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이 영 씁쓸하다..

이번 일의 아쉬운 점은 호나 불호를 떠나 정병 때문에 단어가 수정된 거라고 생각함

그 문제의 단어가 호인 사람들은 정병으로 수정된 게 불쾌하고 실망스러울 것이고(인형 일로 나도 이런 기분 느꼈기 때문에 이해함)

불호인 사람들은 단순히 정병 때문에 이번 일이 수정된 게 씁쓸한 거 같아

나는 불호 입장이였는데 이렇게 단어 수정 되는 걸 원하지 않았거든

아코가 인형 정병때매 안 만들었다 했을 때 나도 당연히 그 사람들 불쾌했고 이번에도 도 넘은 사람들 너무하다고 생각했음

그와 별개로 이번 단어 일은 불호였고 불호 의견 표명한 정병 제외한 사람들은 회사에 정당하게 건의했다고 생각해

근데 결과가 정병 때문에 수정으로 가니까 참 ㅠㅠㅠ...
단어수정을 바랐는데도 결과가 씁쓸하더라

호인 사람도 불호인 사람도 어느 한쪽도 결국 깔끔하게 잘됐다 하고 끝날 수 없는 일이 되어버려서 안타깝다

이번 고소 일로 정병들 싹 사라져서 호 의견도 불호 의견도 회사에 바르게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야
(힘들 거 같지만 ㅠㅠㅠㅠㅠ)

여튼 이번 사건은 거의 2주?를 끌고 온 만큼 다들 기다리느라 지친 부분도 없지 않은 거 같아
다 소진해버린 느낌?

그래도 나는 오디오드라마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계속 작품 사긴 살 거 같아~
그리고 미필고 논란이 많이 된 만큼 모쪼록 결과 좋게 나왔으면 좋겠다~ ㅠㅠ//