않았고 매달리지도 않았다.
전혀 쫄지도 않고 음경찬과 눈을 마주한 채 말했다.
"다른 사람한테는 좋아하지 않으면서 그렇게 잘해주지 마.
맛있는 거 먹여주지 말고, 안아서 욕실까지 데려다주지도 말고,
칫솔에 치약도 짜주지 마. 나처럼 오해하는 놈 없게."
따박따박, 제 할 말을 모두 끝낸 인하가
휙, 하고 몸을 돌려 마침 지나가고 있던 택시를 잡아탔다.
아 씨발, 진짜. 뭐 저런 게 다 있지?
기가 막힌다는 듯 김인하가 탄 택시를 보고 있던 음경찬이
이내 미간을 확, 찌푸리며 중얼거렸다.
"그런데 내가, 그딴 짓을 했다고?"
음경찬=공, 김인하=수
공이 발랑까져서 여자경험 많음ㅋㅋㅋ
다른 여자랑 키스하는 장면 나와서 수 상처 받음ㅜㅜ
고딩들이 과학실, 옥상, 호텔 여기저기서 난리파티 오짐ㅇㅅㅇ
이렇게 보면 호야월드라도 구성한 줄 알겠지만
ㅇㅇ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저 외에 나머지는 취향이 아니었어ㅠㅠㅠㅠ
요즘 북큐브에서 연재중인 화대는 존잼이더라^^
30일에 리디에서 나오는 하루종일맑음은
베이베샤워 캠퍼스 버전이어서 역시 존나 기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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