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한 끼 잘 먹는 것이 하루 유일한 목표인 찐토리는, 주말에는 뭔가 더 열심이라고 합니다.

물론 평일도 열심히 하지. 점심 먹기 전부터 저녁 뭐 먹을지 고민하는데(...)

는, 사실 그동안 먹었던 사진들 정리해서 올리고 싶은데.

그러기엔 이 게으름이 너무, 너무인 것이야.. ;ㅅ;

뭐. 게으름 때문에 망한 생임을 알고 있지만, 이 게으름을 어떻게 구원할 수 없는 게으름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대충, 그냥, 사혼의 구슬 조각처럼 흩어져서 바로바로 구할 수 있었던 사진 몇 장만 갖구 와써.

모르겠다, 찍어둔 사진 다 어디로 간 건지도(...) (사진첩 어딘가에 있겠죠.. ; 

동네 식빵 전문 가게에서 산, 모카 어쩌구 빵인데. 남은 거 처리한다고, 우유+계란물에 푹 담궈서 버터에 굽고.

굽는동안 무쇠솥 냄비에 양배추+양파+버섯+청경채+베이컨에 치킨 스톡 해서 포토푀.

홀그레인 머스타드 올려서 뇸뇸.

프렌치 토스트 위에 메이플 시럽 뿌려서 아아메랑 뇸뇸.

선물받은 접시가 중요한데, 진심은 먹을 게 더 중요했나 봐.. ; 그렇다네요.

보리밥 먹고 싶어서 쌀1:보리쌀9, 거기에 감자까지 해서 보리밥 하구.

열무김치에 양념 좀 해서, 간 슴슴하게 한 가지+콩나물 반찬 넣고 비벼써.

헤헤.. 명란젓 계란말이 잘 되서 자랑자랑. 은, 흰자 덜 풀린 건데; 뭔가 두 번 싼 거 같고 그러네. 참-내.

토달볶에 크로플, 그리고 아이스라떼.

는 그나저나 이 사진 초점 왜 이래.. ;? 아직도 아이폰 6S+ 쓴다 그럼 노인 학대라고 하던데; 진짜 폰 좀 바꿔야겠다; 뭔 일이랴.

분-짜. 분, 쌀국수. 짜, 다진 고기. 라고 하던데, 그렇다면 얘는 정확하게 따지자면, 분짜는 아니지.

근데 뭐, 내가 분짜겠거니 하고 먹으면, 분짜인 것을요.

백주부 냉라면, 마이쪄. 원래 나온 레시피보다 적은 물, 끓여서 스프 녹였고. 얼음 퐁-당.

은, 맵찔이 주제에 청양고추 2개 넣었다가 진짜 뒤질 뻔. 

시판 소스 나온 걸로 팟타이 샤샤샤.

손에 잡히는대로 재료 넣었더니, 예상했던 1인분보다 더 많아진 것은 안 비밀이다. 그러하다.

백주부가 알려준 짜장소스 만들어서 짜장밥'ㅅ' 그리고 명란구이.

명란구이는 참기름(+ 일반적으로 쓰는 기름)에 구웠는데, 첨에 구울 때 알이 좀 튀던게, 무슨 파방파방. 

단발성 수류탄 터지는 줄(...) 팔뚝에 알들이 흩어져 박히는 느낌이라 굉장히 ??? 

먹고 살자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었지만, 갈릭마요에 찍어 먹고는 이러고 살아야지 싶었다네요.

어느 날 문득 꽂혀서 만든 모츠나베. 

대창은 홈플에서 파는 걸루 했고, 육수는 다시마 우린 물에 대충 맛 보면서 했는데.

는 이 사진 초점은 왜 또 이래.. ; 식세플, 힘내 주세요.. ; 12 출시까지 버텨 주세요.

대창 한 번 데쳐서 넣을 걸 그랬네.. 싶긴 했지만, 어차피 맛있는 건 다 몸에 나쁘다. 흥.

근데 사실 모츠나베가 이게 맞는 건진 모르겠음이지. 레시피 찾아 보고 하긴 했는데.. ; 

후쿠오카 가서 혼모노를 먹어본 적이 있어야 뭐 어케 비교를 하지(...)

걍 내 입맛에 맞는 게 최고여. 몰라, 나도.

저, 보리밥 한 다음 날인가 보네.

는 갑자기 호박잎쌈 먹고 싶어서 시장 달려가서 한 단 사와서는, 껍질 까서 한 김 푹 쪄내쓰.

쌈장 올려서 싸먹다, 그냥 나물 다 넣고 비벼서 싸먹고 그랬는데. 

나는야-☆ 지옥에서 온 한식 사랑녀.

오동통면에 다시마 3장 나옴ㅋ..

양꼬치용으로 나온, 큐브 형태 양고기 사서 에프 돌리고. 두부명란찌개 끓여서 소맥 쉐킷.

쑥갓 좋아. 쑥갓 사랑해. 

피코크 새우볶음밥, 밥하기 귀찮을 때 쌩유쌩유.

냉동실에 1, 2개 남으면 슥배송 꼭꼭. 

어향가지.. 인 듯, 아닌 듯, 두반장 소스에 볶아 낸 가지 올린, 덮밥.

은 꽁치김치찜이랑 한 입에 싸서 와랄랄라.

사진 초점 진짜 무슨 일이냐.. ; 아이고야.

훈제오리고기 사서 감자 깔고 볶아주다 야채 넣고, 있는 쌈 꺼내서 한 입에 함냐함냐, 함.

비 오니까 전 구워 한다고 애호박, 당근, 양파 채 썰고 부추 다듬고 했는데, 그게 넘 많았던 거지.. ; 

칼국수 끓이면서도 한 웅큼 집어 넣고(...) 하지만 쑥갓, 여전히 사랑해.

대량 생산한 부추전(이라기 보다 모듬채소전)에, 피코크 새우볶음밥.

그리고 여전히 많은 채소들 한웅큼 집어 넣은 맑은 된장국. 은, 그냥 깡생수에 풀기만 해도 되는 미소된장국 어쩌구 소스 만만세.

굴림만두랑 갈비만두랑 섞어서 끓인, 만둣국.

인데, 거기에 밥까지 말아 먹고. 진짜 탄수화물에 미친년 같네. 응, 부정하지 않을게요.

(+) 어디서 본 거 같은데, 한다면.. 맞어;ㅅ; 어제 올렸었는데 뭐 수정하다가 날리는 바람에;ㅅ; 흡흡..

스크랩 하고, 댓글 달아준 토리들 고맙구.. 근데 진짜 홀랑발랑 이렇게 될 줄 몰라써.. 히잉.

어제 그, 댓글 중에 마리슈타이거 냄비 물어본 토리 있었는데. 

한 번도 1인분으로 밥을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어(...)

어, 그러니까.. 계량컵 하나 채워서 밥 하면, 두 번 먹을 수 있는 거 같어. 그 정도.. !?

주물팬이 두 개인데. 롯지보다 마리슈타이거 좀 더 편하게 쓰는 거 같긴 해. 더 궁금한 거 있음 물어봐 줘!!!

그래서 사진을 좀 더 발굴해 와써.. 헤헤.

냉장고털이 굿굿bbb 짜투리 남은 채소들 다 넣고 밥 해서 먹으면, 왠지 건강 식단인 거 같고 좋아. 

면요리에 고기, 빠질 수 없는 조합이조. 면만 먹으면 배 빨리 꺼져서 안 돼.

는 저 무생채, 꿀키님 유투브 보고 따라한 건데 들어가는 양념이 많지도 않은데 엄청 맛이써!!! 

새우랑 미더덕 왕창 넣은, 해물찜ヾ(•ω•`)o 찜, 좋아하고요.. !? 잘합니다. (옣;?

쭈꾸미랑 미더덕 넣어서 찜하기도 했지. 그랬지.

찜, 좋아하고요.. !? 잘합니다222 (몬 소이애오.. ; 

짜투리 채소밥 응용 버젼. 인데 사실 뭐, 냉동실에 있던 베이컨 더 넣어준 거긴 하지만.

역시 동물성 지방은 거짓말 하지 않아. 좀 더 감칠맛이 있다고 해야 하나.. !? 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고. 웅.

고추장 양념 된 돼지갈비 샀는데, 타는 거 때문에 굽기는 어려울 거 같아서;ㅅ;

김치+감자+양파 더 넣고 찜처럼 했지. 그랬지. 

제일 왼쪽에 저건 뭐야 싶겠지만, 여름을 맞이 하야 만들어 본 쌈무라고 하네요. (???

으.. ; 사혼의 구슬 조각 더는 못 찾겠다. 

무튼,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읍니다'ㅅ'..

그러니까 토리들, 잘 먹고 잘 살자.

맛난 거 많이 먹고!!! 좋은 거 많이 보고!!! 우리, 그렇게 잘 살자(๑•̀ㅂ•́)و✧ 호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